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중앙일보가 법정관리에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참어른 실천연합
최계식
1965년 9월 20일에 창간한 중앙일보사가 채권자인 한양증권이 조기상환을 요구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예금 부족으로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었다. 그 직후 결국 기업을 그대로 파산시키기보다는 법원의 통제하에 부채를 동결하고 기업을 살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중앙홀딩스, JTBC, 콘텐츠리 중앙, 메가박스 중앙, 중앙 PNI‘등 5개 계열사를 중앙일보 채권 은행인 하나은행의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을 공식 신청했다.
60년이 된 대형 언론사인데도 없어지기를 바라는 현상이 보이고 왜 독자들조차도 안타까워하지 않고 조롱과 질책이 난무하는지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언론은 첫째가 신뢰이다. 특히 JTBC는 정파성에 치우친 감이 두드러져 시청자들이 뉴스를 믿지 않았기에 외면이 큰 요인이다. JTBC는 드라마 위주의 편성으로 무게를 둔 것 같다. 이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글로벌 OTT의 등장으로 제작비 폭등과 배우들의 출연료 인상과 경기 침체로 TV 광고의 축소 무리한 사업 확장이 문제였고, 콘텐츠 흥행을 수익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과 코로나 이후 메가박스의 6년 연속 적자를 메우기에 급급함을 견디기 어려워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을 것이다.
중앙미디어 그룹이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투자회수 실패이다. 2026년 2030년 월드컵 및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중계권 독점 계약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으나 경기 침체로 TV 광고 축소와 미디어 시장 악화로 YouTube 및 OTT, 넷플릭스등 플랫폼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비싸게 사들인 콘텐츠 및 중계권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게 된 것이다.
특히 서울 상암동의 중앙일보사, JTBC 사옥과 일산 스튜디오 등 대규모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 마련을 활용했으나 자산 매각에는 시간이 걸려 당장의 어음과 차입금을 막지 못한 점도 있을 것이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급격히 왔는데도 경영진의 독단과 오만과 동종 업계의 따돌림이 있었는지 자책과 반성을 해야 된다. 이번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하여 무리한 투자를 회수하지 못해서 더욱 더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기에 방송사를 가진 언론사로서 자책과 반성을 다시 한 번 해야 되며 경영진은 직원들의 동요와 근무 환경에 이상이 없도록 전 개인 재산을 털어서라도 경영합리화를 촉구하길 바라며 홈플러스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언론사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최계식
202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