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 낯선철학하기 / 경영학과 / 2020103019 / 김형언
김형언 추천 0 조회 95 22.10.14 23: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22.11.22 11:11

    첫댓글 영원히 살지 못하는 인간에게 죽음은 내내 숙제같은 것입니다. 고타마 싯달타도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수행했고, 서양 근현대의 실존철학자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각각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죽음을 이겨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죽음이라는 것은 삶, 또는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 아닐까요? 생명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죽음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요. 생명이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가리켜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므로, 실제 죽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될 때, 더 이상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때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이지, 죽음 또는 그것이 형상화된 사신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익숙하면서도 낯설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왜일까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