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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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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의 하늘우체통 스크랩 이 세대가 가기 전에 오리라! (막13:28-30)
♡곰팅이♡ 추천 4 조회 815 18.10.01 07: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막13:28~30) 

2015년도 이 구절을 깨닫게 되었을 때의 흥분은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일관성있게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이스라엘의 장차 되어질 모습에 대한 예언입니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낸다는 건, AD70년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이후 전세계로 흩어져1900년동안 이방인들에 의해 짓밟히던 세월에 종지부를 찍고 본토로 돌아와 그들의 마음과 신앙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이 예언은 1948년 5월14일 현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로 독립국가를 이루었고, 1967년 아랍연합군과의 6일전쟁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개입하심으로 대승을 거두어 예루살렘을 탈환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여름, 즉 예수님이 재림하실 시점이 가까이 이른 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여름이 한해의 끝이고 가을부터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고 함)

1948년에 이스라엘 본토로 돌아온 바로 그 세대가 사라지기 전에 주님 오신다는 이야기입니다. 2018년은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로 회복된 이후 70년이 지나는 해입니다. 거의 그 세대가 지나가기 직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은 지금 가까이 문 앞에 계십니다. 얼마나 주의 재림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지... 성경의 예언 성취에 대해 아는 성도라면 정말 깨어 있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말씀을 명확히 깨닫기 전에는 '이 세대'가 인류 역사 어느 시대든 '바로 그 세대'라고만 묵상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대든 주님이 오실 수 있으니 깨어 지내야 한다는 정도로만 묵상했었는데, 복음서에 언급한 '이 세대'는 명백히 무화과나무가지가 연하여져 이스라엘이 회복되기 시작한 그 시점의 세대임을 깨닫게 된 이후로 재림은 저에게 더이상 '추상'이 아닌 '실제'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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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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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사적으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실하게 목도하면서도... 마음이 무디.어집니다. 2년전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깨닫고 마지막 때와 재림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마음에 당연하고 식상한 진리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며 깨어 기다리게 하는 것은, 마지막 때의 시기를 깨닫고 분별하는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과연 나로 하여금 주님의 재림을 식어지지 않는 설레임과 사모함으로 기다리게 만드는 것일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사랑'입니다. 날 위해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시어 하늘처소를 예비하신 후, 신부된 날 데리러 다시 오실 나의 신랑 예수님을 향한 '사랑'만이... 이 땅에 사는동안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고 주를 기다리게 하는 유일한 동기력입니다. 
 
성경의 예언을 상기하며 시기를 분별하는 것이 '등불'이라면, 신랑되신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맺어가는 것은 '기름'입니다. 즉, 등불만 있으면 일시적으로는 깨어 있을 수는 있어도 곧 무디어지고 불이 꺼질 날이 오지만, 기름이 충분하면 계속해서 그 등불을 밝히어 다시 오실 주님을 끝까지 기쁨으로 깨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의 기름이 얼마나 저에게 필요한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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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년동안 정든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날입니다. 
두 아이를 낳아 키우며 참으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어제 밤 자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돌아가며 기도했습니다. 이 집에 살면서 누린 축복들과 감사한 것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기도할 때에는 장차 다시 오셔서 하늘에 마련된 새로운 하늘처소로 데리고 가실 예수님을 찬양하며, 천국에서 영원히 살 집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의 신부로서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 선명해졌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몹시 사랑하고 (하나님사랑)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랑의 관계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 (이웃사랑)

이 두가지 가장 큰 계명을 따라 살아가야겠습니다. 나 혼자만 주님 사랑하고 끝나는 삶이 아니라... 사랑이 또 다른 사랑을 낳아 누군가에게 이 사랑을 재생산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영적인 부모가 되어 복음으로 또 다른 사랑을 낳는 해산의 수고를 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적용>
오늘 이사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삿짐 옮기는 아저씨들을 격려하며 복음을 나눠드려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날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날 데리러 다시 오실, 신랑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지금이 마지막 때의 끝자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셔서 주님의 신부로서 단장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얼굴을 대면하여 만나뵙게 될 그 날이 몹시 사모가 됩니다. 주님 공중강림의 그 날이 오면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합니다. 주님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자입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 약속의 말씀이 나로 살게 합니다. 내 안에 사시는 분이 내가 아니라 주님이라는 사실이 어찌 그리 보배롭고 존귀한지요!!  이 더러운 육체 가운데 만왕의 왕되신 예수그리스도 당신께서 좌정하사 통치하신다는 사실이 어찌 그리 감격스러운지요! 더이상 바랄 것이 없는 왕의 자녀, 왕의 신부로서의 삶으로 불러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오늘도 자녀와 신부된 자로서 그 영원하신 사랑 안에 깊이 거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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