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래 짬짜미 시간나면 동네 마작판 기웃기웃하다 패 잡으면 그네들 뒷돈대주기 바빴는데 택배 시작 하고부터는 그쪽에는 거의 발끊다시피하고 컴퓨터와 핸드폰 만지는게 일이되었네요 허허..
아뭏튼 한국과 중국에서도 농촌에서만 살다보니 대도시 상해에서 사시는 여기까페분들이 한편으로는 많이 부럽습니다. 아침 눈떠서부터 저녁까지 보이는건 바다와 시꺼먼 비닐의 양식장들 뿐이라...
예년보다 포근했던 겨울 날씨때문에 장어 가공작업이 약 보름정도 앞당겨졌고 새로시작하는
한해농사 씨앗준비도 삼일전 준비했습니다
바로 이놈들입니다. 시라시(장어치어)입니다 .
해마다 핀리핀쪽에서 이 시라시가 많이 잡힙니다. 마리당 13 元 . 작년보다 2元 정도 비쌉니다.
올해 장어값은 작년보다 조금비싸 질거라는 얘기죠.
일차 5만7천마리 들어왔습니다. 다음달쯤 이차분이 들어올예정 이구요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 더군다나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는 50~60도가 보통인데 그안에서 이놈들에게
사료만들어주고 물갈아주고 하다보면 몇백배로 부쩍 자랍니다
그러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이렇게 저의 빈지갑을 채워주기 위해 온몸을 던집니다
장어 가공공장 에서 뼈 내장등을 쉽게 추려내기 위해 질식 이나 기절시켜야 하는데 장어가 가득든 세척통에
고압의 전기봉을 을 넣었다 뺏다5분정도 반복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반정도는 활발히 살아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때 이것을 넣어주면 그 난리치던 장어들이 바로 축 늘어지며 조~용해집니다
1000v가 넘는 고압에도 죽기는커녕 기절도 안하던 놈들이 요것만 넣으면 쫙 뻗어버리는거죠
( 죽은 상태는 아닙니다)
장어를 손질하기위해서는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반드시 기절정도는 시켜야 되는데 그동안 별별 방법다 써보다
최근에야 이방법을 찾아 냈답니다
넣어주는 요게 무엇인지 아세요??? 전혀 생각외의 그 무엇입니다 ㅎㅎ
.
오늘도 피곤하고 힘든 하루를 보내느라 수고하셨는데 머리도식힐겸 한번 맞혀 보세요-
신비한 자연의 이치가 숨어 있어요. 왜? 어떤이유로 이것을 넣어주는지 요게 중요합니다
(제 블로그에 올려놨더니 아직까지 한분도 못맞추시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01 21: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01 21: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02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