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시죠?
오래간만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친척들이 모두 돌아간 후에...
벅적지글한 뒤라서인지 잠이 않오더군요.
그래서 티비를 보았는데...
병원24시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답니다.
근데...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고복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이더군요. 어찌보면 고복수보다 상황이 더 안좋을 수 도....
그 주인공의 이름은 평섭. 27살의 남자 분이였고요...
애인과 데이트를 하다가 발작을 이르켜 병원으로 옮겨졋답니다.
그리고 검사를 해 보니...
선천적으로 뇌에 있는 모세혈관들으 기형적으로 비대해지고 제기능을 못 하는 병이 있다더군요.
병이름이 뭐라더라...?? 이노무 기억력은...ㅡ,.ㅡ;;
이병의 증상이 고복수가 앓고 있는 뇌종양과 비슷하더군요.
수술의 성공확율은 5:5.
실패하면 죽음, 성공해도 뇌에 손상이...
수술을 안하면...
간혹적인 간질 증상과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머리속에 넣고 있는 상태...라더군요.
평섭씨는 애인에게 자기를 떠나라고하고,
애인은 거부하고...
진짜... 네 멋대로 해라 2편이 될 법한 얘기지않아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평섭씨의 부모님은 비금도에서 염전을 하시며 힘들게 사시는데...
5년전부터 아버지는 알콜중독이라고 하더군요.
수 많은 사람들마다 각자의 문제와 고난을 안고 살아가지만...
네 멋대로 해라와 비슷한 경우가 있다니...
부디 평섭(근데 이 이름이 맞는가??)씨와 그의 애인이...
우리의 복수와 경처럼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