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없는 겨울...참 길게느껴집니다.
농구를 보러다니곤있지만 그래도 야구에 대한 갈증은 ...
모처럼 타팀응원하는 친구들과 작년 송년회라는 이유로 술잔을 기울이며
야구이야기를나눴습니다.
-과연 이글스가 이번엔 일을 낼것이냐
작년처럼 이슈가 될것이냐
-베어스팬인 친구들은 작년이 어안이 벙벙하다. 꿈같다.
또 우승하고싶다고 하는건 욕심이다
등등 남자4명이서 야구이야기만 2시간가량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대화라도 그게 야구팬들의대화라도 그중 정답이 나오질않은 대화들이 많이 있곤합니다.
작년에 이친구들과 만났을땐
김동주가 왜이리 추대받는지 모르겠다라는 얼렁뚱땅한 소재로 술안주가 되곤했었죠
그것도 베어스팬인데말입니다.
홈런왕해본적도 없고 내가 가는경기에 홈런도 몇개없는데 왜이리 홈런을 외쳐대는지 모르겠다던 친구
그친구가 이번엔 등번호이야기를 묻더군요
21번이라는 등번호를 보면 누가생각나느냐고...
전 당연히 박철순과 송진우를 거론했고
라이온즈 팬은 오승환을 거론했으며 베어스팬은 윤석민과 송승준을 거론하더군요
전 오승환과 송승준의등번호 처음알았습니다. 21번이라는걸....
전 더 궁금하여 제가 이번엔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35번하면 누가떠오르냐고
이 역시 다 다른대답이 나오더군요
라이온즈 팬은 이진영선수를 이야기했고
전 당연히 장종훈선수를 거론했죠 .
트윈스팬인친구는 진필중을 거론했고
베어스팬인 친구는 이명우를 거론하더군요(역시 독특하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전 이글스팬이기에 이글스쪽이 먼저 떠오르는건 인정합니다만
타팀팬인 친구들 역시도 자기팀에 대한 애정이 없는친구들도 아닌데
단 한명이 겹치는 선수가 나오지않는게 신기하더군요
만약 다이노스나 위즈 팬처럼 신생팀이었다면 어떤대답이 나왔을까라는 대답도 궁금했구요
이글스팬이긴하나 이글스선수보다 타팀선수 등번호에 애정이 있는분도 분명 있으실겁니다만...
21번 / 35번 하면 누가가장 먼저떠오를까요?
물론 이게시판엔 송진우.장종훈 으로 대답하시리라 생각이듭니다만...
Q1.1번 / 10번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ps.장성호.김태완이라는 대답대신
우규민. 양준혁이 떠오르긴합니다만....
Q2. 15번 하면 누가 먼저떠오르세요?
구대성? 유창식? 이용규? 아님 또다른 인물?
첫댓글 99번은 이견이 없지않을까요 ^^;;
생각해보면 독보적이긴하네요 ...ㅋㅋㅋㅋ
[23번 마이클조던] 정도가 아닌 다음에야, 등번호는 대부분 응원팀 선수가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것조차도 미국에 사는 NBA광팬이라면 또 다를 수도 있겠네요. 1번과 10번은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고, 15번은 구대성 생각나네요.
등번호를 듣고 다른팀 선수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18선동열 / 7이종범 / (야구는 아니지만) 13전희철 정도입니다.
1번 10번은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15번은 쿠옹이죠^^
10번하면 메시죠 ㄷㄷㄷ 15번은 구대성인데 영결이 안 된게 아쉽네요.
61 park이 가장 독보적일듯 하네여
10번 이정훈 ㅡㅡ;;
이정훈 동감.. ^^
1번 생각하다가... 이용규가 떠오르네요 작년엔 15번으로 바꿨지만.. 리드오프기도하고해서 1번으로 뛰였던 기억이 강하게 나네요.... 10번은.... 강백호 라고 하면 안되겠죠? ^^;;;; 김태완외엔 딱히 생각나는사람이 없고.. 15번은 쿠옹이네요~
55번은어떨까요??정민철,윤규진~~ㅎ
55는 저도 확 떠오르네요. 그런데 다른 팀 팬은 아닐수도 ^^
1번은 장스나, 10번은 이정훈, 15번은 대성불패, 21번은 송진우, 35번은 장종훈, 55번은 정민철, 61번은 박찬호가 생각나네요..
1번은 한화첫시즌이용규
10번은 양준혁이딱생각나네요
15번은구대성→이용규순
전 역시 99번 우리의 류현진선수와 야구는 아니지만 맨유시절의 13번 박지성 선수가 생각나네요^^
문득 궁금해졌는데
민철옹은 왜 55가 아닌 23을 선택했을까요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서 우승까지했던 등번호였는데말이죠
저번에 티비에서 직접언급하셨는데 등번호 23으로 바꾼게 23살때처럼 던져보자 해서 바꾸셨다고했어요
@Hinrich 전 영결까지 23번으로 한게 아쉬워서요ㅎ
영결번호 고민시 잘던지던 윤규진선수의 번호를 빼앗을수가 없었다고도 했었습니다. 자신의 명성보단 팀 후배를 생각했다고 인터뷰했던기억이 있습니다.
한화선수들 제외하고 인상적인 번호라면
리즈시절 BK49 꼽고싶네요
랜디옹의 51번과 케미가 참 좋았죠
10번은 이정훈, 15번은 구대성
1번은 또 이정훈, 허준 이렇게 생각납니다
15번은 구대성이고요, 10번은 장효조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전 양준혁보다 장효조가 더 강렬하게 각인된 듯요. 1번은 김일권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