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쌍둥이 만나는 날
수술 날짜 잡고왔습니다..
6월1일이요..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애기가 조금 적다고 하시네요..지금 36주째...
이틀전 검진 받고오니 2킬로 .1.8킬로라고...
수술할때 마취는 척추마취를 권하시더라구요..
바로 애기 얼굴 볼수있고 회복도 더 빠르다고 하시면서..
당연히 전신하겠지 하고..
척추마취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회복빠르고..애기얼굴 바로 볼수있다니..
그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정신 멀쩡하게 있음 넘 겁날것 같기도 하구요..
척추 마취로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어떤지 이야기 들어보고 싶네요..남은 일주일
열심히 먹고 애기들 좀더 커서 건강하게 같이 퇴원하는게 제 바램 이네요..
예비맘님들 다들 건강하세요~~~^^*
첫댓글 아무래도 전신마취보다는 덜 위험한데다가 회복도 더 빠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기도 태어나는 순간 마주할수 있구요. 대신에 겁이 많으신 분이라면 좀... 저는 전신마취했었는데요 수술후에도 깨어날 시간이 넘었는데도 안깨어나서 신랑이랑 친정엄마랑 시엄마 옆에서 흔들어 깨우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ㅋㅋ 그때 생각하면 웃긴데 신랑은 완전 심각했다네요.
그렇군요..겁이 좀 나긴하지만 척추마취할려고 맘먹고있어요..오로지..애기생각하면서요..
답변 감사해요~
돌을 2주가량 앞둔 둥이맘이예요... ^^
전 작년에 차병원에서 척추마취해서 둥이들 만났네요...
양수터져서 35주 4일에 낳아서 아기들은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느라 아기 얼굴은 못봤지만... ㅠ
수술한 느낌... 아기들 우는 소리... 다 기억해요... 아기들 울음 소리,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눈물이 주르륵 했지만 ^^
지금은 둘 다 넘 잘크고 있네요... ^^
아기들만 건강하다면 척추마취로 낳으면 바로 아기들 얼굴 보실수 있으실 거구요.
몇 시간 (7~8시간 이었나? 기억이 안나요) 베개 못 베고, 머리 못들고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한다는거 말고는
괜찮았던거 같아요...
저희 둥이들은 35주 검진 날엔 2.1, 2.4 였는데 4일 지나서 낳고보니 2.36, 2.74 였어요... 몸무게는 괜찮았는데 주수 때문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며칠 있긴 했지만... ^^
건강하고 이쁜 둥이들 만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