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9월 4일(수)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 왕상 12:12-24】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 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말씀 나눔】

 이스라엘 왕국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열 두 지파의 연합으로 나라를 유지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각 지파의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각 지파의 목소리를 듣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자문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젊은 신하의 말에 따라서 포악한 말로 더욱 혹독한 통치를 예고함으로서 북쪽 열 지파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습니다. 원로들의 자문대로 각 지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겸손한 자리로 내려 앉지 못했습니다. 결국 르호보암은 왕국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르호보암이 생각하는 왕의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열 지파의 대적에도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역군을 감독하는 아도람을 파견합니다.

 르호보암이 북쪽 열 지파를 형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노역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열 지파는 여전히 자신을 노예 취급하는 르호보암에게 분노하여 아도람을 돌로 쳐죽입니다. 그때서야 르호보암은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황급히 예루살렘으로 피신합니다.

 북쪽 열지파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공회로 불러서 열 지파의 왕으로 추대합니다.

반면에 예루살렘으로 복귀한 르호보암은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에서 군사를 모집합니다.

르호보암이 모집한 병력은 18만 명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18만 명의 군사로 북쪽 열 지파를 무력으로 평정하고 통치권을 되찾아 오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고한 백성의 피를 흘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 일을 보신 하나님께서 스마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여 전쟁을 막으십니다. 스마야 선지자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와 그 남은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라고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행동하던 르호보암은 다행히도 스마야 선지자가 전달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무의미한 전쟁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왕국은 남과 북으로 갈아지게 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르호보암이 열 지파의 마음을 달래지 못하여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르호보암의 마음이 완악하여 진 것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입니다.

 마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재앙을 받은 것처럼, 압살롬이 훌륭한 아히도벨의 계책을 듣지 않고 후새의 말을 신뢰함으로 승기를 놓치게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일하신 결과입니다.

 이보다 더 큰 원인은 솔로몬 왕이 초심을 잃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께서 징계하신 결과로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심으로 남과 북으로 왕국이 갈라졌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하나로 통합 하실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왕국이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해야 합니다.

 르호보암에게는 북쪽 지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등을 돌리셨다는 것을 알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살피고, 우상숭배에 물든 나라를 정결하게 하고 구별된 나라답게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게 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일입니다. 

 
 우리들 또한 르호보암과 같은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찾는 구별된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내 안에 불쑥 되살아나는 옛 사람을 죽이고 오직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며 겸손히 행하는 지혜로운 하루를 살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 뿐이니

【은혜의 찬양】

주 말씀 향하여: https://youtu.be/TEmYNlqGofQ?si=G-DDFt_QnpR7cx6c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kcwHuwqB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