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엽서 1
어제는 수원의 작은 교회에 집회를 갔습니다.
집에서 말씀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가는 차에서 다시 한번 주님께
말씀을 열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 때 계시록 3장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3:8
집회를 하는 교회 이름이 '열린 문'이어서 이 말씀을 주셨나 보다 하고 기도하며
좀 더 깊은 깨달음을 구했습니다.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열린 문'을 두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주시는 이유가 "적은 능력을 가졌을 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준비한 말씀을 포기하고 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계속된 감기 몸살로 몸이 힘들고 얼굴이 달아 올랐습니다.
그래도 악착같이 성령님을 구하며 혼신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히려 은혜를 받은 것은 저였습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3:!0
주님은 우리가 지켜야 할 그 진리가 '인내의 말씀'고 하십니다.
진리 가운데 서고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진리가운데 나아가는 것은 힘겨운 투쟁이고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각오하고 있는지 작은 무리들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길은 '생명'으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7:13,14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생명으로 가는 문은 좁고 협착합니다.
그래서 찾는 이가 적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진실이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좁은'이라는 헬라어는 '틸레보' 즉,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박해를 받는 형국입니다.
진정으로 생명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고난과 십자가, 조롱, 자기부인, 박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복음과 함께 기꺼이 고난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7,18
진정으로 주를 따르는 것은 자기부인만이 아니라 십자가를 기꺼이 감당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인내로서 도달해야 할 본질'입니다.
그것을 알고 계산하고 철저히 추구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일시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부담없는 메세지를 나눌 수도 잇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생명에 도달하는 길은 좁은 그 길에 대한 각오와 인내로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됨을 강조했습니다.
성령님께 그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함을 말입니다.
주님을 닮아 그렇게 나아가는 자들을 제자, 신부라고 합니다.
말씀을 나누는 동안에 진정한 열린 문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14: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14:23
비록 작은 능력을 가졌을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혼신으로 지키는 자, 생명처럼 여기는 자,
그런 자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아버지는 그런 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 '임마누엘'이 바로 '열린 문'입니다.
아무리 입술로 주여 주여하고 자신을 제자, 신부라 해도 진정으로 주님의 계명, 명령을 심령 깊이 받고
어떤 환경, 시험, 상황에서도 그것을 순종하려는 그 작은 충성을 가진 자들을 주님은 환난의 때에
지키시고 그 날개 아래 거두십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에게 당신을 나타내시고 '우리'(삼위 하나님)께서 거처를 함께 하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곧 '열린 하늘 문'이 내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혼신으로 강조하고 이 삶에 도달하게 해 주시는, 진리에 순종하게 기름부으시는
성령님의 충만함을 함께 구했습니다.
말씀을 나누는 동안 몸이 뜨거워 지며 몸살기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 시간에 제 자신이 성령으로 충만해 지기를 간절히 구하고 구했습니다.
그러자 집회를 마쳤을 때에는 몸이 완전히 풀렸습니다.
그리고 새처럼 가벼워 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말씀을 붙들고 충성하는 이기는 자들이 되시기를....
겨울 엽서 2 - 마지막 기도회
오늘은 월요 기도모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초여름 갑자기 사무실에 온 이스라엘 선교사님이
좁은 사무실에서 은밀히 기도하던 우리를 지금의 크고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월요 기도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크고 좋은 곳이어서 우리는 부담이 있었고 교회의 까페같은 작은 공간에서
하기를 원했으나 그리 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이곳에서 기도하겠다고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시작하였는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와서 정말 깊고 뜨거운 기도의 불꽃을 피웠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사40:3-5
그동안 몇차례 공개적인 기도모임을 했었기에 새로이 시작하며 무엇을 구해야 할지
말씀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열어 주신 말씀이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지금까지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는 그 '예비"는 히브리어로 '파나'인데, '돌아가다'란 의미였습니다.
아버지께로, 그 말씀, 그 마음, 그 전략, 그 사랑과 은혜의 본질로 다시 돌아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회개이며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임을 깨닫고 하나 둘 모여 든 동지들과
용광로같은 기도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과 새로운 전략들이 열리기 시작했고
몇 개월동안 깊이 알지 못하던 말씀 가운데 들어가 탐구하고 누리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저는 이 응답으로 더욱 실감하였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방향이 되어 지금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로 그 공간을 사용하기로 약속한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몇 개월을 기도하고도 인사조차 하지 못한 죄송함이 있지만 ...
우리가 모여 하나님의 나라, 이 민족의 회복, 일본, 이스라엘의 회복을 구한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작은 오병이어,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긴 충성의 씨앗들을 사용하셔서
그 나라의 아름다운 열매로 거두실 것을 믿습니다.
이 천국의 진실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우리는 쉽게 절망하고 세속에 휘청이며
계속 바람에 흔들려 떠다닐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모두 너무 너무 너무 수고하셨고 잠시 휴지기를 가지고 새롭게 인도하심이 있으면
다시 알리겠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삶의 자리와 인도하시는 다른 모임이 있으면
교제의 폭을 넓히시는 좋은 시간들 되시기를....
기도 가운데 계속 부어 주시는 것은 지금은 집단으로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나 가정,
소수가 깊은 기도와 말씀 가운데서 그 어떤 상황, 시험, 환난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예비하는 시기입니다.
황막한 광야에 혼자 버려져서도 오직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사는 능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시절입니다.
지금은 그 기름부음을 우리 영과 삶에 가득 채울 때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이니 몇 명이 올지 모르나 더 뜨겁고 깊은 기도에 들어 가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두 세사람이면 그곳에 임재하시니 그 자유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마지막 때를 이기는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샬롬....
출처: 제3시 www.3-rd.net
첫댓글 김우현 감독님의 글을 오랜만에 올립니다. 김 감독님을 화요 회개기도모임에 초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심집사님 한번 힘써주시어요~ ^^*
^-----------^진즉 김철기 목사님과 생각중입니다.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마라나타(김우현 감독님께서도 감기몸살로 힘들어 하시는군요.저도 감기몸살이 심하여 이제야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샬롬 집사님...주님, 영심집사님 2011년 한해에도 주님께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더하여주셔서 맡은 바 귀한 사역을 잘 감당토록 하시옵고 악한영이 틈타지 않도록 성령의 불로 지켜주시옵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