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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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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길에서 귀로 담는 보석 하나
마음자리 추천 2 조회 136 24.09.01 09:0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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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1 09:53

    첫댓글
    깨달은 자와
    아직 깨달음에 미숙한 자의 다름이네요.

    '나는 그 여자를 냇가에 내려놓고 왔는데~ '

    짧은 말씀 속에,
    천둥소리가 나는 듯한
    경허스님의 말씀입니다.

    마음자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9.01 22:44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살기가 훨씬 가볍고 편해질 것
    같았습니다.

  • 24.09.01 10:21

    머무는 바 없이 내어라 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입니다. 비우면 살라는 말씀이지만 이걸 못하고 사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 작성자 24.09.01 22:46

    그래서 아주 힘든 일에 처해있을 때
    그 말을 떠올려보곤 합니다.
    '붙잡고 있나?'

  • 24.09.01 10:23

    세상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데 장소가 따로 있곘습니까. 산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멀리 갈 때, 혹은 자가운전으로 먼길을 갈 때도 그저 마음을 열면 모든 풍경들이 의미를 가지고 들어와 박힌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이니 아름다운 픙경들을 더 많이 담아야겠어요.

  • 작성자 24.09.01 22:53

    맞습니다. 아름다움은 찾아가지 않아도 도처에 있습니다.
    새길의 가을 풍경은 어떨지 또 가슴이 부풉니다.

  • 24.09.01 12:28

    마음자리님의 눈과 귀가 보석이라
    보석을 들을 수 있고 보석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

    "머무는 바 없이 내어라 "
    언제쯤 그런 깨달음 실천이 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잔뜩 웅켜지고 있는것 뿐이니 ...

  • 작성자 24.09.01 22:55

    잔잔하고 평안하게 사시는 아녜스님이 잔뜩 움켜쥐신 것도 있나요? ㅎㅎ 잔잔한 물에 비치는 풍경들은 붙잡은 듯해도 금새 지나가고 바뀐답니다.

  • 24.09.01 23:06

    전 그때 그것을 읽고
    번쩍 ~
    그 이후 경허선사 덕후가~
    선사의 화광동진 그 삶을
    흉내쟁이 하면서 살아가지요~^^

  • 작성자 24.09.01 22:59

    늘평화님의 작품에서 나는 묵향에는 이미 선사님들의 향기가 베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 24.09.01 21:40

    이웃동네 예산 수덕사 인근에는
    만공스님과 관련된 탑이 있습니다.
    일명 만공탑이라고 크고 둥근 돌이 탑위에 위치하지요
    유골을 봉안한 부도탑입니다.

    말씀듣고보니 경허스님이란 분의 제자였군요.
    만공스님은 만해 한용운과 친하고
    제자로 여류시인 일엽 스님이 있습니다.

  • 작성자 24.09.01 23:04

    만공스님도 경허스님 못지않게 많은 일화를 남기셨지요.
    이 땅에 참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도 사셨습니다. 길 가다 멈추면 그분들이 남기신 가로등불들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 24.09.02 15:01

    우리 주변에는 귀로 담는 보석. 눈으로 담는 보석이 지천입니다.
    마음을 열고 보석을 잘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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