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서지월시인 제9차 만주기행, 8월 22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14박 15일 일정
◐ [제9차 만주기행] 8월 22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14박 15일 일정!
인천국제여객선터미날에서 동방명주호로 8월 22일 출발!
압록강 최하류 단동에서 두만강 최하류 훈춘까지 기행
중국 연변시인협회 연변시총서 '시향만리'출판기념회 참가
중국어시단 2대 시전문지『성성(星星)』韩国诗人 徐芝月 诗 번역소개
^단동-심양-환인(고구려 제1도읍)-집안(고구려 제2도읍)-연길-용정-도문 양수진-훈춘^
고주몽이 대고구려를 세운 만주땅 환인현 오녀산 오름
◇한국 민족서정시인으로 불리우는 서지월시인이 8월 22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제9차 만주기행 대장정길에 오른다. 한국문단 뿐만 아니라 지식층 사회에서도 누구도 실현하지 못하고 애착을 가지지 않은 만주땅에 대한 민족정신과 역사의식에 혼신의 힘을 다해오며 유일무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주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불타는 시혼을 광개토정신으로 고취시켜 왔다. 한국시단은 물론 중국 조선족시단에서도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며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시인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2002년에는 중국 조선족 대형문학잡지『장백산 』(주필 남영전시인)으로부터 한국시인으로 중국「장백산문학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한국시인으로서는 처음으로「장백산문학상」수상시집 『 백도라지꽃의 노래 』(<白桔梗花之歌>, 료녕민족출판사) 이 조선어로 료녕민족출판사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2002년 중국「장백산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서지월시인의「장백산문학상」수상시집 『 백도라지꽃의 노래 』(<白桔梗花之歌>, 료녕민족출판사) 표지.
◆韩国诗人 徐芝月 诗 朝鲜的雪丝(조선의 눈발) 江边的晾衣绳(강물과 빨랫줄) 金达莱山川(진달래 산천) 등 外 5首와 서지월시인 작품론이 중국학자 陈雪鸿 번역으로 소개된 중국어시단 2대 시전문지로 알려진 中国诗刊「『 성성(星星)』지 2010년 2집 표지.
◇또한, 중국어시단 2대 시전문지로 알려진 中国诗刊「『 성성(星星)』지 2011년 2집에 중국어로 번역되어 韩国诗人 徐芝月 诗-朝鲜的雪丝(조선의 눈발) 江边的晾衣绳(강물과 빨랫줄) 金达莱山川(진달래 산천) 등 外5首와 서지월시인 작품론이 중국학자 陈雪鸿 번역어로 소개됐는가 하면, 2007년 창간되어 현재까지 제7집을 발간해 온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2011-6집에 한국저명시인 특집으로 서지월시인 시 <일송정 푸른 솔> 등 20편과 작품론 <서정의 질그릇이 빚어낸 아름다움>(문학평론가 박태상교구 글), <한국 서정시의 깊은 맛>(송수권시인 글)이 게재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조선족 시단에 선보여 왔다.
◇이번 제9차 만주기행에서는 인천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동방명주'호 선박으로 신의주 맞은 편 단동에 도착, 단동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만주대장을 오르게 된다. 단동에서 고려말 이성계가 말발굽을 돌린 위화도와 6.25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50만을 막기위해 미군이 폭파해버린 부서진 철교를 둘러본다. 이튿날 심양으로 가서 청나라 초기 황궁을 둘러보고 심양에서 대고구려 제1의 도읍인 환인으로 향한다. 요녕성 요녕조선문보 기자인 김창영시인과 함께하는 고구려 제1도읍 환인기행에서는 주몽이 대고구려를 건국한 민족의 성산 오녀산(광개토대왕 비문에는 '홀본성'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오르며 5천년 역사의 한민족의 젖줄이며 2000년전 당시 고주몽이 동부여에서 탈출, 남하해 온 홀본성의 강 비류수를 둘러보며 다시 고구려 제2대 유리왕깨부터 제19대 광개토대왕때까지인 440년간 대고구려 제2도읍인 집안으로 가서 국내성 환도성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고구려 고분벽화 압록강 등을 답사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이전 집안의 광개토대왕비를 찾은 한국 서지월시인.
◇서지월시인의 고구려역사 현장 탐방 시 <비류수에 와서> 를 보면 잃어버린 고구려땅에 대한 민족의 애환이 잘 나타나 있다.
주몽이시여
그대 꿈결의 초승달 하나
그대 2천년 꿈의 머리맡 돌아
비춰오시니 어찌하오리까
벌써, 다 먹어버린 밥그릇처럼
이 땅은 남의 것이 되었으며
이 강 역시 우리의 말(馬)이
먹을 수 없는 물이
되었음을 아시오니까
2천년 잠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않으시매
누가 이를 증명하며 부싯돌에
칼을 갈아 저 천공에
번쩍이오리까
주몽이시여,
머리부분 빼앗기고
허리마저 동강나 그 동강난 두 다리
이끌고 천만리 길 마다하지 않고
북으로 북으로 왔건만
조금만 쉬어가라며
이 땅의 새 주인은
비자만 한 장 달랑
손에 쥐어 주더이다
내일이면 떠나야 하니
흐르는 눈물 닦을만한
손수건도 없이
저 달이 차오르는 것마저
몇날 며칠 지켜보지 못한 채
어디로 저를 가라 하는지
아아, 주몽이시여,
어찌하오리까!
ㅡ서지월 시 '비류수에 와서' 전문.
◇집안에서 통화 이도백하를 거쳐 연길로 향하는데 연길에서는 연변시인협회 주관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출간식에 초청시인으로 참가하며 축사를 하며 한국에서 동행한 강경호 고안나 박혜옥시인 등도 참가하여 시낭송을 한다. 이어 용정으로 가서 일제치하 광복을 바로 앞두고 저격당한 심연수시인 무덤을 돌아보며, 고 문익환목사와 융동주시인 생가,그리고 북간도라는 말이 생겨난 실제의 사이섬(간도間島) 그리고 두만강변 천평들 어곡전 등 두만강 건너 이주해 간 조선민족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본다.
두만강변 사이섬엔 누가 사는가
초가집 지붕 위에 박넝쿨 올리고
텃밭에는 오이 가지 상추 심고
고추잠자리 날개 끝에 안부 실어
강 건너 고국땅에 전하던 것을
두만강변 사이섬엔 잡풀만 돋아
질그릇만 나뒹굴며 통곡하는 듯
바지랑대 초가집 간데 없고
달이 떠도 불러볼 이름도 없이
강 건너 고국땅이 마냥 그립네
두만강변 사이섬에 살던 사람들
초가집 버리고 텃발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길 떠났는가
솥단지 솜이불 머리에 이고
강 건너 고국땅은 멀어져 가네
ㅡ서지월 시 '사이섬' 전문.
◇그 다음은 오랑캐령을 넘어 도문으로 향한다. 도문으로가서는 8.15해방 당시 일본군이 항복해 퇴진하며 폭파해버려 반쯤 남은 양수진의 끊어진 온성다리 답사와 두만강 너머 북한 온성군 산기슭 김일성주체사상기념탑 등을 관망하며, 양수진을 경유해 다시 훈춘으로 향한다. 훈춘에서는 안중근의사가 하얼빈으로 가기 전 원흉 이토오히로부미를 저격한 결심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벌이며 가난하게 살았던 초가집 등 중 두루 답사하며 중국 러시아 북한 3국 국경지대인 방천까지 닿는다.
◇안도로 돌아와서는 이도백하를 거쳐 백두산에 오르며 백두산에서는 조선족시인들과 한국시인들이 함께 민족시낭송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서지월시인의 제9차 만주기행은 압록강 최하류 단동에서부터 백두산을 경유해 두만강 최하류 방천까지 남만주대장정으로 그 의미는 고주몽이 대고구려를 건국한 민족의 성산 오녀산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오르는 것과 8월 28일 연길에서의 연변시인협회 주관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한중국제출판기념식에 참여해 한중교류 문학인대회를 갖는 일이 최대의 이벤트라 말힌다. 서지월시인은 현재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장백산 』문예잡지에 한국현대시 창작해설을 연재하고 있으며 연변시가신문 <해란강여울소리>에 한국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저명시인 특집으로 서지월시인 시 <일송정 푸른 솔> 등 20편과 작품론 <서정의 질그릇이 빚어낸 아름다움>(문학평론가 박태상교구 글), <한국 서정시의 깊은 맛>(송수권시인 글)이 게재된,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6집 표지.
◆한국저명시인 강경호시특집 시<나무의 정싱>외 19편과 시작품론 '겸손의 미덕과 경계를 허무는 삶(이성혁 글)이 게재된,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7집 표지.
◇연변시인협회 연변시총서「시향만리」2011-7집에는 한국저명시인 강경호시특집 시<나무의 정싱>외 19편과 시작품론 '겸손의 미덕과 경계를 허무는 삶(이성혁 글)'을 다루었으며, <한국시 신작특집>으로 시가 수록된 한국시인은, 서지월 서규정 홍승우 강문숙 유자란 고희림 김환식 정이랑 이은림 우이정 정경진 윤미전 고안나 김금란 김임백 황태면 박혜옥 유남희 서화경 서상은 김남희 이민영 손해산 김범관 손해산 황국태 남서희 이춘호 계동균 동봉스님 혜봉스님 등이며 서지월시인의 중국조선족 아동문학가 한석윤 작품론, 그리고 <한국현대시창작 해설>이 게재되어 있다.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제공>
첫댓글 좋은 방문이 되시길 미리 기원합니다. 연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