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룡산(451m) - 동대산(447m)

[하리]

울산 무룡산(451m) - 동대산(447m)

일시 : 2020년 10월24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북구 어물동, 무룡고개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무룡(정자)고개 - MBC송신소 - 무룡산(451m) - 단풍길 표석 - 달령 - 해오름봉(347.9m) - 422m - 대안임도 삼거리 - 저승재 - 무제등 갈림길(395m) - 소구부리재 데크전망대 - 동대산(447m) - 철탑 - 마등재 - 납골묘 - 526m봉(신흥사 갈림길) - 신흥재 - 동대산 테마임도 입구 - 기령재(470m)

교통 : 무룡고개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기령재에서 울산 호계콜택시(052-286-1588)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5,000원)

울산광역시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 위의 무룡고개(해발190m)에서 앞을 보지 못하던 슬픈 용의 전설을 간직한 무룡산(451m)으로 오릅니다.

무룡고개에는 주차공간과 화장실, 푸드트럭이 있어 울산 자전거 매니아들에겐 출발모임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무룡고개 이정표 : 무룡산송전탑(MBC)1.7km - 마골산 헬기장5.2km

무룡고개에서 데크계단을 오르면 잠시 가파른 오름길이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트인 전망대에서는 왼쪽으로 푸르른 태화강과 동해바다의 합수점인 울산항, 태화강을 가르는 울산대교와 울산 온산공단이 펼쳐집니다.

이어, 지난 태풍에 쓰러진 많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에 아쉬워하며 무룡산 MBC송전탑 포장길에 이릅니다.

울산 무룡산(451m) 정상부의 멋진 소나무 쉼터는 울산 중심부를 강타한 태풍 하이푼에 만신창이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MBC송전탑을 지난 포장길은 무룡산 정상부의 2층 정자전망대를 지납니다.

울산 무룡산(451m) 정상은 흉물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 통신역사의 문화재인 거대한 옛 TV송신탑 뒤로 향합니다.

2층 정자전망대에서 KT송전탑 울타리를 따르면 사방이 탁 트인 울산 무룡산(451m) 정상에 섭니다.

용이 춤을 추는 듯한 모양의 울산 무룡산은 해발고도는 낮지만 영산이자 울산의 진산입니다.

무룡산(451m) 정상에서 태화강, 울산항, 울산대교, 울산온산공단 쪽의 시원한 조망을 봅니다.

무룡산(451m) 정상 가운데 전망데크 뒤로는 울산시 송정동, 화봉동 뒤로 영남알프스의 고봉들이 줄을 섭니다.

무룡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오른쪽으로는 가야할 동대산(447m) 쪽을 봅니다. 멀리 경주풍력발전단지까지 조망됩니다.

낙타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이 아득하고 동대산(447m)을 향한 조망이 압권입니다.

울산 무룡산(451m) 정상부를 확인한 걸음은 울산 동대산(447m)을 향해 KBS송전탑 뒤로 향합니다.

KBS송전탑 앞 이정표 : 동대산8.4km, 장등마을(정자해변)2.5km, 무룡사1.2km - 무룡산 정상0.2km

KBS송전탑을 지나 쉼터 갈림길에서 울산 정자해변 조망이 좋은 산불감시초소 전망대를 둘러봅니다.

산불감시초소 전망대에서 환상적인 울산 정자항과 푸르른 동해바다 풍광에 감탄합니다.

산불감시초소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울창한 소나무숲 속으로 막 쏟아지는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가파른 내림길은 "단풍산길" 표지석이 있는 임도 갈림길로 내려와 능선길을 따릅니다.

단풍산길 표지석 옆에는 동해바다가 조망되는 멋진 무대와 정자쉼터가 있습니다.

단풍산길 능선은 아직 단풍이 제대로 물들진 않았지만 간혹 "개옻나무"가 화려한 단풍빛을 보여줍니다.

단풍산길 능선도 이내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울산 무룡산(451m) - 동대산(447m) 능선은 임도와 능선이 만났다 갈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정표 : 동대산 정상6.9km - 무룡산 정상1.6km - 무룡산숲길(무룡산정상)1.56km

송정저수지2.6km 갈림길을 지나 능선이 낮은 곳은 임도를 따르고 능선이 높은 곳은 숲길을 따르며 338m 봉으로 오릅니다.

338m 봉 입구 : 동대산 정상6.0km - 무룡산2.5km - 무룡산숲길(동대산정상)6.03km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338m 봉을 알려주는 숲길을 내려서면 다시 쉼터가 있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338m 봉을 내려선 쉼터(해발300m) : 동대산5.3km - 무룡(정자)고개4.9km - 무룡산 정상

이어지는 내림길은 잘록한 달령을 지나 해오름봉(347.9m)으로 오릅니다.

잘록한 임도 안부인 달령 부근에서 울긋불긋 단풍에 감탄합니다.

달령을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 뒤 삼각점(울산429, 1992재설)이 있는 해오름봉(347.9m)을 지납니다.

해오름봉을 지나면 석재 벤치쉼터가 있는 373m 봉을 지납니다.

373m 봉을 내려서 묘지가 있는 "달령 진달래군락지" 안내판을 지나면 능선이 낮아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의 척박한 땅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우리의 들국화 쑥부쟁이에 경의를 표합니다.

달령 진달래군락지를 지나면 낮은 능선은 임도를 따라 제법 이어집니다.

임도 오른쪽으로 휘돌아 가야할 422m 봉을 봅니다.

임도가 아름드리 소나무숲 고개에 이르면 오른쪽 숲속길로 들어가 422m 봉으로 오릅니다.

422m 봉과 402.8m 봉은 임도에서 크게 U자형 말발굽을 그린후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422m 봉을 향한 능선은 청정의 산길로 등산로는 뚜렷하지 않지만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찾아 올라갑니다.

이어, 희미한 능선에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422m 봉을 확인하고 402.8m 봉을 찾아갑니다.

422m 봉에서 잠시 뒤돌아나온 걸음은 다시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은 402.8m 봉을 확인하고 내려갑니다.

402.8m 봉을 내려선 걸음은 다시 임도(340m)와 만나 왼쪽으로 내려가며 다시 올라야할 431m 봉을 봅니다.

402.8m 봉과 431m 봉 사이에는 대안임도 삼거리 벤치쉼터가 있어 즐거운 산중의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대안임도 삼거리 : 대안마을7.1km, 무룡(정자)고개8.9km - 동대산1.3km

대안임도 삼거리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다시 동대산 숲길로 들어갑니다.

동대산 숲길 입구 : 동대산숲길(동대산정상)1.8km, 홈골저수지 - 무룡(정자)고개8.95km - 기령재5.7km

동대산 숲길이 잘록한 안부에 이르면 아찔한 벼랑을 이룬 저승재입니다.

저승재는 무룡산의 한 날개라 하여 날개뱅이에서 북쪽으로 진입, 강동동의 우음, 아홉사리로 넘어가는 재입니다.

비탈길이 험난하고 벼릉빡 같고 떨어지면 저승간다고 하여 저승재라고 합니다.

저승재에서 가파른 숲길을 잠시 오르면 431m 봉 아래 무제등 안내판이 있는 무제등 갈림길에 이릅니다.

무제등(해발395m)은 가뭄에 무룡산(451m) 산신에게 무제를 지내던 곳 이랍니다.

무제등 갈림길 : 홈골못1.3km - 대안임도 삼거리(무룡산)0.9km - 동대산 임도(동대산정상)0.5km - 동대산정상1km

무제등을 지난 숲길은 이내 돌탑 갈림길(해발367m)에 이르러 임도를 따릅니다.

울산 무룡산 - 동대산 능선은 숲길을 따르다 길이 이상하다 싶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목적지에 갈 수 있습니다.

돌탑 갈림길 : 무룡산정상9.7km, 대안임도 삼거리0.8km, 무룡(정자)고개11.6km - 홈골저수지1.7km - 송정박상진호수공원3.1km - 동대산정상0.5km

동대산(447m) 정상을 향해 임도를 따른 걸음은 동대산 정상 전의 수구부리재 설명판이 있는 데크전망대에 이릅니다.

소구부리재는 호게동 수성마을 홈골에서 강동동 우음, 대안으로 넘어가는 재인데

재가 너무 험하여 옛날 소등에 나무와 풀을 베어 싣고 오르내릴 때 소가 구른다 하여 큰재, 장재라고도 부릅니다.

소구부리재 설명판 전망데크에서 푸르른 울산 정자해변을 봅니다.

소구부리재 설명판 전망데크를 지나면 이내 울산 동대산(447m)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울산 동대산(447m) 정상에서는 울산시 북구 매곡동 뒤로 울산 치술령(766m) 호미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동대산(477m) 정상을 지나도 임도와 숲길은 능선을 따라 함께 이어집니다. 연지암1.5km 지점에서 숲길을 따라 갑니다.

울창한 숲길은 고압철탑(420m)을 오른쪽 위로 보며 이어집니다.

고압철탑을 지난 숲길은 이정표 뚜렷한 연지암 갈림길인 마등재를 지납니다.

마동재 : 연지암1.5km, 매곡공단1.5km - 동대산1.6km - 신흥재1.6km

마동재를 지난 숲길은 임도 옆에 "학성이씨 월진파 약수문중" 커다란 납골묘(480m)가 있어 다시 임도를 따릅니다.

제법 오름길을 하는 임도는 신흥사 갈림길인 526m 봉을 넘어갑니다.

526m 봉 : 신흥재0.6km - 무룡(정자)고개12.7km, 마동재1.0km - 신흥사

526m 봉을 지나 내려선 임도는 "신흥재 동대산444m" 표지석과 이정표 뚜렷한 신흥재를 지납니다.

신흥재(480m) : 무룡(정자)고개13.5km 마동재1km - 기령재0.9km - 청룡암2.2km, 평해사

신흥재를 지난 임도 내림길은 "동대산 테마임도" 입구로 내려와 기령재로 향합니다.

동대산 테마임도 입구 : 신흥사(대안, 신명)1.7km - 동대산 정상4.1km, 무룡(정자)고개14.0km

이어진 걸음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로 올라가는 길목의 경북도계길인 기령재에서 약5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기령재에는 국수가 맛 있는집 신흥카페(052-293-0877)가 있어 차를 회수하는 동안 쉴수가 있습니다.

기령재(470m) : 신흥사1.7km, 무룡(정자)고개14.1km - 신흥재0.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