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5년 7월 11일 오전 8:00분 사당역 출발
--> 죽전 ; 8:35분 (배재호 합류),
--> 아직은 시원하게 뚫린 경부, 영동선 쪽으로 들어서자 서서히 거북이 걸음
==> 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차안에서 잠들음
==> 깨어 보니 영월 청령포 근처, (11:30)
==> 흥월리 길을 따라 가다 달곶에서 방향 찾기, 수소문 끝에 흥교 분교로 (11:40)
==> 흥교 분교 앞 태화산 입구에서 등반 시작 (11:55)
==> 태화산 정상 도착, 엄청난 더위와 땀으로 목욕하고.... (13:30)
==> 맛난 점심 만찬??? 후 하산 시작 (14:30)
==> 내려가도 가도 끝이 없이 지속되는 급경사 하산길 끝에 물이 나오는 민가 도착 (16:40)
==> 큰골 입구 삼거리 도착 (17:00)
==> 버스 콜~~그사이 냇가에서 등멱, 발 담그기~~~ (버스 탑승, 17:30)
==> 영월 읍내 막국수 집 도착, 만찬(17:50 ~ 18:40),
==> 사당역 도착 (21:10)
==> 뒷풀이, 호프집 (김도인 회장과 단 둘이, 차기 산행지 등 협의)
2) 참여 회원; 김도인, 김필중, 김천년. 오영기 부부, 이필재, 이환극, 서기도, 이희문, 허 전,
엄한용 부부, 박준류, 배재호, 신동석, 안을모, 그리고 필자 (총; 19명)
3) 금회 산행의 특기 사항; 산행 입구를 계획된 동선의 역으로 (역시 잘했다?) , 밥만 말으면 설렁탕? 땀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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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한 말?을 쏟아서 인가.... 기력도 없고 다리도 말을 않듣고.... 이번 후기는 그냥... 넘어가면 아니될가여???. 천천히 숨 좀 돌리고.
아직도 메르스 영향이 남았는지..... -------------------- 죽전까지 가는 동안 여행사 버스가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죽전휴게소에서 배재호 전임 동기회장이 탑승하고 ----------------- 회장님 인사 말삼 ----- 산행 안내 --- 쩐 걷기!
영동선 쪽으로 길을 잡자 -----------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 비 오기 전에 바람 쐬러들 가시나......
여주 휴게소에서 내리자 ----- 고향 냄새가 폴 폴 풍긴다 ------ 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것인지...........
몸무게를 줄이고 ------ 맛있는? 연기도 뿜어 보고 ---- 이젠 차량이 데려다 주는데로 몸을 맡기면 되는 거쥬 ~~~
태항산 다녀 온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인지 --------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가 ------------- 눈을 떠보니 청량포...
단종의 유배지 ------- 한 번은 둘러 보고 가는 것도 괘안은데 -------- 귀경 때 볼가??? ---- 가슴 아픈 추억의 장소.
지도를 보며, 흥월리 쪽을 길을 잡았는데 --- 도로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 --- 주민에게 확인하니, 이곳이 달곶이란다.
당초 계획된 하산길에 있는 흥교 분교쪽으로 차머리를 돌렸다 --- 박노홍 기사 아자씨 -- 여기서 다른차 만나면 끝장!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 안내 지도를 확인하고 ------------- 드뎌~~~ 엄청난 고난?의 산행길의 첫 걸음을 내 딛는다.
태화산이 어디야? 하며 굳굳하게 오르기 시작하는데 --- 장난이 아니다 --- 무더위가 -- 이거이 시작에 불과할 줄이야.
산등성이에 하늘이 보이는 곳이 나타나고 --- 선발대에서는 다 왔다고 소리치는데 --- 올라 보니 또 다른 봉우리가 나타나고,
육수를 넘 흘려서 그런가 ----- 엄한용이 죽염이라고 주는데 ---- 먹고 나서도 하늘이 뱅글 뱅글 --- 환장 하겄네..........
그래도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 다함께 동행을 하는데(어차피 차는 가버리고 없으니...용 빼는 재주 읍지,ㅋㅋㅋ)
산딸기도 따 먹고 ---- 차 안에서 먹은 ---- 신동석의 특제품 ---- 복 분자의 힘을 빌어 --- 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
걱정했던 달중 아재 얼굴이 하얗다-- 우리의 산악회장 비상약! 등장 -- 우황청심환 - 물약! --달중하나, 배불뚝이 둘이 반병씩.
정말이지.... 땀을 비오듯 흘린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몇번 얼굴을 훔치고 수건을 짜면 ---- 주루룩, 주루룩------
우리네 회장님 ----- 처진 아자씨? 잘못 될가 두려워? ------ 지켜보다 또 발을 내딛자고 ---- 독려한다. --- 가자! 가자!
ㄷ땀을 너무 쏟아서인지 ---- 다시 일어서면 ----- 어질 어질 ----- 자꾸만 숨을 고라 본다 ---- 정신차리려고.........
드뎌 ~~~ 정상 !!! -------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의 경계에 세워진 두개의 표지석 ----- 에고, 힘들다! 왔다..정상에.
더 이상 말할 기운도 없고 ------ 즐거운 식사를 시작해야지 -----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 바리바리 싸 온것을 풀어 놓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진수성찬이 어디메 있을가나 ------------- 채워야 기운을 채리지 ----- 마구 마구 입으로 직행!!!
배 부르고, 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으니 -----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은가 -------- 기래두 다시 주섬 주섬 챙기고,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 샷! ----------- 이거이 날라 갔다고??? ----- 전원 정상을 정복한 거인데 .............
하산 길에 들어서니 ------- 무슨 산이 경사가 그리도 급한지 ------- 계속해서 급 경사를 이루고 있다.............
올라 올 때 처럼 그 끝이 보이지 않고 ----- 수목이 하늘을 가린 풍광만 계속 이어진다 ----- 외국의 산에 온 것처럼...
가다 가다 다시 지치고 만다 --------- 결국 앉아서 다리를 쉬게 하고는 ---- 시원한 야그를 시작한다 --- 시원한 맥주.
아니, 시원한 막걸리... 아이스 크림도 좋고 ..... 결국은 앉아서 시원한 것을 연상하며 --- 그나마 더위와 갈증을 이겨본다.
해봐야 그런 것들이 번쩍!하고 나타날 것도 아니고 ------- 그만 썰 풀고 다시 ------ 하산하지구!
도데체 얼마나 더 가야 ---- 사람 사는 곳이 나오는 것인지 ------ 꾸역 꾸역 ----- 힘들게 다리를 옮겨본다............
드뎌 ------- 민가가 보인다 ----- 물도 다 떨어지고 ------ 말로만 갈증을 달래다 ----- 집이 보이니 --- 넘 반갑다.
너도 나도 ---- 시원한 샘물을 마시고, 붓고, 병에 채우고 ----- 겨우 한숨을 돌려 보고 ---- 여기 저기 앉아 다리를 편다.
마침.... 시동이 걸려 있는 산중의 그집 차? ---- 출발하려 하자 --- 배불뚝이 둘이서 잽싸게? 사정을 야그하고 ---동승!
내려 오며 보지 앞서 가던 우리네 친구들이 보인다 -------- 큰골 입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다리를 펴니 ---- 5시!
우리 바스를 부르고 ---- 개울가에서 등목도 하고, 계곡물에 다리도 담그고 ---- 저마다 피서?를 즐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 지친 몸에 그저 간단한 것으로 요기를 하자는 회원님들 ---- 영월읍으로 직행.
막국수 간판이 보이고 --- 주저할 것 없이 그대로 진입 ------ 막국수에 시원한 맥주, 막걸리, 쐬주로 속을 달래고 .....
이제는 서울로 귀환~~~
순서대로 죽전, 양재를 거쳐 ----- 사당역 도착 (9:10)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회장이 콜해도 ---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 그대로 집으로 가서 쉰단다 --- 오늘의 고행을 짐작할수 있다.
결국 집행부만 남아 다음 산행에 대해 논의하며, 생맥 한 쪼끼 씩하고 -----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 바이 바이!
힘든 하루 였심다.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모두 귀환함을...
배재호 전임 동기회장이 휴게소에서 본 불영계곡을 다음 산행 장소로 강력히 주장하였는데...
피서철이라 차가 들어가기도 인파에 휩쓸리기도 그렇고,...좀 더 생각해 보기로 하지여...
회원님들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우리 모두 건강한 몸으로 다음 산행을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산행 시에 다시 뵙기를 고대하며..... 이만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 김 도 인(010-5261-8411)
총리 : 박 천 준(011-745-2099)
부총리 : 엄 한 용(010-5332-0061)
감사 : 허 전(010-5222-5754)
군기 이사 : 김 천 년(010-5685-3259)
동원 이사 : 장 완 철(010-3742-3710)
홍보 이사 : 이 제 신(010-3255-0986)
산악회 주치의 : 신 동 석(010-6700-6551)
顧 問 : 김 태 선(010-3753-0595)
나 춘 균(010-5239-3757)
이 낙 천(010-6253-1616) 가나다 順
첫댓글 전담찍사 대신 사진을 열심히 찍었으나 후기 사진 업로드하면서 CF카드 에러로 사진이 몽땅 날라가 이번 태화산 산행사진은 없음. 각자 폰에 찍은 사진 참조하시고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 위쪽에 올리니 참고하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