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의 주님
세상을 지으시고
어둠 속을 헤매는 창생들에게
당신 빛으로
빛을 보게 하신 날
제자들 한자리에 모으시어
발을 씻어주시고
자신의 살과 피를
영원한 생명의 음식으로 내어주신
세상에서 마지막 잔칫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어
세상의 빛
인류의 빛
성령의 불꽃으로
다락방 제자들에게 내리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시며
반갑게 인사하시네
하느님 믿는 백성들
주님 이름으로 한데모여
생명의 말씀 선포하고
구원의 빵 나누는
교회의 날이고
우리들의 날
구원 역사 돌아보고
자신 모습 다잡고
주님 심판 기다리며
늘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 사랑 나누는
거룩하고 신성한
‘날 중의 날’이라네
시간을 초월한 탈출
시작도 끝도 없이
파스카 신비 바라보며
하느님과 온전히 하나 되는 여정
새로운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 영광 찬양하네
첫댓글 아멘 ㅡㅡㅡㅡ
회장님 감사합니다
만수무강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