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KLPGA" 카이도 여자 오픈" 박신영 우승 *
박신영(23)이 카이도 여자오픈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무명을 벗어 던졌다.
박신영은 15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 주작코스(파72, 6414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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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박신영은 기복 없는 플레이로 2번 홀(파4), 4번 홀(파5), 11번 홀, 12번 홀(이상 파4), 1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박신영은 공동 2위그룹 서연정(22, 요진건설), 안나린에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던 박신영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3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가며 소리 없이 생애 첫 우승컵 사냥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이어졌다. 서연정도 최종라운드에서 5
언더파 맹타를 휘둘렀고, 안나린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공동 2위까지 꿰찼다. 그러나
안나린이 18번 홀 버디에 실패하면서 박신영이 우승을 확정했다. 박신영의 18번 홀
버디가 '우승 버디'가 됐다.
1, 2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노려봤던
한상희(27)는 최종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난조로 8오버파를 치며 30위권까지 무너졌다.
한편, 루키 장은수(20)와 허다빈(20)도 연신 선두권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려봤으나 7
번 홀(파5)에서 3m거리의 파퍼트를 놓쳤고, 결국 쓰리퍼트를 범하며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장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4위에 올랐다.
허다빈은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지난 2라운드 5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4타를 잃은 것에 발목이 잡혀 아쉽게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