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캄보디아의 최근 군사협력 관련 소식들:
- "미국-캄보디아 군사협력 증가"(프놈펜포스트 2011-10-28)
- "캄보디아 방문 미국 부차관보 :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AKP 2011-10-28)
- "미군, 캄보디아 군대 및 안전 요원 훈련 지원"(프놈펜포스트 2011-10-25)
- "미 해군, 캄보디아 해군과 CARAT 2011 훈련 실시"(디펜스 프로페셔날스 2011-10-21)
- "미 해군 군악대, 캄보디아에서 공연"(AKP 2011-10-20)
- "미국 해군 구난함 캄보디아 시하눅빌 항구 방문"(AKP 2011-10-18)
- "미국 NNSA, 캄보디아 항구에서 방사능 탐지 훈련 실시"(프놈펜포스트 2011-9-14)
- "미국 국방성 정책담당 장성, 캄보디아 방문"(2011-8-29)
- "미국 공군, 캄보디아 군대와 시하눅빌에서 합동 군사훈련 개최"(PAF 2011-8-9)
- "미국 제7함대 사령관, 캄보디아 방문"(VOA 2011-8-3)
- "훈센 총리 : "아들들에게 장학금 준 미국에 감사""(껌뿌찌어 트머이 2011-7-11)
- "캄보디아 군, 태국에서 진행되는 유엔군 훈련 참가"(Bernama 2011-6-17)
- "국경분쟁에도 불구, 캄보디아 군 태국의 국제 군사훈련에 참가"(신화통신 2011-6-9)
- "캄보디아 : '앙코르 센터늘 2011' 국제 군사훈련 개시"(프놈펜포스트 2011-5-19)
- "미국 해군 해병대, 캄보디아에서 합동 군사훈련"(신화통신 2011-2-26)
- "고위급 미국 국방관료, 캄보디아 방문"(신화통신 2011-2-1)
- "미 해군 함장 된 캄보디아 고아소년 자신의 전함 이끌고 귀국 혈육상봉"(크세 2010-12-5)
- "[르뽀] 캄보디아 군대의 인권유린과 미국의 군사협력"(TIME 2010-11-19) |
첫댓글 하여간..
미국이 아시아 복귀를 선언한지 1년 됐는데...
비록 규모도 작고 주로 재난 구호나 민사작전에 초점을 맞추긴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정말 자주 하네요...
작년에 위구르 난민 문제로
군용트럭 200대 주려다가 도로 취소하고..
뭐 이런 분위기와는 180도 다르네요..
캄보디아는 중국에서는 돈 빌려오고,
군사적 노하우는 미국에게 전수받고..
그런 분위기구만요..
ㅎㅎㅎ 역시 표현은 선배님만큼 잘하시는 분이없다고 생각듭니다.중국은 돈 빌려주고 엄청난 이자로 캄자원을 착취하고 미국은 세계 강대국 1위를 지키기 위한 소국에 대해서도 관심과 배려(?)라 하겠지요.
첫째는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둘째는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일단 중국에서 들여오는(=빌려오는) 차관(빚)은 물론이고
그 밖의 국가들이나 국제기구들에서 빌려오는 차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가난한 캄보디아로 들어오는 차관은 대부분 특혜성(양허성) 차관들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20년 거치 40년 상환에..
이자율은 0.17% .. 뭐 이런식이죠..
따라서 이자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는 결국엔 원금 자체를 갚아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야당이 최근에 물고 늘어지는 것도
결국은 빚이란 언젠가 갚아야 하고..
그 외채 총액이 늘어나면
결국엔 국가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캄보디아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놀이 하는 것이란 표현은 조금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은 차관을 무기로 해서
자기들의 정치적,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언제든 자신들의 핵심 이익(=핵심 관심사: 가령 티벳, 대만, 위구르 문제나 미국과의 군사적 마찰 등) 보호에
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이 일차적 목표입니다..
캄보디아 같은 나라는 워낙에 가난하고
경제적 이익은 실상 별거 없으니 말이죠...
다만, 원조나 차관 외에..
그러한 우호적 분위기를 다른 이권들에 이용하여...
즉 건설공사나 광산개발 같은 데서
자국(중국) 기업들을 개입시키면서 얻어 가는 이익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점은 동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차관 자체가
이자놀이 성격이 있다는 것은 좀 지나친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의 차관이 달콤한 것은..
쓸데없는(?) 조건이 없다는 점이죠,,,
가령 국제기구들이나 미국, 유럽의 차관들은
인권상황 개선이나 부정부패에 대한 대책 마련...
이런 거를 요구하는 측면이 있으니 말이죠..
이러한 점을 좀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대한 부연 설며이 필요할 듯 하여 감히 다시 답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중국이 주는 차관은 전체가 EDCF(경제협력자금)연이자 0.01%~0.07%의 차관이 아니며 별도의 차관 내용에 계약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메스컴과 외부에서 유출되는 자료만을 의존하다보면 현실속에 내용이 진짜 무언지 파악이 어렵다 봅니다. 위 말씀처럼 타 국가는 언제나 여러조건의 내용을 부치는데 실지 정치적사용목적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인권개선 이런 개선 조건을 말로만 요구하고 지원금의 협상 카드로 내세워 요구하면 무조건 되는일이 아니라 봅니다.
인권에 관한 개선을 원한다면 왜 꼭 그러한 자금을 정부에 딜을 하면서 이번에도 별반 안지켜질줄 알면서 같은 되풀이를 하는걸까요....저는 그런것 자체가 정치적 원맨쇼라 봅니다.국제 원조기구나 기타 원조 단체의 내용은 역시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해 하는 내용같다는 생각을 언제나 지울수 없었습니다.일례로 한국 선교단체나 모교회들이 이곳 캄보디아 최하빈국이라하여 많은 선교 진출을 하였지만 언제나 선교 봉사를 할떄면 그 분들은 이 곳의 못사는 국민보다 더 좋은 집과 더 좋은 음식을 먹으며 그들과 함꼐 어우려져 생활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입으로는 우리가 도움을 주고있다라고말입니다. 중국은 무조건 지원이란 메스컴의 내용을 이번에 달았지만 전 이곳 상위 정부인사와 자주 만나고 가끔씩 제게 이러한 내용에 자문을 구하기도 합니다.캄보디아 국민을 돕는 진정한 방법은 캄정부 고위 인사나 지도자에게 주문하기보다 그러한 지원을 직접 국민에게 펼치면 됩니다.정부의 고위인사도 국민이고 지도자도 그 나라의 국민입니다.정부가 있는 이유가 무언가요.정부의 지도층이 있는 이유가 무언가요.이들은 국민이 있기에 있는것이고 그자리는 나라를 대표해 있는것입니다.이곳을 아신다고요.말로하는 정치나 말로하는 표면상 뉴스...
전 이곳에 국민입니다.무엇이 이나라를 위한 길인지 저는 압니다.훈센정부가 외부메스컴을 차단하는 이유가 무언가요.그리고 많은 선거자금을 만드는 이유가 무언가요.그럼 훈센이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렀다고 보세요.한국의 지금 정치인들보다 더하다고 보세요.전 아니라 봅니다.차라리 훈센이 더 잘할수있도록 만들어주는 원조는 어떨까요.그래서 필요없이 쓰여야하는 선거자금 자신을 지키기위한 보호자금을 축적하도록 만드는 환경을 없애면 과연 그래도 똑같을까요.세상에 본질은 먼데 있는것이 아니고 어려운게 아닙니다.한국 코미디언이 세계 어느나라 코미디언보다 힘들다 합니다
우리국민은 당신이 코미디언이면 얼마나 나를 웃기는지 보자하며 결연에 자세로 지켜봅니다.이곳의 코미디언(만담꾼)의 경우만해도 코미디언이라고 나오면 웃기는 말한마디 안했는데 나오자마자 먼저 웃습니다.그리고 별로 웃기는 말을 안해도 경청자가 웃음을 만들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 만담꾼이 그 날에 커디션이 안좋았다가도 이러한 경청자를 보며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스스로 자신을 경려한다고 합니다.정치인도 지도자도 이와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면 스스로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언젠가 제가 캄보디아 공장 근로자를 위한 계획을 만드는 내용을 이곳에 진출한 한국기업인에게 말한적이 있는데 제게 이런말을하더군요.왜 캄보디아를 발전시키려하냐고요 캄보디아가 발전하면 인권비가 상승하는데 그러면 자신들은 또 다시 이곳보다 더 낮은 국가를 찾아 이동해야하지 않는냐고 말입니다.역시 이기주의적 발언이지만 우리는 언제가부터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극존칭과 애우를 받아야한다는 의식이 잠재되어있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죠.저도 마챤가지 입니다.하지만 전 이곳에 습성을 알았기에 먼저 제자신이 이곳의 상위인사가 무시하지않게 해야만 이곳의 국민들을 위해 할수있다봅니다.
저도 한동안 이곳 최하위층 국민들과 어우려져 똑같이 생활을 했었습니다.캄보디아지방곳곳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모여사는곳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생활입니다.공장근로자들이 사는 집을 이곳에서 한국사람의 표현으로 벌집이라고 합니다.3평남짓되는 방에 공장 근로자 4~5명이 생활합니다.방값은 불과 한달30불인데 한사람당5불정도씩을 각출하여 생활하는겁니다.그러한 환경에 근로자에게 이곳에 진출한 기업들은 더 많은 양에 제품을 생산하도록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진정 더 좋은 품질과 양을 원한다면 먼저 근로자에 환경을 살펴 이들에게 그러한 내용이 스스로 나오도록 만드는 노력은 거짐 없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나 정치용어 대학에서 가르치는 전공들에 책들도 쉬운 표현을 쓰는법이 없습니다.그래야 비싼 수업료내고 배운자와 배우지못한 자에 차이를 만들도록 하는 이유겠지요.저에 어릴적 반공정신 참으로 많은 사선대회떄마다 북한을 표현하는 그림에 붉은색을 사용해야했고 도깨비방망이를 그려야 창의력이 우수한 학생이라 상장을 받었습니다.쇠뇌교육이죠 그럼 북한사람은 다 붉은 악마입니까.왜 국가가 그러한 거짓에 교육을 시키도록 만들었을까요.다시한번 묻고 싶습니다.현실을 보이는대로만 믿으세요.수도없이 쏟아지는 정보들이 다 진실일까요.국가의 이익을 위해 나오는 거짓정보 조금은 안에 내용도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울트라-노마드님 언제나 자료에 의한 정확한 기술 정말 놀랄떄가 많습니다.물론 그러한 논리정연함이 있어야 모든 회원들이 신뢰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이곳을 찾아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얻어 도움이 되도록하는것이 이곳의 까페 존재 이유일겁니다.저 또한 이 까페에 그러한 자료들이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은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누군가는 논리 정연한 자료에 근거한 내용보다 그 안에 진실은 무얼까하며 자료와 근거를 갖고 얘기하기보다 조금은 추상적이고 논리 정연한 자료와 맞지 않더라도 그럴수도 있겠구나 보아주시면 이곳의 회원들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령 현실에 바로 틀리다 하여도 그건 어디까지나 그떄의 현실에 진실이고 시간이 지나면 바뀔수 있는 진실도 많기에 말입니다.이곳에 그러한 제가 되면 안될까요.그리고 언제나 저의 주장에 그러한 논리 정연한 자료는 제시해주시고요.그래서 회원들이 좀더 폭넓은 상상을 갖도록 하면 안될까요.안된다하면 앞으로 추상적 내용에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
와.. 굉장히 길게 써주셨네요.. ^ ^
제기해주신 논점들이 상당히 여러가지이고.
일부는 한번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존재하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와이제이 님의 여러 제안들을
언젠가 <정회원플라자>에서 좀 심도 있게 다뤄보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때 다시 한번 다루기로 하죠 ^ ^
다만 여기서는 그때 논의할 예비적인 단계로서...
"진실"이란 개념에 대해선 주의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진실'이란 사실(팩트)들의 구성과 조합을 통해서 알게 되는 범주이고..
그것을 넘어서서 판단을 하는 문제는
어떤 '가치'(밸류, value)를 부여할 것인가...
혹은
여러 사실들을 전체적으로 합쳐놓았을 때..
어떻게 '해석'(interpretation)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가치' 부여와 '해석' 활동은..
그야말로 개인적인 소신이나 주관이 많이 개입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진실'이란 말을 사용하면
혼동이 발생할 수는 있다는 점이죠...
그러한 고차원의 문제를 연구하는 일이
바로 우리가 <논술연습실>(회원가입 여론광장 코너)이나
<철학적 탐구>(경제학 및 연구개발 코너) 게시판에서 쭉 해왔던 작업이니..
우선은 그러한 게시판들의 글을 좀 읽어보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