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 수요일
기쁨을 누릴 여유
성경읽기 : 이사야 47-49; 데살로니가전서 4
새찬송가 : 411(통473)
오늘의 성경말씀 : 요한복음 15:9-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11)
‘기쁨을 누릴 여유를 갖고 살자.’ 다가오는 한 해를 놓고 기도하던 어느 날 아침에 이 말이 떠오르며 왠지 괜찮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나는 과로하는 경향이 있어 즐거움을 모르고 살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교훈대로 새해에는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할 여유 시간을 가지며 일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획이 3월까지는 잘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가 개발한 강좌를 어느 대학과 제휴하여 열기로 되었는데 학생들을 모집하고 가르칠 내용을 준비하다 보니 곧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면서 어떻게 ‘기쁨을 누릴 여유’가 있을까요?
예수님은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그의 사랑 안에 거하며(요한복음 15:9) 기도로 필요한 것을 구하면(16:24) 기쁨을 얻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15:11)고 하셨습니다. 이 기쁨은 성령을 통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갈라디아서 5:22-25). 나는 매일 밤 마음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기도를 해야만 바쁜 일과 중에도 기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쁨은 매우 중요한 것이어서 우리의 계획 안에 이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인생은 언제나 우리 뜻대로만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또 다른 기쁨의 원천인 성령님이 계신 것이 참으로 다행인 것입니다. 나에게는 지금 기쁨을 누릴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바로 기도할 시간을 갖는 것, 곧 성령님에게서 기쁨을 받는 시간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당신의 기쁨을 앗아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쁨을 주시는 성령님 안에서 오늘 어떻게 휴식 하시겠습니까?
성령님, 오늘 성령님의 사랑과 평화와 기쁨으로 저를 다시 채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