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들은 바보라서 사는 것일까요.
삼성전자 주가를 누가올리고 잇나요.?? 외인이죵... 외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느냐 하면 아닙니다..글고 님이 링크건 24일 삼성전자 주가보다 현 주가가 더 높아요...
2분기 깜짝 경제성장률 뜯어보기
아래 조선일보 기사는 우리 한국경제가 지난 2분기에 보였다는 놀라운 실적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파란색으로 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
자동차가 끌어올린 2분기 GDP 성장, 3분기 이후엔…
입력 :
'자동차의 힘'이 올해 2분기 우리 경제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은 24일 "2분기 성장률(전기 대비) 2.3% 중 0.8% 포인트가 승용차 소비 때문에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0.5% 이상)보다 꽤 높은 실적이다.
(2분기 성장률 중 0.8% 포인트는 승용차 소비 때문이다)
자동차 소비의 성장률 기여도(0.8% 포인트)는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가 지출한 재정(167조원)이 끌어올린 성장률 기여도(0.7~0.8%포인트)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란 단일 품목이 재정지출만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0.7~0.8%포인트는 정부의 재정지출 167조원 때문이다)
작년 9월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 5만9000대(작년 11월)까지 추락했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6월 12만3000대가 팔리면서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파격적 감세(減稅) 조치 덕분이었다.
정부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해주는 조치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었다.
또한 연말까지 노후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신차를 살 경우 취득·등록세를 70%씩 깎아주는 혜택도 주었다.
특히 개별소비세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달인 6월에 자동차 소비가 대거 몰리면서 2분기 중 총 30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 80%를 차지했다.
하지만 '자동차의 약효'는 3분기부터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감세 혜택을 많이 보려고 미래 소비를 앞당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자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미래의 소비를 미리 앞당겨서 써버린 것이다. 그 미래라는 것이 금방 돌아온다. 바로 다음 분기부터다. 하반기에는 더욱 침체를 겪어내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혜택이 없어진 이달 들어 판매 대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하반기엔 재정 투입 여력도 약해진다. 하반기에 쓸 수 있는 재정 여력은 90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집행액(167조1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 재정을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했다. 우리 동네 길도 일전에 괜히 바닥 뜯어내고 재포장하고 했다. 이러 부분들이 상반기 경제를 떠받쳐온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 재정 여력이 상반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래서 정부는 자동차와 재정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3분기에 우리 경제가 다시 추락할까 봐 "이젠 민간이 나서야 한다"며 대기업들에 투자를 종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현 상황이 어떤지 알고 있는 것이다. 3분기에 우리 경제가 다시 추락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종용한다고 해서 대기업들이 투자에 나설까? 두고보면 알 일이다...)
------------------------------
위 기사는 ‘자동차의 힘’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결국 자동차 판매도 정부가 자동차 구입시 내야 하는 개별소비세를 파격적으로 30% 감면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우리나라는 28조원의 추경 예산까지 동원하면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규모가 GDP의 4.3%에 달합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동원하겠다고 밝힌 규모가 7,800억 달러인데, 이는 미국 GDP의 5%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예산은 향후 5년간 나누어서 쓸 금액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경기 부양 대책이 얼마나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종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다른 어떤 나라보다 큰 규모로 떠맡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상반기에 집중되었다는 점, 하반기로 가면 재정 여력이 절반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하반기 소비수요까지 상반기에 미리 당겨서 써버렸습니다.
사탄후배 kendo**** 전 항만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데요 일본쪽이지만 수출입 물량 심각할 정도로줄었습니다 들어오는게 없으니 나가는것도 없는듯 자주오는 화주분이나 화물차 기사분들 말들어보면 오히려 위기라고 할ㅤㄸㅒㅤ보다 물량 자체가 더줄었어여제가 느끼기에도 경제기사 다필요 없어요 물류 창고 가보면 다보입니다...
깜짝 실적 뜯어보기
아래 신문기사는 2분기의 ‘깜짝 실적’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참고가 될 만 합니다. 중간중간 파란색은 저의 의견입니다. 말미에 종합적인 저의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
S&P 기업들, 예상 뛰어넘는 '깜짝 실적' 봇물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발표 94개중 77% 역대 최고.. 3분기부터 조기회복 기대 활짝]
현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94개중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곳이 77%에 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처럼 '어닝 서프라이즈'가 많이 나오기는 분기별 집계가 시작된 1993년이래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굉장하다! 이처럼 '어닝 서프라이즈'가 많이 나오기는 분기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일 정도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거의 끝났다는 확신은 물론이고 이르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알렉 영 S&P 투자전략가는 "기업 수익이나 경기 면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고 있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완만한 수익 회복 추세가 이미 컨센서스"라고 설명했다.
(이미 상황판단은 끝났다. 주저하는 당신은 또 한 번 기차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티머시 그리스키 솔라리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기업과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의 심리가 스트레스와 패닉의 기간을 거쳐왔다"며 "적어도 지금 같은 사이클이면 최악의 상황이 재연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기업들의 실적 개선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감원 및 비용절감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의한 것임이 드러난다. 실제로 각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 어닝 서프라이즈라는데 순익이 줄었다니 이게 무슨 소린가....)
이날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러와 듀폰 등이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전문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대표적 기업들이다.
세계 최대 불도저 및 굴착기 업체인 캐터필러는 지난 2분기 1회성 항목을 제외하고 주당 7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주당 22센트 순익의 세배가 넘는 수치이다.
캐터필러는 지난해 12월 이후 정규직 1만7100명과 계약, 임시직 17000명을 감원했다. 캐터필러는 4분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캐터필러 한 회사에서만 3만 4100명이나 감원했다. 한 회사에서만 이 정도나...)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폰 역시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급감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15% 상회한 주당 61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제 알겠다.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나 급감했건만, 전부터 익히 보아온 초식을 구사하고 있다. 전문가 예상치를 미리 낮춰놓고는 예상치를 넘었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한다.)
듀폰은 2500 정규직과 1만여 계약직 축소를 포함해 10억달러 규모의 고정비용을 줄였다. 회사측은 현재 비용절감계획의 6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시 듀폰 한 회사에서만 1만 2500여명을 감원했다. 한 기업의 시각으로만 보면 10억달러는 ‘고정비용’이겠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수요’의 원천이다. 소비수요가 ‘구조조정’ 당하고 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스타벅스도 분기 순익이 주당 20센트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타벅스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단연 감원 및 점포 폐쇄 등 과감한 구조조정이 꼽힌다. 지난해 3분기 점포 정리에만 1억6800만 달러를 들였고, 올해에도 점포 300개를 줄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도 똑같다. 감원과 점포 폐쇄를 통해 흑자전환했다고 한다. 지난 해 3분기 점포 정리에만 1억 6800만 달러나 들였다고 한다. 올해도 점포 300개를 줄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의 매장갯수가 300여개이니 통째로 없어지는 셈이다. 그나마 있던 계약직이나 알바 자리도 없어진다. 그 젊은이들은 다른 데 가서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해서 공실이 되어버린 점포 자리가 다른 가게로 금방 채워질까?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 예측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원래 사이클 상으로도 주거용 부동산보다 상업용 부동산이 나중에 하락을 보인다. 왜 이런 시차가 나타나는지 스타벅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아울러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지속해 연말까지 기존 목표치보다 10% 많은 5억5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지속해 연말까지 기존 목표치보다 10% 더 많은 5억5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한다. 스타벅스 주식을 산 사람들은 이 ‘비용 절감’에 환호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소비수요를 ‘강도높게 구조조정’해버리는 것이다.)
--------------------------------------
‘합성의 오류’라는 게 있습니다. 경제 현상에는 합성의 오류가 꽤 자주 나타나는 듯 합니다.
위 기사에서 보이는 캐터필러, 듀폰, 스타벅스 등 개별기업들은 모두 ‘고정비용’을 ‘강도높게’ ‘구조조정’하고 있습니다. 고정비용 중 큰 부분이 인건비입니다. 즉 직원들을 ‘강도높게’ ‘구조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개별기업들의 대주주와 개미 투자자들은 환호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명백한 합성의 오류입니다.
개별기업 입장에서 ‘고정비용’인 것이 경제 전체적으로는 ‘소비수요’의 원천입니다.
다른 기업들은 가만있고 어느 기업 혼자 ‘고정비용’을 줄이면 좋겠지만 다른 기업들도 모두 줄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결과는 경제 전체에 걸쳐 나타날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은 이 경우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별기업이 자신들의 탐욕에 충실하게 행동하면 이게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반대로 현 상황은 확대형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을 뿐입니다.
한편 세이의 법칙도 틀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 부진 –> 이자율 하락 –> 투자 증대, 가 나타나서 저축이 투자로 매끄럽게 연결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낮아졌지만 어느 기업도 이자율 하락으로 투자비용이 줄었으니 투자를 늘리겠다(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점포를 신설하고 고용을 늘리고 등등)고 하는 기업이 없습니다.
언제나 글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기업의 비용 감축은 이 비용이 다시 소비의 원천이 되기에 경기후퇴라는
철퇴로 되 돌아올 것이라는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삼성와 엘지등 대기업들은 구조조정 없이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미국과 한국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어떻게 비교해서 바라봐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