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알바를 가던 고민녀가
길거리에서 남자친구랑 웬 여자가 커플티 입고 다정하게 사진찍는걸 발견함
고민녀가 가서 이 여자 누구냐고 따졌더니
남자친구는 자기 사촌누나라고 소개하고
사촌누나가 쇼핑몰 열어서 자기가 모델 알바하는거라고 함
다른 날
고민녀랑 같이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ㅈㄴ애교부리는 사촌누나,,,
와이라노,,,,,,,
누가 사촌동생한테 귀욤이라고하고 보고싶다고 해요,
사촌누나 SNS 보면 거의 자기 남자친구인것 마냥 올리고
댓글에 사촌누나 친구들도 다 연애하냐고 물어봄..
남자친구랑 사촌누나랑 고민녀랑 셋이 있을때 고민녀가 남자친구 폰 잠깐 보려고 들었는데
사촌누나가 " 아 그거 내폰이야 ^^ " 이럼
띠용..?
알고보니 고민녀랑 남자친구가 한 커플케이스를 사촌누나도 갖고있었음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사촌누나가 예쁘다고 해서 주문해줬다함
어느날은 고민녀가 반찬가져다주려 남자친구네 집에 갔는데
"ㅇㅇ(고민녀)아 왔어..?"
대환장파티
고민녀 남자친구 침대에서 남자친구 옷을 입고 자고있던 사촌누나와
그 뒤로 머리말리면서 들어오는 남자친구ㅋㅋㅋㅋㅋㅋ
고민녀가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따지니까
남자친구는 전날 같이 술먹다가 너무 늦어서 누나보고 자고가라고 했다함
고민녀 :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 지금 이 상황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주우재 : 나 잡아줘 나)
사촌누나 : ㅇㅇ아 근데 너 말을 이상하게 한다..? 우리 가족이야
결국 고민녀랑 남자친구랑 대화로 잘 풀고(^^;;)
고민녀도 자기가 너무 예민했다고 미안하다고 함
그
런
데
어느날 커피 사들고 사촌누나 쇼핑몰 건물에 갔는데
직원들끼리 대화하는걸 듣게됨..
"근데 ㅇㅇ(남친)씨랑 ㅇㅇ(사촌누나)씨 무슨사이야..? 가족이라기엔 좀.."
"그 둘 배다른 사촌사이래"
알고보니
남친이 고등학생때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새아버지쪽 사촌이었던거였음;
그냥 아예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인거임..
이 와중에도 둘이 꽁냥대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빡쳐
고민녀 "둘이 진짜 가족도 아니라며???"
남자친구 "(빡침)그럼 뭐 배다른 사촌이면 가짜 가족이야?"
사촌누나 "우리 가족이야. 너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야...?그냥 내가 미안해.. 나 먼저 가볼게..둘이 대화로 잘 풀어..ㅠㅠ"
이러고 가버림
제발 헤어져줬음 했지만,,
사촌누나 안만난다고 약속하고 다시 잘 만나게 됨
2주후
고민녀가 알바하는 카페에 온 사촌누나
근데 태도가 ㄹㅇ 가관임
카드 테이블에 놓고 휘릭 던지면서
"카페모카 한잔, 샷 추가해서 휘핑빼고, 다 되면 카드랑 같이 갖다줘~"
이럼
적이요..
빡친 패널들
이러고 고민녀가
"근데 ㅇㅇ(남친)이가 언니 만나고 싶었으면 연락을 했겠죠" 이랬더니
사촌누나가 아무말없이 폰을 보여줌
알고보니 안만난다면서
남자친구가 사촌누나한테 미안하다고 답장좀 해달라고 매달리고있었음ㅋㅋ
이러고 끝났는데
고민녀의 마지막 고민은
"이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요..?"
가 아닌
"제 남자친구를 어떻게 지켜내야할까요..?"
였음...
제발 헤어져줘...
첫댓글 뭘 지켜요 ... 존나 걍 버려 ...
진짜 저런 미친넘이랑 연애하기에는 당신 시간들이 넘 아까워 ...... 사촌 누나도 제정신 아니고 저새끼도 제정신 아님
뭘 지켜 헤어져
ㅁㅊ
둘다 돌았네 미친
ㅁㅊ
걍 이상성욕자들같아,,,;;
와.....
제발버려......
미쳤나 진짜 토나와 개역겨움 어쨌든 이젠 혈연으로 묶인 관곈데 ㅋㅋㅋ
ㅅㅂ•••
미쳤나
도망쳐라 ㅋㅋ 쟤네는 그냥 저러고싶은거
네...?
아씨발 돌았나
우웩 드러워 니네끼리 가서 드럽게 놀아라
앗; 나도 사촌남동생이랑 진짜 오지게 친해서 쉴드칠라했는데
쌩판남이면;; ㅁㅊ 오바잔아
저건 남친이랑 사촌누나랑 둘다 즐기고 있는거임
으악 재방보고 이거 찾아서 보러옴 미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