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먼저 스토릴 쓰기전에 설명을 해드려야 이해가 잘 되실것 같네요.
평소 다빈씨 팬이었는데요-정말 귀엽구 깜찍하구 글구 요즘 캐릭터가 정말 재밌고요.근데 다빈씨에게 멋진 남자친구가 등장했으면 하네요..이미 구상 중이신가요?^^ 너무 오래 혼자 지내는게 불쌍하자나요.글구 제 얘기의 주인공(지미)는 계속 나오는것두 좋지만 불가피 하다면 잠시 스쳐가는 인물로 그려두 오래 기억될것 같네요.그리고 다빈양이 지금 한창 인기가 폭발인데 옛날 처음 나올때의 청순함과 상큼한 이미지가 조금 살아날수도 있을것 같애요.사실 다빈의 진정한 매력은 이런것 아닐까요?
지미역으로는 요즘 한창 뜨고있는 나쁜남자의 가수"비"가 딱일것 같네요. 제목도 나쁜 남자에요. 캐스팅이 힘들까요?워낙바빠서.....^^원래 제가 했으면 했지만 ㅎㅎ 제가 인물도 딸리고 군인 신분이라 포기했죠.
지미는 겉으론 좀 싸가지업구 장난좋아하구 하지만 가슴속엔 너무나 많은 상처로 방황하고 있는 아웃사이더 성격의 인물이죠. 지미는 농구선수 였어요.미국 대학팀의...어릴때 미국으로 입양돼 몸이 불편한 흑인 부모 아래서 자란 지미.피부 색도 다르고 어려운 생활,부모님의 장애,그런 그를 따돌리고 손가락질하는 친구들.....지미는 어릴적부터 탈선의 길로 빠져 방황하고 세상을 향해 절규합니다."왜 난 태어났을까?" 그런 그를 바로 잡아줄뻔 했던 것은 바로 농구....어렸을 적부터 모든지 잘하는 지미를 친구들이 더 따돌렸겠죠..친구가 없던 지미의 유일한 재미는 농구였고 그실력도 뛰어났습니다.우연히 대학팀의 코치 눈에 띄어 농구를 하게된 지미.인생의 모든것을 농구에 걸었죠.형편없던 팀을 유일한 친구였던 "톰"과 함께 정상급의 팀으로 바꿔놓았고 여러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결국엔 사고를 치고 그만두게 됩니다.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성공하기 전까지는 숨기고 싶던그는..
팽팽히 맞서던 미시간주대표선발전 4강전 후반....끔찍한 사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들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고 싶던 부모님이 경기장을 찾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것이죠. 이소식을 들은 지미는 주저안아 버렸고 자신을 원망하고 죽이고만 싶습니다.그런 그에게 위로는 커녕 어서 경기에 나오라는 심판과 그런 부모땜에 그러냐는등의 감독과 동료의 질책에 폭발한 지미는 경기장을 난장판을 만들고 결국 농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후 술과 실의에 빠져 망가져만가던 지미는 그 모든 탓을 자신을 버린 부모에게 돌리고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옵니다.
캐릭터 설명이 너무 길었나요? 죄송하구요 계속 읽어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앗차 지금부터 "나쁜 남자"의 시작 입니다.
나쁜 남자
★기숙사 휴게실★ 요즘들어 외로움에 힘들어 하는 다빈이. 온통 주위엔 커플들 뿐이고 그런 그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영준의 사진을 보며
"오빠 미워 죽겠어! 오빤 지금쯤 재밌게 여행중이겠지. 칫 외국 여자애들이 그렇게 좋아? 언제 돌아오는거얏. 나만 이렇게 남겨두고....."-
그런 다빈이가 친구들은 안스럽기만 합니다.특히 걱정자매 효진과 다나
효진- 웬일이니?(작은 목소리로) 어쩜 좋아 요즘들어 왜이리 힘이 없나 했더니 .........타조알 이자식 오기만 해봐라...어-유(어퍼컷 동작과 함께)
민용-그래 그리고 누가 저 바볼 좋아하겠니..이? 첨엔 얼굴보고 괜찮다 싶다가도 한 10분만 얘기하다 보면 짜증나기 시작할 텐데..안 그래?
걱정자매-(째려보며)뭐얏!
민용-(웃으며)다빈아 너는 말안하고 있으면 킹카니까 그런데 나가면 최대한 말 줄이고 청순가련형으로 나가.그면 인기 짱일거~~얼!
다빈 삐져서 나가고 걱정자매의 민용,하하에 대한 끔찍한 보복이 시작된다.
★첫만남★
밖으로 나온 다빈.거리는 온통 커플로 붐비고 아까일이 생각나는지 투덜거리며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혀 넘어집니다.바로 지미...
안그래두 열받아있던 다빈은 벌떡일어나 "아니 눈은 어따 달고 (화난 목소리로) 다녀~~~~~~~~~요?(부드럽게) 그러나 지미를 본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한 다빈은 목소리가 작아지고
다빈-어머 죄송해요.괜찬으세요? 어디 다치신데라두...흠
아까 화는 났지만 민용의 말이 걸린 다빈은 계속하려던 말을 멈추고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고
지미-가슴이 조금 아프네! 애인이랑 싸웠나? 왜그리 골이 나있어?
다빈-뭐에욧! 피!
다빈은 가뜩이나 기분도 안좋은데 첨부터 반말에 비꼬는듯한 그의 말투에 언짷아 돌아서 가고 그러나 잘생긴 지미가 아쉬운 맘에 자꾸 뒤돌아 봅니다.근데 지미가 따라 오는게 아닌가....
사실 지미는 막상 한국에 왔으나 낯선 이국?땅에 아무 연고도 없구 돈두 없구 어떻게 부모를 찾아야 될지도 모르겠고 해서 우선 지낼곳을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에 다빈과 부딪히고........애써 잘보이려는척 하는 다빈이 귀엽고 예쁘기만 하고.......장난기와함께 달리 갈데도 없구그냥 그녀를 따라가는중임.
학교앞 자꾸 따라오는 지미가 밉지 만은 않은 다빈은 멈춰서서 뒤돌아보며
"왜 계속 따라오는 거에욧!무슨 할말 있어.......요?" 그러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나쳐가는 지미...다빈은 약올라 자신을 탓합니다.
"야!이 바보야 바보야 바보야 족팔리게 이게 무슨짓이야? 난 정말 바본가? 으휴 몰라몰라"
★다시 기숙사 휴게실★
다빈은 계속 재수 없어를 연발하며 들어오고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걱정반 재미반으로 쳐다보고
효진-왜 다빈아 아직도 화났니? 아까 우리가 쟤들 혼냈으니까 화풀어 응?
다나-오빠들 얼릉 사과안하셔!!?
민용,하하는 어쩔수 없이 사과하고
다빈-아니 그게 아니라 밖에서 웬 재수없는 놈을 만나서!
길가다 부딪혀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반말로 속을 긁잔아!!
으~~~으!
효진-아니 어떤 자식이 가뜩이나 기분 안좋은 다빈이 속을 뒤집어 놓은거야? 어디야 다빈아! 가자!
효진,다나-그런 것은 걱정자매의 이름으로 용서할순 없어!!
다빈-(한숨쉬며)근데 디게 멋있었는데........
다들 할말을 잃고 다빈만 물끄러미 쳐다 봅니다.
★며칠뒤 학교 복도★
희안하게 다시 기분이 좋아진 다빈은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이때 등장한 호들갑을 떨며 어디론가 가고 있는 다나와 효진을 본 다빈은 그들을 세우고
다빈-언니! 다나야 어디가는데 그렇게 좋아해?
다나-어! 언니! 언니두 빨리와 지금 난리두 아냐. 빨리 안가면 자리 뺏겨!
다나는 다빈 손을 끌고 가고
다빈-아! 아퍼어! 어디가는데~~~에!?
효진-아 가면서 말해줄께 빨리와 이것아
하며 다빈을 같이 끌고 갑니다.
★체육관앞★
다빈 일행은 어느덧 체육관 입구까지 오고
다나-글쎄 그렇다니까,어디서 나타났는지 지금 농구부에 한 킹카가 새로 들어왔는데, 어쩜 잘생기고 몸매도 좋고 농구도 지인~~짜 잟한대.
다빈-어휴! 그걸 왜 이제야 말해!? 빨리 가자 빨리!! 지금 연습중이야?
효진-그래! 이번 여름대회땜에 맨날 연습이잖니.덕분에 우리만 좋지 모.호호호호호
다나-근데, 성격이 조금 못됐데.몇몇 여자애들이 접근했다가 피봤대자나..아마
다빈-어쩜어쩜........그래두 얘 사람이 어떡해 완벽할수 있니? 성격은 우리 걱정자매가 고쳐 주면 돼자나...
효진-맞아맞아 절대루 딴애들한테 뺏기면 안돼 알았지?
다나-그래그래 화이팅!!! 어 다왔다!
체육관 문앞 그곳엔 이미 여러명의 팬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고 안에선 농구공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리는데...
다나-어휴! 좀 비켜봐욧! 어 저깄다!
다빈,효진-어디 어디
그들이 본 남자는 다름아닌 지미
효진-꺅 오늘은 머리띠도 하고 있네.어쩜 저리도 잘 어울려?
다나-맞아.아무나 못하지 저거.어머 저 옆에 애좀 봐.어설프게 다라하다 완존히 아줌마 같애 어유 재수없어!! 와 화이팅 나의 테리우스!!
효진-이게(다나늘 살짝 밀치며) 나의 왕자님!!
둘은 티격티격하면서도 즐겁게 응원하고 한편 다빈은 킹카가 다름아닌 지미란게 무척 놀라운듯 아무말도 없구....반갑기두 하구 얄밉기두 한 맘에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만 있는데
지미는 처음 다빈을 따라 학교에 왔을때 '바로 여기다'라고 생각했다.그의 유일한 재능인 농구를 하면서 여기서 눌러 지내며 부모님 소식두 알아봐야겠다는 것이다.
농구장 한편에선 코치가 흐뭇한 표정으로 지미와 선수들을 쳐다보고 있다.사실 코치에게 지미는 보물이나 다름없었다.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팀에 갑자기 나타난 지미는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되고 지미의 가세로 다른 선수들도 전엔 볼수 없던 의욕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잠시 첨 지미가 체육관에 나타난 날을 회상하는 코치...
코치-빨리 빨리 움직여!.......패스를 더 빨리!........휴 이번 대회도 좋은 성적은 물건너 갔군.
대회를 앞두고 훈련은 하고 있지만 계속 지는데 익숙해진 선수들과 감독은 신이 날리 없고 분위기는 침울하기까지 했다.그러던중 밖으로 굴러간 볼을 들고 나타난 지미
지미-영 형편없구만....이래갔고 우승하겠어? 자 본고장 농구를 보여주마!!!
하며 무섭게 볼을 드리블하면서 돌진하는 지미.선수들도 얼떨결에 그를 방어 하지만 그의 플레이는 이제껏 그들이 겪어보지 못한 환상적인 것이었다.지미는 계속 선수들을 약올리며 계속해서 골을 성공시키고 선수들도 드디어 폭발 맹렬히 덤비는데....코치는 멍하니 지미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고 어느새 그의 플레이에 반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다빈-아냐 디게 멋있다 얘(차분한 목소리로)
이때 흘러 나오는 음악은 러브의 "오렌지 걸" 다빈과 지미의 얼굴이 교차되며 노래 가사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다빈...정말 귀엽다
연습이 끝날 무렵 공은 다빈 쪽으로 굴러 가고 공을 지미가 주으러 온다.다툼끝에 공을 잡은 효진.다나와 다른팬들은 아쉬워하고 효진은 "여기요"하며 부끄러운듯 공을 내민다.공을 받으며 지미는 효진은 쳐다보지 않고 다빈을 보며 한 행동은 메롱. 돌아서는 지미.어이 없이 쳐다보는 무리들.다빈은 얄밉지만 싫지만은 않은듯 "흫"하며 미소를 띄우며 돌아서 가고 다나,효진도 다빈에게 "아는사이냐"등 물어보며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