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세종축제가 어제(5일) 개막, 호수공원 등지에서 30만시민들이 만끽하고 있다.
올해 일곱번째로 맞은 세종축제는 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어제(5일) 축제 첫날은 오후 6시 부터 공식 개막행사와 함께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 대합창 여민락, 초청 가수 축하 공연,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져 결실의 가을을 만끽했다.
<위 사진은 김종서 장군 문화제 모습>
대회 둘째날 오늘(6일)은 가야금 70개가 동시 연주되는 전통무용 공연과 터키 앙카라시 전통공연예술단의 공연,서정적인 이야기까지 포함된 공중예술 서커스 등이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내일(7일)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의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와 SCC외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공중예술 퍼포먼스인 '꽃과 여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모레(8일)는 세종대왕 국제 심포지엄, 꿈의 오케스르라 세종, 청소년 특화프로그램 '황종을 위한 EDM'과 세종 시민 '싱싱 노래자랑' 등이 마련되고 축제 마지막날 9일엔 한글날 경축식, 블랙이글스 에어쇼, 어린이 합창 잔치, 노을 음악회 등이 열려 전 시민과 함께 결실계절을 절정적으로 찬미하며동화될 전망이다.<정복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