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운 1장 9절 상제께서 어느 날 김 형렬에게 가라사대 “서양인 이마두(利瑪竇)가 동양에 와서 지상 천국을 세우려 하였으되 오랫동안 뿌리를 박은 유교의 폐습으로 쉽사리 개혁할 수 없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도다. 다만 천상과 지하의 경계를 개방하여 제각기의 지역을 굳게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을 서로 왕래케 하고 그가 사후에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에 가서 문운(文運)을 열었느니라. 이로부터 지하신은 천상의 모든 묘법을 본받아 인세에 그것을 베풀었노라. 서양의 모든 문물은 천국의 모형을 본뜬 것이라” 이르시고 “그 문명은 물질에 치우쳐서 도리어 인류의 교만을 조장하고 마침내 천리를 흔들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데서 모든 죄악을 끊임없이 저질러 신도의 권위를 떨어뜨렸으므로 천도와 인사의 상도가 어겨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母岳山金山寺) 삼층전(三層殿) 미륵금불(彌勒金佛)에 이르러 三十년을 지내다가 최 제우(崔濟愚)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甲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고 신미(辛未)년에 강세하였노라”고 말씀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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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와 김 형렬은 특별한 관계임은 분명하다....
이 엄청난 이야기를 김 형렬에게 들려주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은 특별한 관계임은 분명한데, ....그렇다치고, 성사의 천지공사를 이해하려면,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성사께서 신미년에 강세해야만 했었던 이유는 딱 한 가지임을 밝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 제우(崔濟愚)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라고 되어 있다.....
최 수운 선생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이 말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그렇다고 해서 이 분에 관해서 연구할 생각도 또한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귀납법이 아닌 연역법으로 탐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미롭기는 하다.......
한 가지는 찾아냈었다....
(1) 한 가지 찾아낸 것
(대학우경1장)
大學之道在明明德在新民在止於至善知止而后有定定而後能靜靜而后能安安而后能慮慮而后能得物有本末事有終始知所先後則近道矣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欲治其國者先齊其家欲齊其家者先修其身欲修其身者先正其心欲正其心者先誠其意欲誠其意者先致其知致知在格物物格而后知至知至而后意誠意誠而后心正心正而后身修身修而后家齊家齊而后國治國治而后天下平自天子以至於庶人壹是皆以修身爲本其本亂而末治者否矣其所厚者薄而其所薄者厚未之有也此謂知本此謂知之至也
[공사3장39절] 상제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대체로 글을 쓰셨다가 불사르시거나 혹은 종도들에게 외워 두도록 하셨도다.
(상략)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天道敎桀於惡天道敎湯於善
桀之亡湯之興在伊尹”
“束手之地葛公謀計不能善事
瓦解之餘韓信兵仙亦無奈何”
我得長生飛太淸 衆星照我斬妖將
惡逆摧折邪魔驚 躡罡履斗濟九靈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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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전헌에 의하면 修身爲本 으로 되어 있다....그런데 성사께서는 正心爲本 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爲本 을 무엇으로 하느냐?" 에 따라서 그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그 이유도 성사께서는 아래구절을 통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心 에 관한 성사의 생각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
[행록3장44절] 六월 어느 날 신 경원(辛京元)이 태인에서 사람을 급히 보내어 순검이 날마다 저의 집에 와서 상제의 계신 곳을 묻는다는 소식을 전하게 하였도다. 상제께서 그 사람을 보고 “급한 일로 오는 사람이 도중에서 지체하다가 늦어진 것은 무슨 일이뇨” 꾸짖으시니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오는 길에 당화주역으로 운명을 비판하는 자가 있으므로 잠깐 지체되었사오니 용서하소서” 하니 상제께서 곧 글을 써 주시며 “이 글을 경원에게 주고 보고 난 후에 곧 불사르라” 이르시니 그 글은 이러하니라.
天用雨露之薄則必有萬方之怨
地用水土之薄則必有萬物之怨
人用德化之薄則必有萬事之怨
天用地用人用統在於心
心也者鬼神之樞機也門戶也道路也
開閉樞機出入門戶往來道路神
或有善或有惡
善者師之惡者改之
吾心之樞機門戶道路大於天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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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人神' 이 어우러져 있는 문장이다.....
이것 때문에 어려워진다.....
그렇다치고....
<유교의 전헌>에 관해서는 도주께서 직접 언급한 사항도 있다....
(2) 도주께서 직접 언급한 사항
제목
91
"시속에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말하나 군사부(君師父) 일체로 보면 사위제강(師爲弟綱)과 사제유례(師弟有禮)를 더하여 사강육륜(四綱六倫)이 되어야 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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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綱五倫 은 유교의 전헌이다....
(참고)
'三綱五倫': 네이버 한자사전
도주께서는 師爲弟綱 과 師弟有禮 를 더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가는 길(=道) 에는 스승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 있어야 삼천포로 빠지지 않는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성사의 어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각자 찾아보시기 바란다..)
다만 감사드릴 뿐이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R3OKXNoVz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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