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집 봄나들이(영화관람+해운사계) 다녀오며 .. ♡
흙이 묻고
땀이 묻고
그래서 굳은 못이 박혔지만
다섯 손가락 사이로
노을도 지고
산도 저물었으며
바람은 흐르고
세월은 강물쪽으로 흘러갔다
너를 빌려쓰고 살아 온
나는
나를 입혀주고
먹여준 은혜 앞에
나는 너를
잠시도 쉬게 할 수 있었다
손이여
오늘도 고마운 손이여 !
오월 십일일
어무이들과 (창창한님의 고운 우리 어머니 호칭)
초원의 집을 출발하여 영화관람을 위해
해운대 스펀지로 출발하는 차 안 어무이 말씀
... 여기가 우리나라 한국이가 !
이렇게 예쁘고 고울수가 있나
우리가 살 땐 한 손엔 총을, 한 손엔 호미를 ...
오래사니까 이렇게 보네 ...
초원의집, 스펀지, 해운사계 등에서 잡은
어무이의 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 J화공J =
p.s. 주최하신 [네꼬]님, 그리고 어제(5/11) 함께 한 회원님들
~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j화공j 시인님
멋진 글. 느낌. 잘 보았습니다
글은 참 재미있죠.. 주절주절 생각대로 끌적이다 보면 걍 느낌 오는 것 같아요 ..
조용한 봉사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늘 수고많지요 .. 다음에 또 함께해요
주름진 손을 잡아 보노라면
세월의 흔적이 가슴 언저리에 남아 있더이다
고운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주최로 수고많으며, 그런 모습들이 다 사랑으로 새겨지리라 생각됩니다.
시도 찡하게~후기도 깔끔..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가까이 계신다니 기쁨도 두배!
녹차 케잌도 감사했구요 또 뵙겠습니다..
그러게요 ,, 가까이 사는것도 인연 같습니다..
한잔 술 하신다면,,, 영풍프라자 지하 민속촌 .. 근 10년간 종종 가는 술 한잔의 장소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했어요 .. 다시 또 자리 함께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몸은 다소 좋아지셨나요 ! ,, 아름다운 봉사, 그건 바로 자신 기분좋게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