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감독 : 폴 앤더슨
배우 : 밀라 요보비치, 미셸 로드리게즈, 에릭 매비우스, 제임스 퓨포이
제작년도 : 2002년
상영시간 : 100분
화질 : 고화질.Divx / 1CD
자막 : 카페자막실
제공 : 미소년 [추천작]
러브시네마 한마디
줄거리
지하의 거대한 유전자 연구소 '하이브'에서 어느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된다. 연구소를 통제하는 슈퍼 컴퓨터 레드퀸은 연구소를
완전히 봉쇄하여 모든 직원들을 죽이고 인간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
레드퀸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파견된 특공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뿐. 3시간안에 레드 퀸을 제압하지 않으면. 전세계는 삽시간에
파멸하고 만다. 이제 전세계의 운명을 걸고 슈퍼 컴퓨터 레드퀸과의
숨막힐 듯한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그러나 미로같은 '하이브'에서 끊임없이 쥐여오는 레드퀸의 존재. 여기에 끊임없이 다가오는 의외의
적 undead들. 과연 앨리스와 특공대는 3시간 안에 그들을 집요하게
노리는 undead와 레드퀸을 제압하고 전세계의 위기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영화해설
1996년에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 1800만개 이상이 팔린 동명의 히트
비디오 게임을 영화화한 서스펜스 SF 액션 스릴러물(게임은 '바이오하자드(Bio-Hazard)'로 더 잘 알려졌다). 1995년 <모탈 컴뱃>으로 이미 비디오 게임의 영화화를 시도한 바 있는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고, 밀라 요보비치와 미셀 로드리게즈가 주연을 맡았다. 미래의 지하 유전자 연구소(하이브)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좀비)들을 피해 사활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 등장 인물들의 모험을 짜릿하게 그린 이 영화의 제작비는 4천만 달러, 첫주 2위의 좋은 흥행 성적을 올려 속편도 준비 중이다.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와 레인(미셀 로드리게즈)이 이끄는 코만도
팀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과학자들을 습격한 일명 '벌집(the
Hive)'의 지하 유전학 연구소에 진입한다. 목표는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 슈퍼 컴퓨터를 정지시키고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일이다. 주어진
시간은 불과 세 시간. 문제는 이미 죽었던 과학자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로 되살아나서 인간의 피를 찾아 연구소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이들의 숨막히는 모험이 시작된다.
후반부의 빨간 속옷이나 결말부의 시원스런(?) 반라의 모습을 선보이는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더위가 가실 정도로 짜릿한 스릴과 액션을 담은 이 오락 영화는 특수효과와 세트에 많은 부분 치중하여 음향효과를 곁들인 섬뜩한 장면들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어 광선에 의해 인체가 잘려져 나가는 장면은 <더 셀>의
말이 잘리는 모습이나 공포물 <13 고스트>의 섬뜩한 장면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좀비영화라는 면에서는 화성이
무대인 존 카펜터의 <화성의 유령들>과도 비교할 수 있겠다.
이 영화의 특수효과는 아카데미상에 세 번이나 노미네이트되었던
리차드 유리칙이 맡아 미로와 같은 하이브의 모습과 돌연변이 '리커',
슈퍼 컴퓨터 '레드퀸' 홀로그램의 장면을 구현하였다. 지하 비밀 연구소 '하이브'와 그 연결 지하통로는 유럽의 어느 오래된 핵실험실과 한창 건설 중이던 베를린의 라이히스타그 지하철역 등이 이용되었다.
영화의 오락성에 비해,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혹평 일색이었다.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이 영화가 가진 많은 우울한 요소들 중에서도 가장 관객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걸파이트>의
촉망받는 배우(로드리게즈)가 비디오용 영화에서 만큼의 진부한 연기를 펼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이 영화는 <이블 헌터>나 존 카펜터의 <화성의
유령들>를 참고했지만 <이블 헌터>의 좀비만큼 잔인하지도 <화성의
유령들>의 사건들처럼 대단하지도 않다."고 불평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리차드 해링턴은 "컴퓨터로 즐기는 것이 나을 것 같은 비디오 게임의 멍청한 4천만불짜리 버전처럼 보인다."이라고 평했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