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흥분을 가라 앉힐수가 없다 이건 혁명이다 인생영화보고온훅2!!!!!! 제목 뭐냐구여? 인터스텔라!!!!!스.포.주.의!!!!

[암베리베리굿]

출처:  여성시대 암베리베리굿

1. 우주, 그 거대함과 공포. 

 

3시간의 긴 러닝타임이 결코 지치지 않게 하는 힘, 그게 바로 여기에 있어ㅇㅇ

진짜 하.나.도. 안 지루해. 지루할 틈이 없어

왜냐고?

아이세이 무

유쎄이 서우니까

조올라!!!!!!!!! 무서우니까!!!!!!

무서우니까 씹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만그런거 아니잖아여 아니라고 해줘여 

 감정이입 제대로bb

이 영화는 감정이입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여 

감정이입을 끝장나게 해주는 요소가 이 두려움임ㅇㅇ

그래비티의 우주는 아름다우면서도 무섭다면 인터스텔라의 우주는 날 잡아 삼켜 먹을 것 같아.

일례로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중에 주인공인 쿠퍼가 예민해진 동료에게 자신의 이어폰을

건네주는데 그 이어폰에선 지구의 빗소리와 천둥소리를 녹음한 소리가 나오지.

무서우리만큼 적막한 우주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지구에 대한 향수를 잘 드러낸 장면이라고 생각해.

쿠퍼도 그만큼 두려웠던거지, 그래서 계속해서 지구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을 컨트롤하려 하는거고.

그 장면 보면서 또 생각한건대, 아무 소음도 없는 우주공간에 몇년씩 나가 있으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닐거 같더라구.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우주가 아름다우면서도 

숨이 턱턱 막힐듯 공포스럽더라고, 

특히, 주인공인 쿠퍼가 블랙홀로 자진해서 들어갔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어

물론 쿠퍼의 블랙홀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한 희생정신에 감동했던 점도 있었지만, 

너무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쿠퍼가 안쓰러운 마음이 제일 컸어

생각해봐. 

그 누구도 개척해보지 못한 무한의 공간에 뚝 떨어졌을때의

허망함과 공허함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지.

그리고 이 영화는 그 간접체험이 제대로 가능하다는거b

2. 인간이 느낄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감정. 

 

이 영화는 오직 우주이기 때문에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원초적인 감정들을 여실히 보여줘. 

그래서 가볍지 않고 묵직하지ㅠㅠ

뭉클한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격하게 공감되기도 하고

생각나는 것들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돌아오지 않는 동료를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묵묵히 혼자서 외롭게 버텨야 하는 23년의 기다림의 시간이라던가, 

동료의 죽음이 나에게 미치는 죄책감, 

나보다 더 나이가 들어버린 자식을 마주했을 때 아버지가 느끼는 감정, 

딸아이에게 장담할 수 없는 약속을 하고 떠나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

몇 년째 자신 이외의 사람 하나 없는 외딴 행성에서 홀로 견뎌내야 한다는 중압감과 고독감,  

몇 년 만에 사람과 재회했을 때의 반가움과 기쁨  

( 비록 이새끼가 진짜 개객끼이긴 하지만 난 이장면에서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ㅠㅠ ) , 

동료의 죽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살아남고 싶어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욕구, 

남겨진 이들의 배신감과 분노, 그리움. 

 

말 그대로 이 영화는 날 것 그대로의 감정들을 아무런 부연이나 오버 없이 보여줘 

 과연 나라면, 나라면 저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지

우주에서의 상황은 말그대로 미지의 상황이거든.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태,

선례가 없는,

내가 하는 행동들이 모두 인류가 겪는 ‘처음’ 인 것이니까.

달에 처음 발을 밟았던 암스트롱의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 

 오글오글^^ 

그만 닥칠게 

는 구라ㅋ 

 아마 최초의 인간들도 이런 감정을 느꼈겠지? 

인류의 진화나 진보는 다 이렇게 만들어 졌겠구나 싶더라구

이러다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나올 기세 

진짜 이만 입 닫을게,

 그만큼 내가 지금 매우 몹시 흥분상태라ㅠㅠㅠ

3. 눈 앞에 펼쳐지는 물리 이론, 눈.호.강.

이 영화가 그래비티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비티는 우주라는 공간에서 인간으로써 느끼는 감정에 주목했다면 

 인터스텔라는 더 나아가 그것 뿐만 아니라 우주 물리 이론을 실제로 영화에 접목시킨데에 있지. 

영화를 보고 나오면 영화에서 등장했던 몇개의 이론들과 사건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자꾸 곱씹어 보게 될거야ㅋㅋㅋ 내가 그랬으니까. 

사실 볼때는 이해 안될까봐 대갈빡을 겁나 굴렸지만...

몇몇 대사들은 놓쳤다는게 함정^^

왜때문에 과학자들은 자꾸 내가 모르는 말들만 해대는거에요

아무래도 한 세번 더 봐야 완전히 이해될듯요

여시들 원래 놀란꺼는 한번보면 이해안되잖아요 

인셉션 봐서 알잖아요^^

그래..이게 다 내가 무식해서 그렇지 뭐

이 영화가 대단한 것은 그런 물리 이론들을 직접적으로 영상화했다는 거야. 

그것도 너무 현실적으로 아름답게. 있을법하게 말이지. 

인상깊었던 것을 몇개로 꼽자면 

먼저 상대성이론. 

영화의 가장 첫장면에 나오는 시간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달라지는것. 

이 영화의 핵심은 '중력'인데, 중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시간이 느려져.

즉 중력이 강한 행성에서의 1시간은 지구에서의 7년의 시간에 해당하지. 

다들 영화를 봐서 알겠지만 브랜든과 쿠퍼가 바다 행성에서 다시 본체로 복귀했을때 

23년을 늙어버린 동료가 자신들을 맞이하는 장면을 볼 때의 충격이란. 

나 진짜 이 장면을 보는데 아 그냥 머리가 뭐에 맞은것 처럼 레알 입벌렸어. 

물리 이론을 실제상황으로 구현시켜 놓은건 이 영화밖에 없을거야. 

이 영화 덕분에 우린 그런 경험을 간접적이라도 체험해 볼 수 있는거고.

정말 돈이 아깝지 않지ㅋㅋㅋ 걍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걍 날 믿고..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쎄여!!!!!!!!!!!

상대성 이론 - 지름길 찾기. 

알지? 영화본 여시들 그림으로 쿠퍼에게 

시간과 공간을 뒤틀어 버리는 웜홀을 통해서 

거리상으로는 수백년이 걸리는 시간을 단 몇년이라는 시간으로 단축하는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려고 볼펜으로 접어서 관통시키는 장면. 

그리고 그 다음에 바로 웜홀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지. 

걍 뻑이 갑니다 뻑이가요 

스릉흔드 놀란!!!!

나도 진짜 놀란!!!!

미안하다!!!!!!!!!!!!

이밖에도

여시들 생각해봐 

5차원 상상해본 적 있어?? 4차원은 생각해봤어도...

근데 이 영화는 5차원을 그래픽으로 구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완벽하게 실제 5차원을 볼 수 도없지만 구현해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간과 공간을 무한하게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차원을 그렇게 구현한건 진짜...존나...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압권, 클라이막스!!!!!!!!!!

5차원의 세계에서 3차원과 유일하게 소통 할 수 있는 끈인 '중력' 을 통해

딸에게 인류구원해답을 보여준 장면은

정말이지.. 내 상상력을 부셔 놓았어 

실제로 이런 이론들을 이해하고 영리하게 써먹은 놀란은 정말 천재입니다^^bb

보는 내내 그냥 감탄 감탄. 

마지막 컷은 특별히 가득 애정을 담아 놀란컷으로 (찡긋-☆)

이 영화의 평점은 별 다섯개

별 다섯개는 좀 너무하지

왜냐고?

별 다섯개도 부족하니까!!!!!!!!!!!!!!!!!!!!!!

정말 후회 안할거야, 

여시들 꼭 봤으면 좋겠어. 강추다 강추

이왕이면 혼자보는거 더 추천!!

집중해서 보는 거 추천!!

[이러나저러나 골치나때리나]

와 진짜 재미있나보다... 흡입력이 대단해... 쭉쭉 읽어내려왔엌ㅋㅋㅋㅋ 동생이 보러가자고 난리던데 어디 한번ㅇㅅㅇ...?

[아무도]

ㅠㅠㅠㅠㅠ나도오늘보고옴 쩔어!

[균자민버튼의시간은 거꾸로간다]

진짜 3시간이 1시간같은 영화.... 완전 추천... 내인생영화 ㅠㅠㅠ 흐어엉ㅇ

[방금뭐였어]

나오늘보고옴 ㅠㅠㅠ잠못잘듯 진짜대박이엇슴 또볼거야

[뀨뀨꾸뀨꾸]

ㅜㅜ3시간이 너무금방갔어.. 더길었어도 안지루하게봤을거같아 진짜 대박이야..♡

[날힘들게하고이썽]

나 보다가 너무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계속울었어ㅠㅠㅠㅠ 이런영화는 진짜 처음이야 배우들의 감정 스토리 어느하나 빠지지않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길]

악!!!! 스포주의못보고 읽으면서 내려오다가 스포당해써! 끼야아아아악!ㅠㅠㅠ엉엉...놀래서언능댓글창으로왔다ㅠㅠ헝...ㅠㅠㅠㅜㅠㅠㅜ멍청한나년아ㅠㅠㅠㅜㅠ영화다보구나서 다시 여시 후기보러올게!!^.^

[ㅊ1킨]

아 나도 어제 보고왔는데 진짜 최고였어ㅠㅠㅠㅠㅠㅠ짱짱

[암베리베리굿]

스포주의!!맷데이먼은 행성에 도착했을때부터 이 행성이 대체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어, 그러면 지구 본토에다가 구조신호를 보내면 안됐지. 자기 하나 구하려고 그 많은 인력들을 동원할 순 없잖아. 애초에 지구에서 출발하기 전에도 나사에서 협의된 사항이 대체 불가능한 행성인걸 깨달았을땐 그냥 그 행성에서 죽는게 보내진 우주인들의 임무였지. 하지만 멧데이먼은 무서워서 거짓말로 여기가 지구인들이 살만한 대체가능한 행성이라는 거짓정보를 보내서 자기를 구하러 오게 만들었던 거야.

[암베리베리굿]

쿠퍼는 이 모든걸 깨달은거고, 애초에 모든 맷데이먼이 보내온 데이터들은 모두 구라였고 그 행성에 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눈치를 챈거지. 맷데이먼 시끼는 이걸 다른 지구인들이 알아버리면 자긴 아마 무사할 수 없다고 판단한거야,그래서 동료를 죽이면서까지 혼자 살아서 나가려고 했던거 같어. 비댓으로 안남기는 건 혹시라도 내가 잘못생각한걸까봐 다른여시가 알고 지적해주는게 나을거같아서ㅠㅠ!!

[개추워그래용]

와 나도 다섯개!!!!ㅠ 이건진짜 한번가지고는 안돼ㅜ 또봐야할듯!!!

[암베리베리굿]

그 바다있던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에서는 23년의 시간이었어,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다르게 흘러버린거지, 쿠퍼랑 에밀리아가 다시 본체에 돌아왔을때 그 동료는 23년이 늙었잖아. 에밀리아는 자신때문에 시간이 너무 지체된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해하지.가는 방법은 그 우주선으로 간거같어. 영화에서 남은 연료론 지구까진 돌아갈 수 없고 3번째로 신호를 보내온, 혹시나 가능성이 있는 세번째 행성으로는 갈 수 있다고 했으니까. 쿠퍼는 자진해서 블랙홀의 실체를 보려고 분리시켰고 에밀리아는 그 남은 연료로 세번째 행성(희망이 있을지도 모르는)으로 간것 같어.

[암베리베리굿]

내 생각엔 행성 발견한 사람들을 만난건 확신할수 없지만 에밀리아가 도착한 행성이 인간이 살 수 있는, 지구를 대체할 수 있는 행성임은 확실한거 같아. 에밀리아가 우주복을 벗었을때도 호흡이 가능했으니까.. 에밀리아가 거기 도착하자마자 인류가 살 수 있는 공간임을 확신하고 플랜b를 혼자서 이행한거지,.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인류 300명의 디엔에이 샘플을 거기서 실현시키고 앞으로 새로운 인간들이 거기서 태어나고 살아나가겠지. 에밀리아는 남아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동면하면서 쿠퍼를 기다리겠지. 비댓으로 안남기는 건 혹시라도 내가 잘못생각한걸까봐 다른여시가 알고 지적해주는게 나을거같아서ㅠㅠ!!

[안녕챠오챠오]

내가 잘못썼네 ㅋㅋㅋㅋ 1시간의 7시간이래 1시간이 7년 ㅋㅋㅋㅋㅋ이야.

[암베리베리굿]

아 한시간이 7년이구만!! 그럼 대략 세시간 반을 그 행성에서 지체했구나, 그래서 총 23년 4개월 걸린거 같어

[안녕챠오챠오]

ㅇㅇ 오가는 시간 있었으니까 ㅠㅠㅠ

[암베리베리굿]

한사람밖에못간다는대사가있었어? 그런데 우주선이 다른행성으로가는데 그안에 두명이든 세명이든 다갈수있지않아? 난그래서쿠퍼가 남은연료로는 지구로돌아갈수없으니 에밀리아에게 세번째행성으로가는 임무를맡기고 자긴 타스와함께 블랙홀속으로 들어가서 아멜리아의계획이실패햇을경우 최후를대비한거라고생각했어

[암베리베리굿]

쿠퍼의경우 진짜 그가능성이극히적은 목숨을담보로한 블랙홀에 마지막해답이있을지도모른다고생각한거라고봤거든 나의궁예질일진몰라도ㅎㅎ

[너만은 유일한 예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진짜 인생최고의영화였어 올해들어..가장 위대하고 많은걸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해!!! 3시간 러닝타임 진짜 훅훅 지나가더라 ㅋㅋ 2가 나왔으면 ㅠㅠ 그이후에 이야기를 보고싶더라구!!

[암베리베리굿]

나도 이게 잘 이해가 안갔어, '그들' 의 정체가. 영화에서는 쿠퍼가 나레이션으로 그들이 우주의 어떤 외부의 생명체가 아니라 자기 자신들이였다고 그러잖아. 우리들이 우리 스스로를 구한거라고, '그들'의 정체는 5차원을 이해 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먼 미래에서 인간들이 (그땐 진화가 더 되었겠지) 쿠퍼에게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계기를 찾아내라고 힌트를 보내준거 같아..내 미천한 궁예질이지만ㅋㅋㅋ그래서 쿠퍼를 그 상황에 딱 맞는 딸아이의 방으로 보내준거고 중력을 통해서 시계 초침을 이용해 인류구원의 해답을 딸에게 전달해준듯ㅎㅎ

[암베리베리굿]

그렇게 자리 깔아준 미래의 '그들' 덕분에 쿠퍼는 과거로 돌아가서 중력을 통해 젊은 자신에게 자신을 그 웜홀로 오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암베리베리굿]

난디지털로봤는데도흡입력쩔었어ㅠㅠ그래도워낙아맥이영상쩐다고하니까 이왕보는거아맥으로봐여시야 나도아맥으로한번도보려고ㅎㅎ

[언제까지기다리라고]

놀란때매놀람..

[WOMANS GENDER]

오늘저녁8시50분예매해놨는데!!!!!!!!!!!! 기대된당!!!!!!!!!!!

[령충]

다다음주 간다ㅏㅏ!!!! 널란!!!나도놀라고싶드아ㅏ!! 아이맥스로 간드아ㅏㅠㅠㅠㅠㅠ진짜ㅠ이번엔 꼭 볼거야ㅠㅠㅠㅠㅠㅠㅠ

[태민이너는LOVE..]

여시야잘읽었어!!!후기다공감되는이야기야 놀란감독은천재야..영화두번본적한번도없었는데 아이맥스로 또예매했다!!!인생영화야..다른여시들도많이많이봤으면좋겠다

[릭민완셩진디재쵸쥰쫑탬샨♥]

여시들 나 할모이 여시라 ㅠ 아이맥스가 뭐여...ㅠ? 쓰리디 말하는거야ㅠ? 늙은이 울고감...ㅠ 보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