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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파이브의 판타지 RPG '백기사 이야기'에서는 플레이어가 자신과 닮은 분신을 만들어 파티에 참가시킬 수 있으며, 꽤 세밀한 조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 진행에 맞추어 표정 변화도 이루어진다. 실은 NPC와 주인공들도 이 캐릭터 메이킹 기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히노 사장의 자랑이다.
전투의 핵심은 배틀 셋업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유저 스스로가 콤보를 만드는 기능으로, 적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콤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크고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만났을 때는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이기도 한 거대한 백기사로 변신해 적과 싸우게 된다.
SCE 재팬 스튜디오는 '리틀 빅 플래닛'과 '홈'을 소개했다. 리틀 빅 플래닛에서는 유저가 오브젝트를 배치해 코스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그 자체를 창조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오브젝트가 모두 물리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자신이 만든 코스를 온라인 상에 공개할 수 있다.
2007년 연말에 일본에서 베타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인 '홈'은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어레인지 된 필드가 추가되며, 사람들이 모이는 로비 역할을 하는 '홈 스퀘어'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개인 공간 '마이 홈 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서드파티의 첫 타자로 등단한 반다이 남코 게임스는 '철권 6', '타임 크라이시스 4', '소울칼리버 4', '노비노비 보이'의 4 타이틀을 발표했다. 철권 6는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아케이드 버전에 온라인 대전을 포함, 여러 가지 모드를 더해 1년 이내에 발매할 예정이며, 새로운 건콘을 이용한 타임 크라이시스 4는 2007년 연말 일본에 발매될 예정이다.
또 2008년 발매가 목표인 소울칼리버 4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괴혼'의 타카하시 케이타가 2년전부터 기획한 신작 노비노비 보이는 짧은 티저 영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 '철권 5 다크 리저렉션 온라인'이 8월 일본에 발매되며, 반다이 레이블도 닌자, 격투, 로봇 애니메이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세가에서는 나고시 토시히로가 '사쿠라대전'의 주요 스탭이 수채화 풍의 표현 기법 캔버스로 2차대전 유럽 의용군 이야기를 그린 RPG '전장의 발키리아'와 10월 25일 일본에 발매될 춘소프트의 사운드 노벨 '기화기초'를 발표하고, 이 외에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2편 더 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내년 봄에 발매되며 자신이 만든 게임 중 가장 대작이 될 것이라고.
코나미측은 코지마 히데오가 '메탈기어 솔리드 4'의 데모 플레이를 시연했다. 적의 무기를 빼앗거나 전류가 흐르는 스턴 나이프로 적을 기절시킬 수 있으며, 종이 상자보다 안전한 드럼통으로도 적을 속일 수 있지만 드럼통이 너무 구르면 비위가 상해 구토를 하게 된다(이 때 그라비아 잡지를 보면 해소된다).
또 어깨 시점으로 변경하거나 FPS 시점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FPS 시점에서는 총구를 6축 검출 시스템으로 조작할 수 있고, 쓰레기통에 오래 숨으면 악취가 옮아 적에게 발견되기 쉬워진다. 이 외에 PS2의 '메탈기어 솔리드 3 서브시스턴스'에서 실현되었던 온라인 서비스도 PS3용으로 개발 중이다.
캡콤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나와 '데빌 메이 크라이 4'와 '바이오하자드 5'를 소개하며, 바이오하자드 5의 경우 자신이 '이제 좋지 않은가'라고 말해도 스탭쪽에서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개발진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데모를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이 정말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코에이는 8월 30일 일본에 발매되는 '블레이드 스톰 백년전쟁'(7월말 체험판 공개)과 레이싱 게임 '페이탈 이너시아', 그리고 코에이 캐나다에서 개발 중인 '니오' 외에 '진 삼국무쌍 5'를 발표했다. 차례로 액션을 연결시키는 연무 시스템을 도입해 실력에 따라선 무한히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전략의 자유도가 높아지고 캐릭터 무기와 액션이 완전히 리뉴얼된다. 올 가을 일본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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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는 언리얼 엔진 3 기반의 RPG '라스트 렘넌트'를 선보였다. 70명 이상의 군중이 전투를 벌이는 이 게임은 2008년 봄 동사 최초로 미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화이트 엔진'으로 제작되는 '파이널 판타지 13'과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13'는 동경게임쇼에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 후 내년에 실기 시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 외의 타이틀] (발매 시기는 일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