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당 중고등부 축제 ‘엔젤의 밤’ 열어
발행일2024-02-25 [제3381호, 2면]
2월 17일 열린 광주본당 중고등부 ‘제37회 엔젤의 밤’ 행사에서 본당 사제단과 학생들이 토크쇼를 하고 있다.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2월 17일 오후 7시 성당에서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교감 마은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주관한 제37회 엔젤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본당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총 25명의 학생들이 출연한 공연은 주님을 찬미하는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터뷰, 연극, 토크 쇼,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로 재치와 끼를 발산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주임 류덕현 신부와 보좌 박수환(요셉) 신부 등 사제단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에서는 학업 스트레스 등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사제들이 그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류덕현 신부는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행복하다”면서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박수환 신부는 “바오로 사도 말씀처럼 일상에서 기쁘게 삶을 살아가다 보면 소소한 행복이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