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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 Breakfast At Tiffany's" O.S.T.
"문 리버 / Moon River"
-앤디 윌리엄스 / Andy Williams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문 리버, 강물에 흐르는 달빛이 무척 넓어 보이는군요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언젠가 나는 그 강을 멋지게 건너갈 거예요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오, 꿈을 쫓아 가느라 애태우는 내 사랑이여
Wherever you're goin', I'm goin' your way 그대가 어디로 가든 나도 그대를 따라갈 거예요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세상 물정을 알기 위해 길 떠난 두 표류자여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세상에는 볼거리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우리는 같은 무지개를 쫓고 있어요
waitin' 'round the bend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my huckleberry friend 나의 허클베리 친구여
Moon river and me 문 리버 그리고 나
Interlude 간주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문 리버, 강물에 흐르는 달빛이 무척 넓어 보이는군요)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언젠가 나는 그 강을 멋지게 건너갈 거예요)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오, 꿈을 쫓아 가느라 애태우는 내 사랑이여
Wherever you're goin', I'm goin' your way 그대가 어디로 가든 나도 그대를 따라갈 거예요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세상 물정을 알기 위해 길 떠난 두 표류자여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세상에는 볼거리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우리는 같은 무지개를 쫓고 있어요
waitin' 'round the bend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my huckleberry friend 나의 허클베리 친구여
Moon river and me 문 리버 그리고 나
(Moon river...) (문 리버...)
(Moon river...) (문 리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은 미국의 작가인 '트루먼 카포티(Truman Capote, 1924-1984)'의 소설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58)'을 근거로 만든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티파니스(Tiffany's)'는 미국 뉴욕의 5번가에 있는 유명한 보석회사(Tiffany & Co) 쥬얼리 스토아를 말합니다.
영화 속 여주인공 '홀리(Holly Golightly)'가 티파니 쥬얼리 스토아 진열장 안을 들여다 보며 자신이 준비해온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58)'은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O.S.T. 테마곡 '문 리버(Moon River)'는 '조니 머서(Johnny Mercer, 1909-1976)'가 작사를 하였고 영화음악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아 작곡을 하였으며 전설적인 명곡이 되었습니다. 영화 속 여주인공 '홀리(Holly golightly)' 역을 맡은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 1929-1993)'이 이 노래를 영화 속에서 직접 불렀습니다.
이 음악은 이 영화가 개봉된 그 해인 1961년에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명곡으로 아카데미 작곡, 편곡, 주제가상과 그레미 올해의 노래, 레코드 편곡상 등의 3관왕을 거머쥐었고 지구촌 곳곳으로부터 196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손꼽히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 1927-2012)'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서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으며 그 후 이 곡 '문 리버(Moon River)'의 곡은 많은 팝, 록, 재즈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불려졌습니다.
미국의 톱 가수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 1927-2012)'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1960년 당대 최고의 가수로 명성을 날렸고 미국의 인기 가수이며 TV 스타로 널리 각광을 받았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그의 아버지의 교회에서 네 형제들이 가족 합창단을 구성하였고 지역교회 합창단 활동을 하였으며 많은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들 네 형제는 합창단 경험을 토대로 4인조 그룹 '윌리엄스 브라더스(Williams Brothers)'를 결성하였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배우이자 뮤직 아티스트인 '빙 크로스비(Bing Crosby, 1903-1977)'가 열연했던 '레오 맥커레이(Leo McCarey)'가 감독을 맡았고 '제임스 밴 휴젠(James Van Heusen, 1913-199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4)'의 백킹 보컬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룹은 같은 해인 1944년에 '델 로드(Del Lord, 1894-1970)'가 감독을 맡은 뮤지컬 영화 '캔사스 시티 키티(Cansas City Kitty, 1944)'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1952년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앤디 윌리엄스의 형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었습니다. 그룹 해체 후 앤디 윌리엄스는 '스티브 알렌(Steve Allene, 1921-2000)'의 투나잇 쇼(Tonight Show)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솔로로 독립하여 가수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956년 그는 카덴스 레코드사(Cardence Records)와 손을 잡고 그의 첫 톱 텐 히트곡이 되는 '캐나다의 석양(Canadian Sunset)'을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던 것입니다. 1957년 '하와이안 웨딩 송(The Hawaiian Wedding Song)'과 1958년 '그대의 진심인가요(Are Your Sincere)'를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1961년 그는 콜럼비아 레코드사(Columbia Records)와 다시 손을 잡고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그댈 잃는다는 건 익숙해질 수가 없는 거예요(Can't Get Used To Losing You)'를 불러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NBC-TV '앤디 윌리엄스 쇼(Andy Williams Show)'를 진행하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으며 장장 14년 동안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1962년 말 '해변의 낯선 이방인(Stranger on The Shore)'에 이어서 1963년에 '호프리스 / 절망(Hopeless)'을 발표하였고 1964년에는 '거의 다 왔어요(Almost There)'를 불렀으며 많은 여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65년 '진실이 없는(Ain't In True)', 1967년에 '점점 더(More And More)', 1968년에 '달콤한 추억들(Sweet Memories)', 1969년에는 '행복한 마음(Happy Heart)'을 발표하였고 이 곡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던 것입니다. 그는 명실공히 스탠더드 가수, 이지 리슨닝(Easy Listening)계열의 대표 주자로 그의 명성을 확고하게 굳혔던 것입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헨리 킹(Henry King, 1886-1982)'이 감독을 맡았고 '알프레드 뉴먼(Alfred Newman, 1901-197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모정(慕情) /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1955)' O.S.T. 테마곡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오토 프레밍거(Otto Preminger, 1905-1986)'가 감독을 맡았고 '어네스트 골드(Ernest Gold, 1921-1999)'가 음악을 맡은 영화 '영광의 탈출(Exodus, 1960)' O.S.T. '영광의 탈출(Exodus)',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영화음악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O.S.T. 지금 흐르고 있는 '문 리버(Moon River)'와 '블레이크 에드워드(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1962)' O.S.T. 테마곡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등의 테마곡을 불러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서 힐러(Arthur Hiller, 1923-)'가 감독을 맡았고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1932-)'가 음악을 맡은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 O.S.T. 테마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1939-)'가 감독을 맡았고 '니노 로타(Nino Rota, 1911-1979)', '카민 코폴라(Carmine Coppola, 1910-1991)', '카를로 사비나(Carlo Savina, 1919-2002)' 등이 음악을 맡은 영화 '대부 (The Godfather, 1972)'의 O.S.T. 테마곡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Speak Softly Love)'와 '프랑클린 J. 샤프너(Franklin J. Schaffner, 1920-)'가 감독을 맡았고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 1929-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파피용(Papillon, 1972)' O.S.T. 테마곡 '저 바람처럼 자유롭게(Free As The Wind)' 등의 곡도 불러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화 주제가의 대명사'로 칭송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만능 인기 가수였습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에도 꾸준하게 싱글 곡인 '솔리테어(Solitaire)',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 '리플렉션(Reflection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가수였습니다.
1984년 그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로 앨범 'Greatest Love Classics'를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인기를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1990년대에 접어들자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레코딩 업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그는 1992년에 문화사업에 뜻을 두고 미국 미주리 주 브랜슨(Branson, Missouri)시에 초대형 극장인 '앤디 윌리엄스 문 리버 극장(Andy Williams Moon River Theatre)'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운영자로 탈바꿈하였고 열정적인 문화사업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실로 앤디 윌리엄스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세계 곳곳에 그의 명성을 날렸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인기 가수로 TV 스타로 영원히 남게 된 것입니다.
2012년 가을 스산한 바람과 함께 유난히 반짝거렸던 큰 별 하나가 문 리버를 타고 미주리 주 브랜슨 시 바람 부는 높은 언덕 위의 하늘을 가르며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문 리버 가수 앤디 윌리엄스는 2012년 9월 25일 방광암의 악화로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1940년대 초반의 미국 뉴욕은 겉으로의 화려함과 속으로의 비참함이 교차되는 그 격차가 큰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뉴욕 맨하탄의 아침 햇살은 오늘따라 유난히 강렬했다. 짙은 색 선그라스를 낀 '홀리 / Holly golightly(오드리 햅번 분 / Audrey Hepburn, 1929-1993)'는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을 했다.
그녀는 택시에서 내려 쥬얼리 패션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한참을 걷다가 티파니 쥬얼리 스토아 앞에 다다른 그녀는 자신이 준비해온 토스트와 커피를 꺼내놓고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홀리는 텍사스의 어느 농촌 마을에서 올라와 뉴욕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독신 여성이다. 그녀는 부유한 남성들과의 교제로 상류사회의 화려함을 꿈꿔온 미모의 여성이다.
홀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폴 / Paul Varjak(조지 패파드 분 / George Pepard, 1928-1994)'이라는 작가가 이사를 오면서 이들 둘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홀리는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 상류사회의 부와 풍요를 갈망하는 한 여성이었다. 따라서 그녀에게 폴은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폴은 소위 상류층이라고 하는 여인들과 교제를 하고 있었지만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아하고 품성 있는 홀리에게 더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이들은 승마를 즐기는 등 서로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친해져갔다. 그리고 폴은 홀리의 즉흥적인 행동과 스스럼없이 행동에 옮기려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매료되었다. 폴은 홀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홀리는 빗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고양이를 데려와 보살펴주고 있는 마음씨 고운 여자였다. 그녀는 종종 마음이 울적해지곤 하였다. 그럴 때면 아파트 비상계단에 걸쳐 앉아서 그녀는 기타를 치며 문 리버(Moon River)를 불렀다. 이런 홀리의 행동을 눈여겨본 폴의 홀리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져갔다
어느 날 홀리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무심코 도와주었던 마피아 때문에 마약 등 마리화나 밀수 갱단 조직과 연루된 혐의를 받게 된 것이다. 그녀는 경찰서에 붙잡혀갔다. 이 사건이 터지자 홀리가 좋아했던 남미의 한 외교관은 자신에게 불이익이 초래될까 두려워 한마디 말도 없이 자신의 본국 남미로 떠나버렸다.
일찍이 홀리는 자기 동생을 위해서 부유한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후 그녀의 동생이 자살한 뒤에도 부유한 남자를 찾아 결혼해야겠다는 그녀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폴은 경찰서에 잡혀간 홀리를 도와줬고 홀리는 혐의를 벗고 풀려나게 되었다. 이들 둘은 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향해 택시에 올라 탔다. 홀리는 자기를 버리고 남미로 떠난 외교관을 따라 남미로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폴은 그녀와 동승한 택시에서 그녀만 남겨둔 채 혼자 내리고 말았다.
홀리는 순간 폴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기 자신도 폴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황급히 택시에서 내렸다. 그리고 폴에게 달려갔다. 이들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 꼭 껴안았다. 달빛 가득한 강물처럼 영원한 사랑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