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 Ⅱ를 함께 낭송하며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며 후배들과 친구를 넘어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책을 다 읽으면 다시 만나는 날을 갖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노명숙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의 삶과 연계한 교육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실천해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내실화하고 앎을 실천하는 '공존과 상생의 생태시민교육'을 통해 곡성이 전남교육 대전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노명숙 교육장은 영광염산초 교감, 사창초․문평초 교장, 전남교육청 장학사, 전남교육청 과학교육연구원 연구사,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습 환경이 구현돼 신뢰받는 교육의 수요자가 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는 사람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