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준비보다 더 살떨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시댁, 처가식구들과의 관계이죠. 20년 넘게 생전 모르던 사람들과 이제 한 가족이 되니 얼마나 긴장이되는 일이겠어요. 특히 호칭에 있어서는 더욱 조심해야하구요. 그래서. 오늘 알짜배기가 준비한 것은 결혼 후 달라지는 호칭들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미리미리 공부하셔서 이쁨받는 신랑, 신부 되세요!
<아내가 알아두어야 할 시댁 호칭>
시아버지-아버님 시어머니-어머님 남편-여보 남편의 형-아주버님 남편의 누나-형님 남편의 동생-도련님(미혼), 서방님(기혼) 남편의 누이-아가씨 남편 형의 아내-형님 남편 동생의 아내-동서 남편 누나의 남편-서방님 남편 여동생의 남편-서방님
<남편이 알아두어야 할 처가 호칭>
장인-아버님 장모-어머님 아내-여보 아내의 오빠-형님 아내의 동생-처남 아내의 언니-처형 아내의 여동생-처제 아내 오빠의 아내-아주머니 아내 동생의 아내-처남댁 아내 언니의 남편-형님, 동서(연하) 아내 여동생의 남편-동서,0서방
-남편에 대한 호칭-
신혼 부부들이 결혼 후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호칭에 관한문제입니다. 예로 "어머니 철수 씨가 식사하기 싫으시다고 말씀하시래요." "철수 씨 방금 나가셨는데요." 딴에는 깍듯이 예의를 차린답시고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의 주가는 50포인트 아래로 하락합니다. 남편을 철수 씨 운운 한것부터 잘못한 것은 물론, 윗사람에게 남편의 말을 전할 때 존칭을 사용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어머니 그이가 밥 먹기 싫다고 여쭤 달래요" 라든가 "그 사람 방금 나갔는데요" 라고 해야 합니다. 또 시부모에게 남편을 일컬을 때는 '아범', '아비'라고 해야 합니다. 아이가 없을 때는 '그이', '그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XX씨'나 '오빠'라고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친정 부모에게 앞에서는 '서방' 또는 '그 사람'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 남편을 말할 때는 '그이, 우리남편, 바깥사람'이라고 합니다. 신혼초에는 '우리 신랑'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시부모에 대한 호칭-
시부모에 대한 호칭은 간단하면서도 까다롭습니다. 흔히들 많이 부르는 '아빠'라는 호칭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보통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면 무리가 없지만 원칙적으로는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릅니다. 시부모보다 촌수가 위인 어른(시할머니 등)들 앞에서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시조부모님 앞에서 시부모님을 지칭할 때는 아버지, 어머니로 한단계 낮춰 부릅니다. 예를 들면 시할머니가 시어머니를 찾을 때는 "어머니 방금 시장 갔어요"라고 해야 합니다. 남편과 얘기할 때는 "당신 어머니, 아버지"라고 하기 쉬운데 이것은 공연한 거리감만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예의에도 어긋납니다.
-남편의 형제들에 대한 호칭-
남편의 손위 형제들을 부를 대는 '아주버님'이라고 합니다. 손아래 남자 형제는 미혼인 경우는 '도련님', 기혼인 경우는 '서방님'이라고 부릅니다. 남편의 누나는 '형님', 손아래 여자 형제에게는 '아가씨', '아씨', '애기씨'라고 합니다. 남편 형의 아내를 호칭할 때는 '형님',남편 동생의 아내를 호칭할 때는 '동서'라고 부르되 존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정 식구나 타인에게 이들을 가리킬때는 손윗 동서는 '맏동서', '큰동서'로 손아래 동서는 '동서'라고 하면 됩니다. 남편의 누나나 누이동생 등 여자 형제의 배우자에 대한 일반적인 호칭은 '서방님'이며 누나의 남편인 경우는 '아주버님'으로 불러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들을 지칭할 때는 지역이나 성을 붙여 '서방님'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