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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님의 카톡에서]
■"절영지회(絶纓之會)"■
▪남의 잘못을 탓하지 마라!
▪남의 단점을 보지도 마라!
▪나의 단점을 정당화하지 마라!"
▪오로지 나의 단점을 고치기에 힘쓰라!”
위의 말은 경남 양산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통도사(通度寺) 경내
곳곳에 걸려 있는 검은 나무판의 경구 중 하나입니다.
춘추시대 중국 초나라 장왕의 일화에서 만들어진
“절영지회(絶纓之會)”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纓영: 갓끈
장왕이 나라의 큰 난을 평정한 후, 공을 세운 신하들을 치하하기 위해서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신하들을 아끼던 장왕은 이 연회에서
자신의 후궁들이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연회가 한참 진행되던 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연회장의 촛불들이 일순간에 꺼졌습니다.
그 순간 한 여인의 비명이 연회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그 여인이
앙칼진 목소리로 크게 외쳤습니다.
어둠을 틈타서 누군가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고,
자신이 그 자의 갓끈을 뜯어 두었으니,
장왕께서는 어서 불을 켜서
그 무엄한 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후궁을 희롱한 무례한 신하가 괘씸하고, 자신의 위엄이 희롱당한 것 같은 노여운 생각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 순간 장왕은 큰 소리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이 자리는 내가 아끼는 이들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이다.
이런 일로 처벌은 온당치 않으니
이 자리의 모든 신하는 내 명을 들어라!
지금 자신이 쓰고 있는 갓의 갓끈을 모두
잘라 버리도록 해라!
지금 일은 이 자유로운 자리에 후궁들을 들게 한 나의 경솔함에서 빚어진 일이니 불문토록 하겠다.”
장왕은 먼저 후궁들의 마음을 다독여 연회장에서 내보냈고,
모든 신하가 갓끈을 자른 뒤에야
연회장의 불을 켜도록 했으니
범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자칫하면 연회가 깨어지고 한바탕 피바람이 몰아칠 수도 있는 상황이
가벼운 해프닝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의 분위기에서 왕의 여인을 희롱한 것은 왕의 권위에 도전한 역모에 해당하는
불경죄로 죄인은 물론 온 가문이 능지처참을 당할 수 있는 중죄였습니다.
그렇지만 신하들의 마음을 달래는 치하의 연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로 용인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놀랍게도
그 일이 자신의 경솔함에서 빚어진 일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장왕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自尊感)이 충만한 사람이라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균형 잡혀 있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분노하지 않습니다.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의 상황으로 보고, 더는 자의적인 확대해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 해 뒤에 장왕의 초나라는 진나라와
나라의 존폐가 달린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 전쟁에서 장왕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장왕의 앞으로 나서서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초나라의 수호신이 되어
온몸이 붉은 피로 물들며 흡사 지옥의 야차처럼 용맹하게 싸워서
장왕을 구하고 초나라를 승리로 이끈 장수가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장왕은 그 장수를 불렀고 용상에서 내려와
그 손을 감싸쥐고 공로를 치하하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용맹하게 싸운 연유를 물었습니다.
그 장수는 장왕의 손을 풀고 물러나 장왕에게
공손하게 큰 절을 올립니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연회 자리에서
술에 취해 죽을 죄를 지은 소신을 폐하께서 살려 주셨습니다.
그 날 이후로 소신은
새롭게 얻은 제 목숨은 폐하의 것으로 생각하며 살았고,
오늘 이 전장에서 제 목숨을 폐하를 위해서 바칠 각오로 싸웠습니다.”
“절영지회(絶纓之會)”
'갓끈을 자른 연회' 라는 뜻으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하고 자신의 허물을 깨우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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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마디
대나무의 마디는 성장을 멈춘 결과라고 한다.
성장을 멈추고 기다리면서 힘을 모은다.
이때 생기는 울퉁불퉁한 마디는 보기에 좋지 않지만
대나무가 휘지 않고 곧게 성장하도록 해준다고 한다.
처음에 만든 드럼통은 매끈한 통이였기 때문에
약간의 충격이나 굴릴 때의 충격에도 쉽게 부서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디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 드럼통이다.
누군가가 대나무 마디에 착안하여
드럼통에 마디를 넣어 만들었던 것이다.
이 결과 드럼통의 강도는 4배나 강해졌다고 한다.
사람은 살면서 겪어 내기 힘든 어려움과 괴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다.
겪어 내기 힘든 어려움과 괴로움 견디려면
야무진 인내를 활용하며 현실에서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풍요로운 삶의 성장이
이 때 새로 시작될 마디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 마디는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자꾸 생겨나는데
멈춤과 성장을 계속 해야 하는 삶의 과정임을 유념할 때
우리의 삶의 강도는 몇 곱절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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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겉만 다른 고만고만한 생각"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모이면
생각도 고만고만하다.
양혜왕이 맹자를 초청해 물었다.
“선생께서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이리 와주셨으니 저희에게 어떤 이익을 주시려는지요.”
맹자가 답했다.
“어찌 이익만을 말씀하시는지요.
위로는 왕에서 아래로는 선비까지
이익만을 논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저는 인(仁)과 의(義)를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뒤통수를 맞은 양혜왕이 다시 물었다.
“주변국 왕들과 견줘보면 나는
그들보다 백성을 잘 다스리고 있습니다. 한데 이웃 나라 백성들이
우리 땅으로 넘어오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지요.”
맹자가 살던 시절에는 백성들이
더 낫다 싶은 군주가 다스리는 나라를 찾아 국경을 넘나들었다.
맹자가 다시 답했다.
“왕께서 전쟁을 좋아하시니 비유를
하나 들어보지요. 양쪽 군사가 북을
울리고 싸움을 하는데 한 병사가 겁을 먹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런데
오십 걸음쯤에서 멈춰서 백 걸음
도망친 자를 보고 비겁하다고
삿대질을
한다면 가한 일인지요?""
말이 안 되지요.
오십 보나 백 보나 비겁하게 도망친 것은 마찬가지 아닙니까.”
맹자가 속뜻을 꺼냈다.
“그렇습니다. 오십 보나 백 보나 그게 그거지요. 왕께서 이웃 국가보다 정치를 잘한다고 하지만 그건 오십보백보 차이입니다. 그 차이로는 백성들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지 않습니다.”
흔히 쓰는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는
이 대화가 유래다.
오십보백보는 피차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은 같다.
겉만 다를 뿐 속은 그게 그거다.
인간은 오십보백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무리 속에서 안도감을 느낀다.
그 안도감이 창의를 마르게 한다.
어떤 새는 굶어도 새장을 거부하고,
어떤 새는 새장 속 먹이에 안주한다.
나는 걸 포기하고 배를 채운다.
옹기종기한 무리에서 벗어나라.
생각을 상자 속에 가두지 말고,
세상사를 상식이란 잣대로만
재지 마라.
상식의 잣대는 의외로 어긋남이 많다.
멀리 보고, 넓게 보고, 깊게 봐라.
창의는 거기서 나온다.
닮지 말고 앞서가라.
(신동열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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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현위치?
최근 골프핸디 평가서. ^^
1. 골프지존
클럽챔피언 수준의 골퍼들이다.
그들은 일반 평민들과 라운딩을 해주지 않는다.
그들은 클럽챔피언 모임이라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그들은 통상 자기 골프클럽에서 서식하고 있다.
부킹이 안될때 그들한데 부탁하면 100%이다.
대개 그들의 공통점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인상에 완벽한 골프매너와 단정하게 차려 입은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나이는 보통 50대이며, 인생 경륜을 골프에 접목시킨 안정된 플레이를 구가한다.
보통 250야드 정도의 드라이버와 하느님도 치기 어렵다는 3번?4번 아연을 떡 주무르듯 잘 다룬다.
그들은 파5에서 투온이 안될 거리라면 절대 3번 우드를 치지 않는다.
230야드 정도의 3번 우드는 절대 절명의 순간에 불을 뿜는다.
조금 짧은 파 5에서는 이글을 노리며 이글 또는 버디를 낚아 올린다.
열번을 치면 9번은 7자를 친다.
물론 빽티 즉 참피언 티에서 라운딩을 한다.
하수한데 온화하여 핸디도 많이주고 하수들은 화이트티에서 치게 하고 그들은 챔피언이므로 챔피언티에서 친다.
그들에 있어서 골프는 더 이상 운동이나 취미가 아닌, 골프를 통한 자기수양과 자아실현이며, 골프는 곧 그들의 인생이다.
사회적으로 출세한 사람들이 많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는, 그들은 만인의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이다.
2.절대고수
70대와 80대 초반을 반반 정도씩 친다.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골프동호회에 절대고수는 항상 몇명은 있다.
우리도 그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수도권 일원의 골프장에서 서식하고 있다.
매너도 좋고 핸디도 후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한 골퍼들이다.
고수들이나 중간고수(중수)들과 라운딩을 즐기며,
지존들과의 란딩을 지극히 꺼린다.
왜냐하면 빽티에서는 좀 약해지는 약점이 있다.
이들은 안정된 드라이버샷에 3번5번 우드를 잘 다루며 퍼팅과 어프로치도 정교한 골퍼들이다.
제법 괜찮은 아파트 한 채 정도는 골프로 해먹은 자들이다.
3. 고수 (81~85타)
우리주변에 공 좀 친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집주변의 연습장과 수도권골프장에 서식하고 있다.
이들도 골프에관한한수중전?공중전?백병전?
흙탕물?똥물?홍등가?청등가를 전전하며 골프를 익힌 백전노장들이다.
이들은 하수에게 조금 가혹하다.
핸디도 지존이나 절대고수에 비하여 짜다.
개발에 땀나면 7자도 가끔씩 친다.
그래서 절대고수들한데 도전을 자주 하지만 번번히 좌절을 맛보는 골퍼들이다.
이들이 중간고수(중수)들의 군기를 담당하고 있다!
중수들과 별차이 없는듯 보이지만 절대로 그렇치 않다.
이정도 수준에서의 두어차 타수는 잘 좁혀지지 않은 차이인 것이다.
이들도 작은 아파트 한 채는 골프로 잡수신 분들이다.
4.중수(86~90타)
조폭세계에서도 중간보스들이 가장 무섭듯이 골프계에서도 이들이 가장 무섭다.
하수들에게 핸디는 아주 박하게 주고 어마무시한 내기를 하여 수억을 챙긴후에
, 오천원짜리 순두부백반 한그릇 사주고 나머지 딴돈은 가져가기도 하는 자가 많다.
이들은 하수나 개백정들을 골프장으로 유인하여 사정없이 때려 잡는다.
개백정들은 이들의 밥이다.
이들은 개백정의 목에 빨대를 꼽아서 진액을 빠는 자들이다.
골프도 제법치고 겨울이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반드시 전지훈련을 가는 자들이다.
이들은 동네 연습장과 전국의 골프장에서 서식하고 있다. 나이는 40대가 가장 많다.
나름 골프에 자신이 있어서 고수들한데 땅판을 부르기도 하여 백정들한데서 갈취한 금품을
고스란히 바치고 귀가길에 동네 연습장에 들러 울분을 풀고 가는 자들이다.
이들은 골프에 푸욱 빠져 잇고 골프치자고 하면 자다가도 뛰어 나오는 자들이다.
이들도 변두리 연립주택 한 채는 골프에 말아드신 분들이다.
5.하수(91~95타)
하수는 네명이서 라운딩을 하면 3등 정도하는 자이다.
중간보수들에게 그리 많이 갈취를 당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 밑에는 영원한 봉! 개백정들이 있다.
개백정들에게 갈취하여 중간보수들에게 상납하는 자들이다.
대개는 보기 플레이어로 진급하는 자들이 많다.
이들은 항상 골프에 굶주려 있다.
연습도 많이하지만 별로 성과는 없는 그런 자들이다.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는 자의 대부분은 하수들이며 작은 단칸방 전세금 하나는 골프에 헌납한 자들이다.
6.개백정(96~100타)
이름부터가 어마무시하다! 개백정!
이들의 힘 또한 어마무시하다.
7번 아이언만 주면 소도 때려 잡을 정도로 무식하고 미련하고 힘만 센 자들이다.
무조건 쎄게만 치려는 자들이다.
이들은 온갖 게임에서 늘 꼴찌를 하는 자들이다.
세상의 모든 골퍼들을 모두 먹여 살린다는 백돌이들!
백돌이가 없으면 전국의 캐디가 캐디피를 못 받아서 실직자가 된다.
매 번 깨지면서도 부르기만 하면 불원천리 달려 와서는 캐디피며 식사며 술까지 제공하며
또 불러 달라고 말하며 귀가하는 좀 모자라는 자들이다.
개백정들이 없다면 골프계가 안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개백정들이 잡것들을 잡아다가 레슨도 해주고 가소로운 짓들을 하는 자들이다!
sky72에 가면 백돌이 샤워부스와 싱글샤워브스가 잇다.
항상 싱글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하는 자들이다.
얼굴에 백돌이라고 쓰여 있건만!ㅋ
오비난 공을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킬리만자로의 하이에나 같은 자들이다.
불짱한 자들이다. 만나면 따듯하게 대해주고 핸디와 뽀찌도 후하게 줘야 된다.
7.잡것들(100타 이상)
골프를 치는 자인지 아닌 자인지 분간이 잘 안간다.
연습장만 다니고 라운딩을 못 나가는 자들이다.
아무도 이들을 불러주지 않는다.
대개는 손에 반창고가 붙어있다.
그래도 골프 관심은 많아서 골프채널을 고정해 놓고 보는 자들이다.
백돌이들이 이 잡것들을 스크린으로 잡아다가 놓고 잡들이를 한다.
아주 드물게 스크린에서는 싱글도 하는 맹랑한 잡것들도 있다!
상대해서는 안되는 불가촉 천민들이다!
ㅋ 열심히 해서 빨리 백돌로 승진하시기를!
골프 먹이사슬에서 한 단계 신분상승하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먹이 피라미드의 위로 가면 갈수록 신분상승은
점점 어려워진다.
멀고도 험하지만 가야할 길!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길
싱글의 길!!!
여러분들은 어디입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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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어.....(음표)
◇한 남자가
전생에 내가 뭐였을까?
여러가지 고민고민 하다가 잠이 들었다
잠을 자다 꿈을 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큰절을 하는 것이었다
아마 나는 "왕" 이었을거야?"
아님 "왕자?"
아니면 "재상?"
그렇게 생각 해보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잠시후
하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물어 보았다
"전생에 네가 무엇이었는지 알겠느냐?"
남자는
잠시 생각을 했고.....
생각 했던것중 지위가 높은것 하나를 말했다
"왕" 이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노인은
남자를 처다 보기만 했다
남자는 조바심에......!!
왕자였나요?..... 아니면
재상 이었나요?
마침내 노인은 남자를 보고
혀를 차며 말했습니다
쯧 쯧 쯧^^^^.........
너는 전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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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머리 " 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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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목요일
[.채동석] [오전 7:04]
🔊 노래한곡.......
Molly Darling - Slim Whitman
https://www.youtube.com/watch?v=bGSb71mmOz4&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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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 [오전 7:11]
🍒 건강정보...🌱
https://m.blog.naver.com/jms7218/22128212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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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삼도둑(꽃)
나무꾼 박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혼기를 한참이나 넘긴 딸이 올해는 가겠지 했는데 또 한해가 속절없이 흘러 딸애는 또 한 살 더 먹어 스물아홉이 되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딸년 탓이 아니라 가난 탓이다.
일 년 열두 달 명절과 폭우가 쏟아지는 날을 빼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산에 올라
나무를 베서 장에 내다 팔지만 세식구 입에 풀칠하기도 바쁘다.
가끔씩 매파가 와서 중매를 서지만 혼수 흉내낼 돈도 없어 한숨만 토하다 보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세상에 법 없어도 살아갈 착한 박씨는 한평생 배운 것이라고는 나무장사뿐인데,
요즘은 몸도 젊은 시절과 달라 나뭇짐도 점점 작아진다.
눈이 펄펄 오는 어느날, 그는 지게에 도끼와 톱을 얹고 산으로 갔다.
화력 좋은 굴참나무를 찾아 헤매던 박씨는 갑자기 털썩 주저앉았다.
새하얀 눈 위로 새빨간 산삼 열매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 아닌가.
그 산삼은 자그만치 일백 이십년 묵은 동자삼!!
박씨가 일백 이십년 묵은 산삼 한 뿌리를 캤다는 소문은 금방 퍼져 저잣거리의 약재상이 찾아왔다.
“박씨, 산삼을 들고 주막으로 가세. 천석꾼 부자 황참봉이 기다리고 있네.”
박씨는 이끼로 싼 산삼을 보자기에 싸들고 약재상을 따라 저잣거리 주막으로 갔다.
황참봉과 그의 수하들이 술상을 차려놓고 박씨를 기다리고 주막을 제집처럼 여기는 놀음꾼들,
껄렁패들도 산삼을 구경하려고 몰려들었다.
마침내 박씨가 보자기를 풀자 일백 이십년생 동자산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와~ 모두가 탄성을 지를 때 누군가 번개처럼 산삼을 낚아채더니,
이런 처죽여도 시원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일백 이십년 묵은 동자삼을 개뼉따귀 같은 노름꾼놈이 와그작와그작 씹어먹는 것이 아닌가.
주막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황참봉의 수하들이 산삼도둑의 멱살을 잡아 올려보니, 폐병으로 콜록콜록 하는 놀음쟁이 허골이었다.
제대로 놀음판에 끼지도 못하고 뒷전에서 심부름이나 하고 고리나 뜯는,
집도 절도 없는 젊은 놈팡이 허골은 코피가 터지고 입술은 당나발처럼 부어오른 채
황참봉 수하들에 의해 방바닥에 구겨져 있었다.
“이놈을 포박해서 우리 집으로 끌고 가렸다. 이놈의 배를 갈라 산삼을 끄집어 낼 테다.”
황참봉의 일갈에 허골은 사색이 되었다.
바로 그 때 박씨가 나섰다.
“참봉어른, 아직까지 허골의 뱃속에 있는 그 산삼은 제것입니다요.
이놈의 배를 째든지 통째로 삶든지 제가 하겠습니다.”
듣고보니 황참봉 할 말이 없다.
박씨는 허골을 데리고 나와 언덕마루에서 그를 풀어줬다.
눈발 속으로 허골이 사라진 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
박씨는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며 크게 한숨을 토했다.
“그걸 팔아 딸애 시집보내려 했는데…
배를 짼들 산삼이 멀쩡할까, 내 팔자에 웬 그런 복이….”
3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봄날, 예나 다름없이 박씨가 나뭇짐을 지고 산을 내려와 집마당으로 들어오니,
갓을 쓰고 비단
두루마기를 입은 젊은이가 넙죽 절을 하는 게 아닌가.
“소인 허골입니다.”
피골이 상접했던 모습은 어디 가고 얼굴에 살이 오르고 어깨가 떡 벌어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허골은 산삼을 먹고 폐병이 완치돼 마포나루터에 진을 치고 장사판에 뛰어들어 거상이 되었다.
꽃 피고 새 우는 화창한 봄날, 허골과 박씨 딸이 혼례를 올렸다.
박씨는 더 이상 나무지게를 지지 않고 저잣거리 대궐 같은 기와집에 하인을 두고 살았다.
(꽃)용서와 베푸는 마음이 남는 장사인가 봅니다.
2018.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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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채동석] [오전 6:28]
일본인들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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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자기들은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부러워하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처음에는
일본으로부터 배웠다.
배워서 일본을
저만큼이나 추월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몇 해 전부터
일본의 전자 회사들
전체의 이익보다
삼성전자 한 회사의
수익이 더 높았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삼성전자는
일본이 도저히 따를 수 없는
회사로 인식하고 있다.
둘째는
인천공항이다.
일본인들이
한국 여행을 나서서
인천공항에 내리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한다.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 평가에서
10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럴 만하다.
셋째는 여자 골프이다.
넷째는
거미줄처럼 깔려 있는
WiFi net이다.
한국의 인터넷망의
속도나 숫자에 있어
세계 제일인 점은
이미 알려진지 오래다.
시골 여관방에서도
와이파이망은 신속 정확하다.
세계 2등이 없는 1등이
한국의 전산망이다.
다섯째는
한국 아줌마들의 파워이다.
일본 여성들은 순종형으로
자라서 착하고 순하다.
그러나
한국 아줌마들은
방목하다시피 자라
거칠고 야성적이다.
단체로 다니며 목소리도 높고
행동에도 거침이 없어
일본 여자들을
그냥 밀치고 나간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한국 아줌마 패거리를 만나면
그냥 피해 버린다.
-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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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 [오전 6:29]
🌏 유머어....(음표)
'ㅇ'발음을 못하는 제자
옛날 중국에 공ㅈ자가 살고
있었는데 공자에게는
'ㅇ'받침 발음을 못하는
제자가 있었다.
어느날 공자는 그 제자에게 꽁치를 사오라고 시켰다.
생선집에 간 제자가 여주인에게 말했다.
'아주머니 꼬치 주세요'
평소 여주인은 그가 'ㅇ'받침
발음을 잘 못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꼬치말고
꽁치?'하고 물었다.
'예'
'근데 이걸 어떻게 가져
갈거야?'
'보지에 넣어주세요'
다음에는 꼭 봉지라고!
'네~~~'
여주인은 너무심한 말을
듣자 화가 났다.
'너 이 심부름 누가 시켰어?'
.
.
.
.
'고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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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앞을 보며 가는
긴여정☆
어떤 노인(老人)이
값이 비싸 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도자기를 보고 아름다움에 놀라 모두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길을 조심스럽게 가던
老人이 그만 돌부리에 걸려
몸을 휘청거리다가 길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바람에 들고 있던 귀한 도자기가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老人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老人은 담담한 표정으로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조심스럽게 치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갔습니다.
그때 이 모습을 본 한 젊은이가 老人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제가 보기에 상당히 값나가는 도자기인 것 같은데
그 보물(寶物) 같은 귀한 것을 깨트리고 어찌 뒤도
안 돌아보고 담담하게 가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老人은 허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미 부서진 도자기를 보고 아무리 후회(後悔)한들
그 무슨 소용이 있겠소?
뒤늦게 後悔하느니 차라리
앞을 잘 보고 다시 넘어지지 않기위해 조심하며 걸어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후회(後悔)와 반성을
하지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後悔를 교훈(敎訓)으로 삼고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위해 앞을 잘바라보며
걸어가는 것이 중요(重要)합니다.
삶은 뒤를 보는 게 아니라
앞을 보며 달려가야 하는
긴 여정(旅程)이기 때문입니다.
친구(親舊)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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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