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주일) - 성령강림 후 제14주 -
말세를 사는 신자의 자세
( 디모데후서 3:12~17 )
Ⅰ. 서론
* 말세(ἐσχάταις ἡμέραις)는 고통 하는 때다. 통제되지 않고, 제어 되지 않는 때다.
‘末世’는 ‘고통 하는 때’라고 했습니다. 고통 한다는 말은, ‘길들여 지지도, 제어하기도 힘든’ 상태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그 상태는 홍수 심판 직전 세상의 모습입니다.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창 6:5)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통제가 전혀 안 되는 상태’입니다. 신자들은 이런 말세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홍수가 나면 그 물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가면 죽습니다. 살려면 떠내려가지 말고,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 홍수로 큰물이 나면, 그 물에 떠내려가면 죽는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산다.
Ⅱ. 본론
* 고통 하는 때인 말세에, 경건을 지키며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경건해야 한다.
본문은 말세에 경건하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사실 어느 시대든지 믿음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특히 말세에는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12) 말세는 극단적 자기중심성과 물질주의 그리고 형식주의에 빠져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을 부추기는 때입니다.
* 말세의 고통은 모두가 하나님을 거슬러 산다는 것이다. 거스르지 않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
첫째,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12).
*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눈에 보기 좋은 땅을 택했다. 그러나 그곳의 실상은 달랐다.
롯은 소돔에 살았지만 나그네를 대접합니다. 하지만 소돔의 다른 사람들은 롯을 못마땅히 여깁니다. 롯은 코너에 몰립니다.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창 19:9) 천사의 도움이 없었으면 롯은 난감한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소돔의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믿음을 지키고 경건하게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믿음(경건)을 지켜야”(4:7) 하는 것입니다.
* 말세의 어려움은 타락의 일반화다. 일상이 타락의 모습이다. 거기서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둘째,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14).
* 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가나안의 관문)까지는 약 260km다. 열 하룻길이다.
의심은 의심을 낳고, 믿음은 믿음을 낳습니다. 불평은 불평을 낳고,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하나님이 아무리 좋은 것을 주시더라도 그것을 누릴 수 없습니다. 광야 백성이 그랬습니다. “열 하룻길”(신 1:2)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호렙산에서 가나안 땅의 관문인 가데스 바네아까지는 딱 11일이면 충분한 길이었는데, 무려 40년(14,350일)이 걸렸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방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14)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슨 일을 만나도 굳게 서야 합니다.
* 열 하룻길을 무려 14,350일 후에나 들어갈 수 있었다. 그들에게는 확신이 없었다.
셋째, 성경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15-17).
* 말세를 사는 신자에게 성경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한다.
말세를 사는 신자는 성경을 늘 품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가르쳐줍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15)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고 의롭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선한 일을 하게”(17)합니다. ‘행할 능력’이라는 표현은 중요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주어진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말세를 사는 신자는 내 힘이 아니라 하늘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경이 곧 능력입니다.
* 힘이 없으면(무능력) 아주 작은 일도 하기 어렵다. 하늘의 삶은 하늘의 능력으로~
Ⅲ. 결론
* 말세는 믿음으로 살기 어려운 때다. 분위기가 안 된다. 그래도 믿고 행해야 한다.
‘믿음의 항상성’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믿음을 지켰다 안 지켰다 한다면, 그것을 ‘變德’이라고 합니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체온은 36.5도 언저리에 항상 있어야 하고, 숨은 항상 쉬어야 합니다. 믿음을 지키려면, 항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환난이 와도 핍박이 와도, 시험이 와도 시련이 와도, 항상 믿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다니엘이 그런 사람입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함정인 줄 알았고, 사자 굴에 던져질 수 있음을 알았지만, 시련이고 환난임을 알았지만, 다니엘은 항상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 變德 : 일정한 기준 없이 상황, 기분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자주 바뀌는 성질,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