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공산주의 및 공산국가에 대한 찬양 및 옹호의 뜻이 전혀 없음을 밝힘.
듣기 좋은 국가(國歌)와 달리 국가(國家)는 인권탄압을 자행하고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음.
1. 소련 국가 : '소비에트 연방 찬가'
https://www.youtube.com/watch?v=c_JjIQ_sJ1M&t=15s
너튜브 댓글에는 공산주의와 관련된 유머가 가득하다
설명 : 이 곡의 원곡은 무려 '볼셰비키 당 찬가'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던 1918년에 작곡되었음.
원래 소련은 국가가 없었지만, 1944년에 위의 노래를 편곡하고 가사를 새로 지어 국가로 지정했음.
소련 붕괴 이후 다른 노래를 국가로 삼았지만, 너무 밍밍(...)하여 러시아 국민에게 욕을 먹던 차에
푸틴이 아직도 살아있었던(!) 작사가에게 개작을 부탁하여 현재 러시아 국가가 됨.
2. 동독 국가 : '폐허에서 부활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oMng0-_AGd0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자는 희망차고 힘있는 가사와 감동적인 선율이 압권.
설명 :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후 독일분단으로 동독이 건국되자, 동독 정부는 새로운 국가를 공모함.
그리하여 1949년에 미래지향적이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가사의 위의 노래를 새로 국가로 삼게 됨.
하지만 통일 독일은 서독이 국가로 쓰는 '독일인의 노래'를 국가로 사용하면서 이 노래는 더 이상 공식적으로 쓰이지 않음.
(참고로 '독일인의 노래'는 무려 하이든이 작곡한 '황제 찬가'가 원곡임.
1절은 한국으로 치면 '만주에서 대마도까지 한국!'이라는 식의 국뽕 가사가 있고
2절이 독일 여성을 찬양하는 가사가 있어서 현재는 3절만 공식적으로 쓰임)
첫댓글 ㄹㅇ 숨듣
진짜로 숨어서 들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