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일지] 07:00 닭가슴살 100g, 팽이버섯 한 묶음, 새송이버섯 2개, 양파 한 줌, 잡곡밥 반 공기 10:00 닭가슴살 100g + 두유 200ml 12:00 보리밥 한 공기, 두부구이 8조각?, 꽈리고추볶음 4개, 야채겉절이 한 가득(?), 오징어볶음 조금 16:00 장어구이 2마리(?), 생강채썬 거, 상추,깻잎, 복분자주 4잔? ^^;;;; 19:00 맥주 500ml, 뻥튀기 한 그릇 ^^;;;
[운동일지]
= 휴식 = ( 휴식이라기 보다는 안했다? 못했다? )
[오늘일기]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열심히 해야하는데, 가면 갈수록 이상하죠?
일요일에 출장간다고, 팀장님께서 맛있는 거 사주셨습니다. 제가 회사는 부서가 있고(이건 어디나 있죠? ^^) 각 부서별로 한 달에 한 번 '문화학습의 날'이라고 해서, 오후에 영화나 문화행사 후에 식사하고 행사를 끝낸답니다. 우리 부서는 오늘 이 행사를 했고, 팀에서 저와 다른 분 1명이 들어가는데, 몸보신을 하러 갔네요. [ 역시 장어값은 비싸더군요.... ^^; ]
그리고 저녁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 일본으로 유학가는 좋아하는 동생을 만났답니다. 아쉽더군요. 1년 후에 잠깐 올 거라고는 했는데, 많이 보고 싶을 겁니다.
이제는 이별이란 거에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걸 보면, 아직 더 성장해야 하나 봅니다.
이렇게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다 보니, 운동시간을 또 놓쳤네요. 사실, 음주 후에 운동은 안하는 것인 것도 있었지만.....
이런 일지를 적으면서, 의무감? 책임감? 이런 것들이 조금 자란 느낌이랍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을 때도 예전보다 더 적게 먹을 수 있는 능력? 도 준 거 같아 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100일간의 몸짱약속에 지원해서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운동하고 싶답니다. 2기 시작할 때부터 카페 활동을 해왔는데, [ 본격적인 카페 활동은? 3기때부터? ] 그때부터 '하고싶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하고 있는 일이 그럴 수 없는 환경이기에 참 아쉽고, 안타깝더라고요. 내년 말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실업자 상태면, 함 지원해볼까요? ㅎㅎㅎㅎ ^^
그래도 운동 카페 활동하며, 많은 좋은 분들 만난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쌤들 그리고 훌륭한 쌤들만큼이나 멋진 많은 분들을 볼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이제는 더이상 1년에 2~3개월만 운동하지 않을 거랍니다. 취미 생활로 늘 자리 잡아놓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이에 관한 지식도 많이 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운동 못해서 손가락 운동이라도 하려고, 두서없이 내용없이 그냥 막 휘갈겼습니다. ^^
절 아시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
출처: 운동 .. 그 재미에 빠지다.. 원문보기 글쓴이: 달려라공룡
첫댓글 아아아악~~~~ 장어... 캐부럽;;; ^^ 운동은 꾸준히~ 손가락 숨쉬기 운동을 하는 당신을 운동맨으로 임명합니다. ^^ 화이팅~!!
풉-! 필립형님께서는 저~어언에 먼저 장어 드시지 않으셨나요? ^^ ㅎㅎ 운동맨이라니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와 감동적인 글이예요. 마음이 따뜻하고 정도 많으신 분이군요~~내년에 100일간의 몸짱 약속에 꼭 지원해보세요!좋은 결과가 있을거같습니다.
몸짱약속에 지원하고 싶지만, 좋은 분들 많이 만나면서 운동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