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래프트에 대해 참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브라이언 김의 상위지명과 그에 따른 집단 반발..
대부분의 팬들께서는..
당연히 잘하는 선수 뽑는게 구단에 남는거구, 팬들을 위하는거 아니냐..
라는 주장을 하시는데요..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가 된점은..
그가 재미교포이고, 미국에서 농구를 했다는 점이 아닌....
그가 검증된 바가 없는 선수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인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영상뿐이죠..
협회 또한 그선수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는듯합니다..
그런 선수가 참가신청서 한장 달랑 내고서 드래프트 2순위를 받았다는것입니다..
아니....그보다....드래프트가 되었다는것입니다..
그는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시합이 있었다지만..
그의 모습을 불성실했습니다..
검증된것이 하나 없고,
거기에 다른선수나 감독들이 납득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은것입니다..
반발의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느정도 납득이 될만한 상황에서(만약 오늘 그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었다면..)
그가 2순위를 받았던, 1순위를 받았던 누구하나 뭐라할 사람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대학시합에 참가한다고, 자신이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던 그 무대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당당히 방성윤 밑에 2순위로 드래프트 되었습니다..
대학 선수들 및 대학 관계자들은 기분이 어땠을까요??
우린 뭘까? 우린 왜 농구를 하는가?? 그동안 뭘 했을까?
이런 기분 안들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최부영 감독 및 대학농구 관계자들이 반발한거고..
또, 거기서 밥그릇 문제가 나온겁니다..
문제는 검증안된 선수가 성실한 모습없이, 참가신청서 한장냈더니...
드래프트 되더라.. 근데 그게 미국에서 농구한 사람이라더라....이겁니다...
제 생각은 협회차원에서 어떤 규정을 새로 만들어야 할겁니다..
신문에 보니까..
어떤 대학 관계자 분께서 해외교포선수를 드래프트 참가신청 시키려면
한달전에는 입국시켜 대학선수들과 경기를 뛰게 해봐서
어느정도 검증을 하고 또, 다른 선수들이 납득할만하게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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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집단반발한 대학선수들이 나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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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감독들이 드래프트 '전'에 KBL에 김효범 선수가 트라이아웃도 안나오는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라는 뜻을 전했음에도 KBL이 무시했다고 합니다. 충분한 설명없이요...이 모든것을 문호개방을 선언한 KBL 행정 첫해이다 보니 다 시행착오라고 생각됩니다...
참...더 블루님 김민수랑 김효범 선수랑은 틀리죠^^; 방가와 김효범 선수와 달리 트라이아웃에 안왔음에도 아무 말이 없는건 이미 국내에서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김민수 선수 역시 이미 3~4년간 국내에서 뛰었기 때문에 실력검증을 '공식적'으로 받은 거죠..^^
어찌어찌 하다보니 대학 농구 감독분들을 옹호하는 글이 되었는데...그 표현방법이 거칠고 집단행동을 한점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그 마음은 이해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아무리 이해한다고 해도 그 행동을 정당화 시켜선 안됩니다. 사과문이라도 있었으면 하네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 하는데........ 의문점은 그것이아니라 분명 감독들은 다 브라이언이 드래프트에 나올줄 알았으면서 왜 뽑히고 나서 말이 나오냐는거져.......... 최부영 감독님의 선수들생각하는건 좋은 모습이라 생각 합니다 그방법이 조금과격 하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