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를 위한 시
2. 안개꽃 추억으로
3. 광화문 연가
4. 내 오랜 그녀
5. 이 밤에
6.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7. 붉은노을
8. 기억의 초상
9. 끝의 시작
10. 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잊을수 없는 기억에
햋살가득 눈부신 슬픔갖고
다시 창가에 기대보네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가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빛날린 가을보며
아침 찬바람에 취하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빛 그향기도 하는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저별이 지는 가로수
나는 빛 그향기도 하는데
가수로서의 캐리어보다 방송진행자 혹은 마구간 지킴이(?)로 더 유명세를 떨친 이문세는 5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78년 CBS방송 '세븐틴'의 진행자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이문세는 84년 데뷔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고 신중현의 곡들로 채운 2집 역시 신통치 않았다.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인 이영훈이라는 작곡가를 만나면서 비로소 가수로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게 되는 이문세는 3집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생긴것과는 달리 발라드계의 황태자로 군림하기에 이른다.
이어지는 4집은 이문세와 이영훈의 찰떡같은 궁합을 기반으로 한 이문세 최고의 발라드 선곡집이 되었다.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이별이야기'로 이어지는 최루성 발라드는 5집 [시를 위한 시]로 정점에 달했다. '시를 위한 시'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비롯해 이문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광화문 연가'가 수록된 본작의 성공은 6집과 7집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영훈과의 결별은 이문세에겐 치명타였고 이영훈의 부재를 절감하며 완성된 8집은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이어진 9집의 실패는 이문세에게 새로운 음악 파트너를 요구했고 대중들은 그에게 좀 더 젊은 감성을 바랬다. 그 바램에 부합하고자 유희열, 김현철등 젊고 실력있는 작곡가를 대동하여 만든 10집 [花舞(화무)]로 당시 복고 무드에 젖어있던 대중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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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 저노래는? 저의 "주하찌방(18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