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앞에서는 우리는 모두 상주이다./오늘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그 아름다운 제주도의 신혼 여행지들은 모두 우리가 묵념해야 할 학살의 장소이다./그곳에 뜬 별들은 여전히 눈부시고/그곳에 핀 유채꽃들은 여전히 아름답다./그러나 그 별들과 꽃들은/모두 칼날을 물고 잠들어 있다.”- 이산하 ’한라산 서시’
4월3일 오늘은 4.3희생자추념일 1948년 오늘 제주도에서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 반대하는 4.3항쟁 시작, 미군정초기부터 인민위원회·대중들과 경찰·우익단체 심한 갈등, 단독선거 반대하는 제주도민들에 대한 경찰과 서북청년단 등 우익단체의 무차별테러가 무장충돌로 번짐, 한라산 근거지로 1949년까지 유격전 지속, 제주도민들은 미군철수 망국단독선거절대반대 투옥중인 애국자석방 이승만매국도당 타도 경찰대와 테러집단 철수 등 주장, 1948년11월17일 계엄령,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으로 유격대와 주민 상당수 죽거나 다침(토벌대 공식발표=사살 약8천명 포로 약7천명 귀순 약2천명, 군경 전사209명 부상142명, 이재민 약9만명, 민간사상자3만명) 5.10선거에서 제주도 북제주 갑·을 선거구 선거무효 처리(1949년5월10일 재선거), 제주도파병 거부하는 여순사건 일어남
- 2000년 김대중정부 4.3진상규명특별법제정 4.3위원회 만듦, 2006년 노무현대통령 현직대통령으론 처음으로 4.3에 대한 국가책임 인정하고, 위령제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사과, 2014년 국가기념일 지정, 2019년4월3일 국방부와 경찰청이 제주4.3사건 제주도민희생에 대해 71년만에 처음 유감과 애도 표시, 2022년10월27일 희생자300명에 대한 보상지급 첫 결정
-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비극은 길었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만큼 아픔은 깊었지만 유채꽃처럼 만발하게 제주의 봄은 피어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2018년 추념사, ,
“뼈가 흙투성이가 되어/조용히 말하기 시작한다/깊은 슬픔은 대지를 들이마시듯...제주도가 울고 있다/울고 있다/바람 속에서/제주도가 외치고 있다/외치고 있다/바람 속에서/제주도가 살아있다” -박보(재일조선인2세 가수)의 노래 ‘제주4.3’
4월3일=1905년 오늘 보부상출신 친러파정치인 이용익(51세) 서울 수송동에 보성학교(현 고려대학) 설립
1906년 오늘 경의선(용산-신의주 499km) 개통
1907년 오늘 서울성벽 철거 전차선로 부설 결정
1925년 오늘 조선총독부도서관 일반인열람 시작
1939년 오늘 사학자 문일평 세상떠남(50세) 『호암전집』
1965년 오늘 한-일 청구권-교포 처우-어업문제 등 3대 합의요강 가조인
1972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최고의 고려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경』 발견
1974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4호(민청학련 사건 관련) 선포(8월23일 해제)
1978년 오늘 한국계미국인 박동선(53세) 미하원 청문회에서 중앙정보부의 로비요청으로 미국내 박정희반대여론 무마 위해 32명의 전·현직의원에게 85만$ 헌금(코리아게이트) 시인
1979년 오늘 서울지검 신선호 율산그룹 사장(31세) 횡령혐의 구속, 율산그룹 도산, 재무부 10개 은행장 경질
2003년 오늘 신용카드 유동성대책 발표
2003년 오늘 ‘겨울연가’(연출 윤석호 극본 윤은경·김은희·오수연 출연 배용준·최지우·박용하 등) 일본에서 첫 방영, 일본 한류의 시작
2013년 오늘 북한이 개성공단 진입금지시킴
2013년 오늘 류현진(26세,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첫 등판 샌프란시스코에게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2013년 오늘 현대·기아차 미국서 190만대 리콜(브레이크 등 스위치 에어백 결함)
2014년 오늘 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프로스포츠 사상첫 챔피언결정전 7연속 우승
2014년 오늘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도 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시스템(GIAHS) 우리나라 첫 등재
2018년 오늘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예술단합동공연 ‘우리는 하나’(평양)
2019년 오늘 통신3사(SKT, KT, LGU+) 세계최초로 5G 이동전화서비스 개시
1897년 오늘 독일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 세상떠남(64세),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음악의 3B, 가난한 음악가의 아들로 어려서 바이올린 7세때 피아노 14세에 작곡 시작, 1853년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과 함께 떠난 연주여행에서 만난 로베르트 슈만에게 재능인정받아 알려짐, 비인의 한 귀부인이 자기집에서 열릴 ‘브람스의 밤’ 행사 초청인명단을 주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기탄없이 모두 지우라”고 하자 브람스는 200명가운데 딱 한사람 바로 자기 이름 지움
1922년 오늘 이오시프 스탈린(43세) 소련공산당서기장 취임
1948년 오늘 미국의회 독일의 경제부흥 돕기 위한 마셜 플랜 가결
1979년 오늘 중국 중-소 우호동맹상호원조조약 폐기
1982년 오늘 마가렛 대처 영국총리 포클랜드 원상회복선언, 영국 내 아르헨티나자산 동결
1990년 오늘 소련정부 연방탈퇴법 승인
1991년 오늘 영국작가 그레이엄 그린 세상떠남(87세) 『권력과 영광』 『조용한 미국인』
1999년 오늘 나토군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 공습 개시
2000년 오늘 미국 연방지법 마이크로 소프트(MS)사 독점 판결
2001년 오늘 일본 역사왜곡 역사교과서 검정통과
2010년 오늘 애플컴퓨터의 태블릿컴퓨터 아이패드 첫선, 28일만에 판매량100만대 돌파
2012년 오늘 미국 댈러스에 하루동안 토네이도12개 발생 사망자 없음
2022년 오늘 헝가리총선 오르반 부토르 총리(58세) 4연임
2022년 오늘 코스타리카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성희롱전력의 로드리고 차베스(61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