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케는 처녀 (어여쁘다 그 처녀)
현제명 작사, 작곡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위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 네~~에 에 에 에 ~ ~
어여쁘다 그 처녀
이 노래는 현제명(玄濟明) 선생님이 작사 작곡, 가곡 “나물 캐는 처녀” 다.
이 노래는 봄이면 산과 들에 나오는 나물 캐는 처녀와 총각의 로맨스를 그린 해학적인 경쾌하고, 신바람 나는 노래다.
우리나라 가곡의 기존 작품 들은 민요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찬송가 형식의 노래들이 많으나, 현제명 선생님은 많은 곡들이 희망적이고, 경쾌한 리듬의 노래들을 만드셨다.
작사, 작곡가 현제명(玄濟明) 선생님은( 1902 - 1960)년 까지 사셨다,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현석(玄石). 대구에서 태어났다.. 기독교학교인 계성학교(啓聖學校)를 거쳐 평양 숭실 전문학교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 하였고. 졸업 후 전주 신흥학교(新興學校)에서 음악교사를 근무한 뒤, 1925년 미국 시카고 무디 성경학교, 건 음악학교에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연희전문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33년에 홍난파(洪蘭坡)와 함께 한국 최초의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가극 <대 춘향전>을 작곡, 지휘하였고, 가극 <왕자 호동> 등을 작곡하였다.
1945년에는 경성음악학교(현 서울 대학교)를 설립하였고, 초대 이사장이 되었다.
대표 작품으로는 가곡 <고향 생각> <산들 바람> <그 집 앞> <희망의 나라로> <나물 캐는 처녀> 등이 있다.
선생님은 홍난파 선생님과 함께 초창기 한국가곡의 선구자 적인 테너 가수 이며 작곡가다. 홍난파는 바이올리니스트였고, 현제명은 성악가로서 많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두룹 나물 새순 (사진 폄)
우리나라는 봄이 오면 긴 겨울 동안 땅속에서 잠자던 새싹들이 따듯한 봄바람에 고개를 내밀며 움터오고, 꽃들은 서로가 경쟁
하듯 아름다움은 모습으로 피고 지고, 새로운 한해의 삶을 시작 하는 고성(高聲)의 교향악을 울려 퍼지게 한다.
그리고 새로 움터오는 연약한 먹을 수 있는 식물(풀, 잎, 뿌리, 새순)들을 우리가 식생활에 건강식 먹거리로 삼는 나물들이 있다.
나물은 명사(名詞)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를 통 털어 이르는 말”로, 데치거나 삶거나, 볶거나 또는 날것으로 양념하여 무친 음식, 봄철에 나오는 나물”을 말하며, 그 가지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산나물하면 옛날 우리 조상님들의 먹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우리는 춘궁기(보릿고개)때,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
나오는 나물이나, 나무순, 또는 뿌리이라도 먹어야 했던 시대, 구황 식물이기도 했다.
우리는 봄나물 하면 “달래”, “냉이”, “꽃다지”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먹거리가 풍부하여, 건강식으로 “두릅나물” “취나물” “곤드레 나물” “오가피순”, “엄나무 순”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 봄나물 중, “두릅나물”이 우선 한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말하며, '목 말채' 또는 '“모두 채'”라고도 한다. 두릅은 삶거나 데쳐서 먹고, 장아찌를 만들어 오래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두릅에는 사포닌과 콜린 성분이 있어, 몸에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암 예방에 효과, 혈관 질환 개선 효과, 정력과 보양 효과, 간 건강 개선 효과, 빈혈 예방, 당뇨 예방 효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전하니, 봄에 나는 보약 나물인 것 같다.
그러나 두툽 나물에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분이 두릅의 줄기 부분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두릅의 줄기는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디고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에 독성성분을 빼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나물 캐는 처녀는 글이나, TV에서나 볼 수 있는, 보기 쉽지 않은 풍경이기도 하다.
봄은 깊어가며 초여름이 오려는지 낮 기온은 덥기 까지 하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희망의 계절, 이렇게 좋은 봄날, 나물 캐러 산으로 들로 나가보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가슴에 앉고, “나물 캐는 처녀” 노래도 불러 보자.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
https://youtu.be/88TBHHcSGho?si=GzwFs0tM28hrI6qj (노래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EIe1eIU768?si=UIg6Cq6T3ISg0NZk (노래 소프라노 오신영)
https://youtu.be/-7UxwgQFHy4?si=cM9O9RZtNkb6z6Z- (cpbc소년소녀합창단)
(가요)보너스 (bonus.)(아리랑 목동)
https://youtu.be/nBn4-YB6q1c?si=_mdMOmqFQLI6oG5p(천안난타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