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PASS!!!
타학원 정규과정 듣고 " 어렵다 ㅠ.ㅠ"
3교대와 병행한다는 핑계로 공부는 소홀해지고 ...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타학원 ㄱㅊ을 들으며 오프는 무조건 도서관에서 동영상 강의 -> 정리-> 복습을 반복했습니다.
누가 얘기 한적있죠
타학원 강의 '무슨말인지도 이해도 안되는데 무조건 외우라 한다' 정말 그랬습니다.
하물며 애매한 부분은 설명도 안해주더라구요 , 개념이 잡힐리없고..
일하고 오면 모두 새로운거 같구 ㅜ.ㅜ
ATT를 push 해버린지라 필리핀에서 NCLEX 도전 .
75문제 풀고 생각보다 쉽다 생각하며 한국 와서 결과 확인 F.A.I.L
'공부한다' ' 시험보러간다' '합격 될꺼 같다' 설레발 쳐 놨는데 챙피했습니다.
다시 ㄱㅊ 문제를 보았는데 실제 NCLEX 문제와 많이 틀린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쯤 추천을 받아 이화 엔클렉스 ㄱㅊ을 듣게됐고 한달만에 NCLEX map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나머지 한달을 더 들으며 이쯤이면 붙을 수도 있겠다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4월 18일 드디어 오사카로 날짜를 잡았고 아는 선생님과 함께 숙소에서 NCLEX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여서 든든했지만 선생님의 너덜너덜한 사운더스 책과 detail한 지식에 난 depression에 빠져버렸습니다.
나도 죽을만큼 공부했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아~또 떨어지면 어쩌지?
시험 당일 불안한 마음은 가시질 않고 정리 노트를 봐도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시험 start ..
시험은 순조롭게 풀었고 계산문제..
다시 문제를 푸는데 계산문제..아..내가 뭔가를 틀렸구나 잘보고 다시 풀어야지
'또 틀리면 안돼 '
멀티, 우선순위, 약물 , 드래그 ,,, 또 계산문제 ㅠ.ㅠ
뭐가 잘못된거지? ㅠ.ㅠ
paper를 3장이나 쓰고야 알았습니다.
mcg 에 1000을 곱해 g으로 계산하고 있었다는것을 ㅠ.ㅠ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이렇게 떨어지나 싶었습니다.
마지막 계산문제를 풀고 문제가 쉬워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계산문제를 이리풀었으니 붙을리가..'
75문제만 채우고 얼른나가라는 것처럼 ..
남은 문제들을 푸는 동안 그동안의 노력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분명히 문제를 읽고 풀고 있는데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눈에선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었구요
열심히 기도하면서 마지막 문제들을 풀었고
75문제에서 끝 . 설문조사로 넘어 갔습니다.
NCLEX는 나와 연이 아닌가보다며 다음 시험은 또 어떡해 준비해야하나
남은 시간 오사카를 돌면서도 시험생각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퇴근길에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데
P.A.S.S 란 단어를 계속 보고 또 보았습니다.
믿겨지지 않았고 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기뻐서 말이죠
이렇게 늦은 나이에 이렇게 오랬동안 애쓰는 제가
하늘은 안쓰러웠나봐요
합격을 주셨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말이죠
정규 과정을 꼭 꼼꼼히 공부하고 정리하세요
어떤 기출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하지 마세요 동기 부여 어렵습니다.!
되도록 혼자하지 마세요. 지칩니다.!
이화엔클렉스 ㄱㅊ !! 믿으세요. 훌륭합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지금은 죽을만큼 힘들어도 그 또한 지나갑니다.
한발 물러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더라구요
힘내세요 열심히 했잖아요, 그리고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잘~할수 있습니다.
P.A.S.S 할수 있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