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정규시즌 몇 위를 예상하는지 2개를 골라보라는
1번선발님 설문에
하나는 망설이지 않고 4위, 또 하나는 조금 망설이다 그래 기왕이면 하는 심정으로
3위를 골랐습니다.
실제로 엔씨와 두산을 제외하고
우리팀보다 전력상 확실한 우위를 꼽으라고 하면
그럴만한 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엔씨와 롯데를 제외하면 상위권팀 내지 경쟁팀들의 전력이
정말 기록적으로 유출된 금년 스토브리그에서
우리는 오히려 로저스 재계약, FA 정우람, 심수창을 얻었는데가
팀내 최대 취약포지션이었던 포수 자리를
메이저리그 주전포수로 풀타임을 뛰면서 한시즌 28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한국나이 28세의 로사리오로 채워놓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다시 그 설문에 응한다면
하나는 우선 3위를 골라놓고
다른 하나에 팬심을 담을지, 아니면 심리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선발투수진에 의문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로저스와 안영명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긴 하니깐요.
다만 지금까지의 움직임을 보면
남은 용병 한자리에 최소한 탈보트급 혹은 그 이상의 투수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고
선발 로테이션의 프론트라인이 로저스, 용병, 안영명인데
남은 투수진 후보군이 심수창, 김민우, 배영수, 임준섭, 송은범, 송신영, 김용주, 김범수, 이태양, 송창현이라 보면
충분히 배부른 자원으로 보여집니다.
허허벌판에 신인급 몇명이나 1.5군 몇몇의 이름으로 숫자만 채워졌던 과거의 선발후보군이 아니라
고액의 FA 선수들, 이미 1군에서 기량과 가능성을 증명한 선수들, 부상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팀
선발투수 로테이션 경쟁이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게다가 질적, 양적으로 보강된 리그 상위권 불펜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차피 팀의 원투펀치는 4일 휴식으로 운영될테니
2자리가 아니라 1.5인의 역할만 해주면 되는데
그리 무리한 요구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우리팀 코칭스태프에게 그정도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보구요.
오히려 선발투수보다는 작년에 혹사당했던 불펜진이 여전히 건강한 지가
최대변수라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남은 용병 한자리, 로저스, 로사리오 못지않은 좋은 선수로 데려오고
스캠 기간 몸 건강히 훈련 잘 받고 시즌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안 아픈게 최고입니다.
우승하고 선수 건강 바꾸겠냐면 저는 여전히 선수 건강을 택할 겁니다.
첫댓글 이글스가 원탑은 아니지만 빅3 전력은 된다고 봅니다 이정도 전력이면 당연히 우승이 목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 단기전은 어차피 에이스 싸움인데 로저스와 수준급 용병 투수만 온다면 우승 충분히 가능합니다 예전에 선동열선수에게 당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강력한 에이스 한명이 가장 절실한데 로저스가 그역활만 해준다면 훨씬 수월하게 우승하겠죠 전 올해 무조건 우승한다고 믿습니다
뭐든 재미있는 게임이 될것같네요~ 한화 뽜이팅입니다^^
니퍼트, 헤커와의 에이스 경쟁도 볼만할거 같아요 특히 코시에서 퍼펙트 니퍼트와 퍼펙트 로저스의 대결~~ 올해의 마지막 볼거리가 되기를..
속단하긴 이르지만
외인3명이 타팀처럼만 해준다면 가을야구는 확실하다고 봅니다.(특히 투수 외인 2명이 작년 NC 처럼만 해준다면)
여기에 국내투수나 타자들이 보강된 팀이니까 NC/ 두산/삼성/넥센 이렇게 각축이겠네요..
3위권 예상해봅니다.
우리팀의 높은 순위를 예상할때 대부분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지만 타팀도 마찬가지죠 nc가 강하다고 하지만 결국 변수가 있을수 있는 거구요 그래서 변수 따지지 않고 현실적으로 4강권 이라고 생각해 보구요 기대 순위는 여전히 정규리그 3위 이내로 가을잔치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 모르겠네요.. 아직 외인투수가 될지 아님 또 다른 외인타자가 될지 아직 모르고 선발진도 로저스, 안영명 외에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작년 전력도 나쁜 전력은 아니었지만 선발진이 확실하게 정해지면 판단이 가능할거 같네요..
상위권이라고 낙담하기 힘든게 특정 몇몇 선수에게 전력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는게 한화인지라 작년에 보여줬다시피 부상 선수 나오면 안그런 팀이 어디있겠냐만은 한화는 전력 약화가 훨씬 심하죠. 또한 몇몇 선수만 보고 최강 선발진 최강 타순 최강 불펜진 같아 보이지만 여기저기 구멍 뚫려있는게 현실이고. 이번 스캠에서 그 구멍을 얼마나 메우냐에 따라 탄탄한 팀이 될지 아니면 몇몇 선수가 억지로라도 멱살 잡고 끌고가려는 팀이 될지 결정나겠죠.
로사리오가 NC,두산 육상부 좀 잡아줬음 좋것네요 항상 발에 털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