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지리산 칠선계곡"
● 일 시 : 2024년 07월 13일(토)
● 누구랑 : 여명님.행운이님.에버그린님.장땡님.마당바위
● 코 스 : 백무동 다샘팬션~두지동 둘레길~창암능선 사거리~칠선폭포~대륙폭포~삼층폭포~마폭포~칠선폭포~백무동 다샘팬션
여름하면 지리요, 지리하면 계곡이지요
올 여름 첫 계곡산행지로 칠선계곡을 찾습니다
다샘팬션 건물 뒤로 들어가
두지동마을로 이어지는 지리산둘레길을 따라갑니다
고점동 古店洞) 마을터
가락국의 무기를 생산한 곳으로
가락국 이후에는 농기구 등을 제작, 판매하였다고..
6.25 한국전쟁 이후 1953년 빨치산 총사령관 이현상이 사살되기까지
수 년 간에 걸쳐 빨치산 총사령부를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대나무 군락지가 나타나면
둘레길은 정규등로를 벗어나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무당들의 기도터, 창암능선의 들머리 입니다
여름이다 보니 나무로 진입로가 가려져 있어
10여분 넘게 들머리 찾는데 헤맸네요
빡세게 창암능선까지 올라챕니다
30여분 넘게 땀 뻘뻘 흘리고
창암능선사거리(950m)에 올라왔습니다
전망바위에 들러 칠선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우)제석봉골 / (중앙 우)칠선계곡/ (중앙 좌) 대륙폭포골
천왕봉~중봉~하봉은 운무속에 갇혀있고...
칠선계곡 들머리 역활을 하는 바위입니다
바위쪽으로 직진하면 소지봉 방향이고
칠선계곡은 좌측 사면길로 들어서야 하지요
사면길 등로가 많은 비로 인해 약간 어지럽네요
소지봉골 지계곡을 지나
비선담과 칠선폭포를 잇는 탐방로에 내려서고...
칠선계곡으로 흘러드는 소지봉골을 건넙니다
칠선폭포 삼거리에서 칠선폭포로 내려갑니다
칠선계곡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칠선폭포(870m)
칠선폭포는 웅장한 맛은 없지만
여성미를 갖춘 폭포입니다
칠선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이지요
칠선계곡(추성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존재한다고 하지요
수량이 너무 많아 계곡치기는 엄두가 나지 않아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대륙폭포골과 칠선계곡 본류가 만나는 합수점
좌측 대륙폭포골로 들어갑니다
칠선계곡 최대폭포인 대륙폭포(915m)
1963년 부산대륙산악회가 칠선계곡을 답사하면서
대륙폭포란 이름을 붙인 게 지형도에도 등재되었다 합니다
대륙폭포에서 되돌아 나와 삼층폭포로 갑니다
넓다른 등로에 점심상을 차립니다
오늘 메뉴는 "닭갈비" 맛이 좋네요
종종 이용해야 겠어요
좌선폭포를 지나..
삼층폭포(또는 삼선폭포)의 1단폭포
삼층폭포 2단
삼층폭포 3단
칠선계곡 본류가 좌골과 우골로 나뉘는 합수지점인 "마폭포"
칠선계곡의 마지막에 있다고 하여 "마폭포"
또는 두 폭포가 마주보고 있다고 하여 "마폭포"
마폭 좌골은 중봉과 천왕봉 사이로
마폭 우골은 천왕봉과 제석봉 사이로 흐르고,
두 골짝 사이의 능선으로 오르면 천왕봉입니다
천왕봉까지 직등을 고려했으나
제 다리상태로는 무리일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룹니다
마폭 좌골로 올라가면 대단한 오층폭포가
마폭 우골로 올라가면 협곡의 막장폭포가 있답니다
둘은 환상의 복식조이자 천생연분~~~
마폭포에서 내려오다 핸드폰은 분실한줄도 모르고 내려오다
다시 올라가 이곳에 떨어져 있는 것을 찾았네요
삼층폭포로 내려와 마지막 잔을 들이킵니다
대륙폭포 갈림길은 지나고
합수점에서 바라본 대륙폭포골
칠선폭포도 패스하고
소지봉골에서 더위를 식힌후
창암능선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사면길을 오르려니 덥네요
창암능선 사거리에 올라서고
빠르게 무당들의 기도터까지 내려옵니다
백무동0.5km지점까지 내려왔는데
이런이런 아뿔사~~ 스틱을 기도터에 두고 왔네요
다시 기도터까지 올라갔다 옵니다..흐미 힘들어~~
백무동 다샘팬션에 도착하여
올여름 첫 계곡산행이었던 칠선계곡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꼬옥 천왕봉 정상까지 가는 것으로...
첫댓글 올 시즌 첫 계곡치기 시작 이었는데 수량이 너무 많아 입수가 쉽지 않았네요.
그래도 선녀가 놀았다는 폭포수 맞으며 더위를 잊었습니다.
아직 정상무릅이 아닌데도 산행 리딩하시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천황봉 함 찍어 보입시다.
수량이 엄두가 나지 않을만큼 많아 계곡치기는 못했지만
그래도 칠선계곡 다녀옴으로 인해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는걸 확인한 하루였네요
오랫동안 가보고싶었고 나만 안가본
칠선계곡을 다녀와서 너무 기뻤네요
더위도 힘든것도 모르고 한걸음 한걸음이 소중했고
역시나 그 명성답게 칠선계곡은 기품이 남다른거같아요
폭포들도 다 넘 멋지고 그중에서도 대륙폭포를 조우했을때 환성이 절로 나오고 신세계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대장님 아픈 다리로 칠선계곡에 데려가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
아직 칠선계곡 안끝났지요
마폭포 좌골의 오층폭포에 우골의 협곡 막장폭포도 구경해야지요
천왕봉은 다음 기회에 꼭 갑시다
대륙폭포 오랜만에 보니 멋지네요
모두 건강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륙폭포는 칠선계곡의 맏형이지요
수량이 많아야 대륙폭포 이름값을 하더군요
지리하면
여러곳을 함께했던 그 친구가 생각나네요
특히
칠선계곡은 더욱더요
계곡치기하는데
에고고하면서 넘어지고 자빠지고
샌들 신고온 난로님보다도 더 웃음을 좋지요
그 여인이 전국 방방곡곡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았던 여인 그립네요........
쓸데없는 댓글일지리도
그냥 함께했던 시간이 생각나서요~
이해바랍니다
울님들 즐겁게 다녀오신 칠선계곡.대륙폭포,마폭포
다시한번 추억 반추하니 반갑네요
캔디님 보고 싶네요..
물에서는 완존 젬병이었다는 걸 칠선계곡 함께 하면서 알았지요
비박에 빠지지 않았으면 우리하고 더 많은 추억꺼리가 있었을껀디요
하늘나라에 잘 있겠지요..
무척 재미나게 걸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마폭에선가 미끄러져서 카메라도 수장시켰고....샌들 사건은 두고 두고
회자될듯하고요.
수량이 많으니 더 우렁찬 칠선골 폭포들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그때는 계곡치로 칠선계곡을 올랐지요
이번엔 수량이 너무 많아서 계곡치기는 엄두도 못냈답니다
그때 난로님 샌달 사건 잊지 못하지요
이번에는 제가 핸드폰을 분실하여 핸드폰 찾으러 다시 올라갔다 내려온 사건이 있었답니다
칠선폭도
마이 그리웠었는디~
수량도 넘 풍부했군요
합류 몬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짐이..ㅎ
내년에는 천왕봉까정
꼬옥 함께 하길..
아픈 다리로 수고
많으셨네유~~^^
칠선계곡 다녀오면서 다리가 많이 좋았졌다는 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마폭포에서 빽했습니다
내년에는 끝까지 올라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