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내가 오르자
먼저 타고 내려오는 아가씨가 인사를 한다
반말을 해도 될 사이 이다
어
안녕 하세요
예쁘게 차려 입고 학교 가시는가 보네...
네...
잘 다녀 오세요
친구들 선생님과 즐겁게 보내고...
네
안녕히 가세요
라고 꾸벅 인사를 한다
남매인듯한 어린이 남매를 만났다
학교들 가시는가?
네
오빠는 몇학년?
6학년 이에요
동생은?
2학년 입니다
검은색 옷에 검은색 가방을 멘 오빠와
연분홍 옷을 입고 연분홍 가방을 멘 어린이다
가방에 인형이 예쁘다
잘 간직 했으면 좋겠다
오빠는
동생 잘 데리고 학교 다녀 오시라...
이런 대화를 나누는 아침은 기분이 좋다
그들이 내 이웃이고 친구 이다
나를 할아버지로 볼까?
아님 아저씨 급으로 볼까?
오빠라는 호칭은 지나칠것 이고...
이런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한다
그런 착각을 할때가 기쁘다
가벼워진 옷차림
상큼해진 날씨
봄이 내곁으로 가까이 왔다
그 봄은 이런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좋다
그런 동네에 사는게 기분이 좋다
안녕 하세요
오
어딜 다녀 오시나?
학원에요...
뭘 배우러 다니는가?
줄넘기요
오 좋은 운동을 하는구나
열심히 해서 세계대회에 나가서 우승 해라
그렇게 열심히 하는게 착하고 예쁜일 이다
나의 이런 바램은 진정 이다
그냥 건성으로 하는 말은 아니다
이렁게 진정한 기도가 아닐까?
오늘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 사람은 위한 기도를 한다
상큼한 일상을 살아 가게 하소서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소서
이웃과 즐거움을 더 하는 사람들 이게 하소서
그들로 하여
내가 즐겁고 내가 행복 합니다
예쁜 사람들
예쁜 이웃들...
봄날에 새싹 만큼 기쁨이 싹트고
자라나길 빌어 본다....
카페 게시글
━초로의 이야기━━┓
예쁜 사람들...
최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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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11: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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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쁜 봄날 같은 예쁜 마음으로
나누는 아침인사가 아름다운
결실로 나타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