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경강선) 고속철도가 오는 12월 22일 공식 개통한다.강릉역까지 KTX 운행 소요시간은 서울역에서는 114분,청량리역에서는 86분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21일 KTX 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행사를 한뒤 22일부터 고속열차가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열차 운행횟수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주말 26회로 정해졌다.서울역에서 주중,주말 모두 하루 10회씩,청량리역에서 주중 8회,주말 16회 출발한다.강릉행 첫차는 청량리발 오전 5시 32분,막차는 청량리발 오후 10시 22분이다.또 서울행 첫차는 강릉발 오전 5시 30분,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다.열차표 예매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에는 인천공항을 포함 하루 51회로 KTX 운행횟수가 대폭 늘어난다.원주∼강릉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3조7597억원을 투입,지난 2012년 6월에 착공해 5년 6개월 만에 개통을 보게됐다.
전 구간 설계속도 250㎞/h로,국내 산악터널 가운데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대관령터널(21.7㎞)을 비롯 전체 구간의 63%(75.9㎞)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난도 공사를 거쳤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