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힐듯 말듯......올듯 말듯한 봄봄!!!
꽃은 내게로 오지 않았습니다.....해서
승질 급한 40 여명의 56 동창생들과 직접 꽃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소풍.....그 말만으로도 잠자던 기억을 자극하며 입꼬리가 올라 갑니다
2012년 4월8일....
칙칙폭폭!!! 잠실 철교를 지나...잠실나루...잠실역에서 하차!!!
홍홍거리며 지상을 향해 올라서니 1번 출구 앞에서 재철이가
빠른걸음을 독려합니다...결승점을 앞둔 마라토너를 독려하는 폼으로...ㅎ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고....7시 3분 전인데 다들 왔더란 말인가? 궁시렁 거리며
버스에 탑승을 해 보니 똘망똘망한 눈으로 출발만을 기다리고 있는 얼굴들입니다
착석해 있는 친구들의 면면과 눈 인사와 악수를 건네며 오늘의 행복을 공유함에
감사함을 전하는 의식을 가져 봅니다...ㅎ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버스 뒷좌석엔 윤조가 턱 버티고 앉아 있고
앞에선 만능 엔터테이너 은하가 무게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 지정석이 있는것도 아니련만 포지션에 맞게 알아서 착석을 하고 있습니다
즐거움 입니다.....반가움 입니다....감사함 입니다!!
56관광버스는 잠실을 출발 합니다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기정이와 몇몇의 친구들이 합승합니다
즐거운 여행 만들자는 멘트를 시작으로 같은 추억거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김밥과 찰떡과 삶은 계란이 쏟아 집니다...찰 옥수수까지...
후덕한..넉넉한 친구들의 마음이 가슴으로 들어 옵니다
순도 100% 사랑과 우정입니다
충주 휴계소에서 잠시 10분간 휴식이 있겠습니다
전원 하차!!숙련된 폼으로 일사분란하게 단체사진 촬영 모드로 전환!!!액션!! 큐!!!
화장실에 들러 화장도 이쁘게 하고 일사분란하게 원위치...
김남희만 왔으면 다 온거라는 대장의 멘트...(어떤 전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삶은 계란도 이마로 깨트려 먹고 옥시기로 하모니카도 불면서 드디어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에 도착!!!!!
처녀 젖꼭지 같다는 에로틱한 꽃망울에 아쉬운 윙크를 보내며 첨성대를 스치며
공짜로 감상을 합니다
안압지를 둘러보고 그곳에서도 인증샷....단체사진 찰칵!!
자칭 백두 노남열 찍사님의 수고가 빛을 발합니다....감사합니다!!!
도시락 펼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해 봅니다
명당 발견입니다....대장의 단골멘트...일사분란에 흠이 가지 않게 착착 진행합니다
잔칫날 식단입니다...윤조와 은하가 그랬답니다
이쁜걸들입니다...저들의 넉넉함은 근수와 비례하는 모양이라고 스치듯
잠시잠간 그런 생각에 이릅니다
한참을 냠냠짭짭하고 있는데 현옥이를 모시고 근방의 친구들이 모습을 보입니다
악수~~ 악수......눈 찔끔...부비부비!!!
꽃들이 아직 비몽사몽인지라 그들과 노닥거리지 못하는 상황임에 서둘러 자리를 정리합니다
구불구불...석굴암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어떤이의 표현대로 저질체력인 내가 석굴암이 가능할지 걱정이었으나 턱 밑까지 진입하는
도로가 있어 도보로는 약 15분여를 걸으니 목적지에 이릅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당신.. 석굴암!!
유리막 너머러 접견을 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스탕달 현상으로 누구는 눈물을 흘린다던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설파한 유홍준님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하며 총총총,,,,!!!
불국사는 오후의 봄 햇살을 받아 오색창연한 자태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리들
단체사진의 배경 노릇을 확실하게 해 줍니다...ㅎ
<콩이랑>.....우리들 석식을 해결 할 음식점입니다
가격대비 썩 괜찮은 음식이었지만 쉬지 않고 흡입한 섭취물이 요지부동인 탓에
음식물 낭비에 한 몫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합류한 근방 친구들과 헤어짐을 갖고 56 관광버스는
5시35분에 서울 발을 위해 부르르릉!!!!
행락차량들로 도로 초입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다 서다.......서다 가다를 반복하는 사이 우리들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노래방 가동 시간입니다
참으로 이쁘게 색쉬하게 몸을 움직이는 친구들...
이렇게 좋은 것은 우리끼리만 해야 한다며 남들이 따라하면 안된다고
커튼을 펼쳐 가리라는 우리의 대장 신기정의 센스만발 멘트....
드디어 관광버스의 진수를 경험하고 있는 나...
어머? 했던 창 밖의 여자에서
아하!! 하는 창 안의 여자가 되어 요런요런 재미가 있었음을 뒤 늦게 알고 땅을 치는 여자 수놔!!
삶이 가끔은 이렇게 막다른 골목에서 경이로움을 선물 받게 됩니다...
예약시간이 가까워 오니 너나 할것 없이 체력 고갈로 인해 넉다운...ㅎ
대장의 멘트로 하루를 마감하니 오늘이 있으니 행복하구나.....
쿵쿵따라 쿵쿵따라 신나는 하루 우리 같이 즐거웠습니다..
꽃망울 망울이 팔만대장경이요
친구들의 웃음소리...몸짓 하나하나가 죽비되어
내 어깨를 살째기 내리친 2012년 4월8일
<경주 벚꽃 놀이> 추억 창고 깊숙히 저장되었습니다
추억은 나의 힘!!! 힘을 키우십시다....
마음만 먹으면 서러움은 벗어 제낄수 잇는거 아녀?
은제 날 잡어봐 친구야~~~~ㅎ
글도 잘썼고 이해도 빠르네 경주는 몇번 가보았지만 갈때마다 달라
감사합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로틱! 異性戀情에 대한 법칙을 순화가 통박 하였다는 뜻이던가?ㅎㅎ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어요.....
두분 남정네!!!
같이 여행했는데도 글을 보니 더욱 눈에 선하다 오랜 추억으로 남을거야
희욱이란 열창한 <님>이란 노래에 몸이 리듬을 탈라카더만....ㅋㅋ
이 몸치께서....아흐~~
광광버스 놀이도 하다보면 늘고.. 60고개 넘는데 필수과목이야요~ㅋㅋ
필수과목을 접해보질 못했으니 개인교습이라도 받아야겠넹....
수노가 수나좀 갈쳐줄텨?ㅋㅋ
순화는 숙제도 잘해요~~ㅎ 글 이쁘게도 썼네.. 친구라는 이름은 만나는 자체 만으로도 행복하고,
거기에 친구들을 위해서 준비해주고,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어 자리가 더욱 빛이나고 정말 고맙지...
노래도 안하고 춤도 안추고, 조용한 순화~ 다음에는 그렇게 절대 놔두지 않을거야~~!! ㅋ " 잘 해줄께~~~"
롱다리에 그 끼에 온통 수놔의 부러움의 대상,....현자....
나 정말 잘해줘잉.....ㅎㅎ
사실 난 그 부분만 제외하면 그렇게 조용한 여자는 아닌뎅....ㅎㅎ
글을 이쁘게도 쓰셨네..........이뽀~~^*^
만진김....보내주신 보약 잘 잡수셧다고 오늘에야 밝힙니당,,,,고마웡!!!ㅎ
석굴암 부처님도, 가슴 속에 부처님도 만나셨겠구랴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구랴 ㅎ
일탈의 묘미를 느낀 하루 였네요..... 감사할 뿐이지요
삼라만상이 나를 부처의 길로 이끄는것 아니겠는지요?ㅎ
마음먹고 56여행길을 글로써서 올려놓고 있었다 난 사실 기정이가 여행글 숙제 내 주지 않은사람인디
올리기가 주저 스러웠는데 아무도 없어서 2부중 1부만 올려 놓았다 그런데 이글이 올라와서 주저 없이
내글은 지웠다. 댓글 다신분이 있다면 미안하게 생각 합니다.멋진 여행담 아주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모두가 주인공인 우리들에 잔치 즐거 웠다
여긴 자유글방인데~왜 지우고 그려~후기글이 백개면 어떠리~나는 글솜씨가 없어서 못올리지만~
맘놓고 올리시구랴~ㅎ
내가 하고 싶은말 효원이가 다 해서 이하생략 하겠음!!!!
즐거웠고 맛도 있었고 거기다 순화의 글 솜씨까지 더 해지니 더더욱 행복했던 여행으로 기억 될거야~ㅎ
선옥아 반가웠어....그리고 고마워!!!
경주땅 밟히고 아파했을까? 가려운데 밟아서 시원했을까?ㅋㅋ이봄에 밟아놨으니 올해는 꺼떡없겠다 ㅎㅎ좋은추억으로 꾹!눌러서 그자리에있고 ㅋㅋ
현가비가 불참해서 좀 싱거웠던거 같애....다음엔 동참 하시오!!!ㅎ
숙제 점수 100점.
켁!!! 감사요!!
숙제 하느라고 수고했네~
꼭꼭 숨겨 놓고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 친구들 덕분 이라고 생각해~~ㅎ
정혜야 부탁인데...
다음엔 살살해줘....
너의 그 살살 녹이는 표정에 여자인 나도 애간장이 타던데
오빠들은 어떠할지....걱정이 되드라
너무 이쁜 그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ㅎ
글속에 내가 경주에 있네~ㅎ
경주에 봉조씨는 없었지?
다음엔 동창하세요....
기정이가 서장관으로 그대를 임명한 이유에 충분하구먼!ㅎㅎ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만도 않은 글이 친구들을 현혹하도다!
현혹이라뇨?
과찬에 잠시 으쓱해 봅니당...감사합니다!!!ㅎ
좋은 추억 만들어 왔구나.
이곳 상주와는 같은 경북이지만 오히려 서울가는 게 시간이 덜 걸리더라.
경주에 인숙이까 떳으면 오늘의 숙제는 인숙이 몫일터인데.....
그대의 필력을 접하게 해 주소서!!!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다리겠오..
그대와의 만남을.....ㅎ
숙제하느라 수고했다 덕분에 우리에 추억을 길이길이 간직하게되었어
승자와 같은 추억의 책장을 펼치게 되었지....
반가웠어.....
아우쒸~~~~~느무느무 잘 써서 현장에 있는 느낌~~~~~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다음 기회에 찐하게 느껴보자꾸나...
시간이 가야 아무는 상처이니 그때까지 너의 귀환을 기다리마....은희 홧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