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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히트상품 TOP 30에 숙면 관련 제품 3가지 선정
2023년 히트 전망 상품 키워드 ’건강‘, ’스텔스 가전‘, ’커스텀 맥주‘
2022년 일본에서 어떤 상품이 많이 판매됐는지, 2023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유행할지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 위주로 살펴보았다.
2022년 일본 히트상품 Best 5
<2022년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 5>
순위 | 제품 |
1 | 야쿠르트 1000과 Y1000 |
2 | 찌이카와(애니매이션) |
3 | PCM 냉각 넥 쿨러 |
4 | 탑 건 매버릭 |
5 | 칸젠 메시(完全メシ) 시리즈 |
[자료: 닛케이 트렌드]
닛케이 트렌드가 발표한 2022년 일본 히트 상품 1위는 '야쿠르트 1000‘과 Y1000'이다. 이 제품에 대해 ’악몽을 꿀 정도로 푹 자는 것 같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2022년 4월부터 전국 매장에 제품이 입하할 때마다 ‘순간 증발’했으며, 그 결과 10억 개 가까이 판매됐다. '야쿠르트 1000'의 2021년 4월~2022년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4월~2023년 3월 판매량은 2020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예상된다. 일본 연예인이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야쿠르트1000’을 마신 후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고 이야기한 것이 계기가 돼 ‘야쿠르트1000’과 ‘Y1000’은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야쿠르트 1000과 Y1000>
[자료: 일본 야쿠르트]
<야쿠르트1000 일일 판매량>
(단위: 만 개)
[자료: 닛케이 트렌드]
흥미로운 점은 2022년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 30위 안에 수면과 관련된 상품인 ‘아리나민 나이트 리커버’(2022년 히트상품 15위)와 ‘나이트민 미미호구(みみほぐ) 타임’(222년 히트상품 23위)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드링크제 ‘아리나민 나이트 리커버’나 귀를 따뜻하게 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나이트민 미미호구 타임’ 등은 SNS상에서 체험 후기가 공유되며 ‘사용해보고 싶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실제로 판매량도 증가했다.
<아리나민 나이트 리커버(좌), 나이트민 미미호구 타임(우)>
[자료: 아리나민제약주식회사(좌), 고바야시제약주식회사(우)]
수면 관련 제품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한 배경으로 일본인이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회원국 전체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4분인 반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22분으로 회원국 중 일본이 가장 짧다. 이와 더불어 수면시간이 짧으면 조금이라도 질을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3위는 PCM 냉각 넥 쿨러로, 이 제품은 28도 이하의 온도에서 자동으로 얼어붙는 특수소재(PCM)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여름에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인기를 끌었다.
<ICERING(PCM 냉각 넥 쿨러)>
[자료: F.O 인터내셔널]
F.O 인터내셔널의 아이슬링(ICERING)은 2022년에 약 70만 개가 판매됐으며, 넥 쿨러를 판매하는 잡화점, 다이소 등에서는 제품 입고 후 순식간에 품절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넥 쿨러는 물가가 상승하고 연료비가 급등하는 시기에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로 생각된다.
<ICERING 넥 쿨러 판매량>
(단위: 만 개)
[자료: 닛케이 트렌드]
5위는 닛신식품의 칸젠 메시(完全メシ) 시리즈로, 일일 권장 영양소가 들어있는 점이 특징인 컵밥과 컵라면이다. 특히, 30~40대 남성 사이에서 인기였는데, 2022년 5월에 발매된 이후 한달 만에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했고 9월부터 소매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에는 약 4개월 만에 400만 개 넘게 판매됐다.
<칸젠 메시(完全メシ) 시리즈 중 카레 메시(カレーメシ)>
[자료: NISSIN]
2023년 일본 히트 예상상품
<2023년 일본 히트 예상상품 베스트 4>
순위 | 제품 |
1 | 편의점 짐 |
2 | 가구와 가전이 결합된 스텔스 가전 |
3 | 커스텀 맥주 |
4 | 일렉 솔트 그릇과 숟가락 |
[자료: 닛케이 트렌드]
닛케이 트렌드 타카타씨에 따르면, “2023년에는 좀 더 활동적이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상품 혹은 서비스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옷을 갈아입지 않고 편의점에 가는 것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편의점 짐)이며, 이는 히트 예상 상품 1위로 선정되었다.
<chocozap 편의점 짐>
[자료: 닛케이 트렌드]
chocozap은 2023년 3월까지 전국에 300여 개 점포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고객은 하루 5분이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가까운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개인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측면에서 '일렉 솔트 세트(4위)'와 '뉴트리시 서비스(11위)'도 히트 예상 상품(서비스)으로 선정됐다.
일렉 솔트 세트는 전기의 힘으로 소비자가 음식을 먹을 때 짠 맛을 실제 소금 양보다 더 느끼도록(약 1.5배) 착각하게 만들어 염분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렉 솔트 그릇과 숟가락>
[자료: 기린 홀딩스]
뉴트리시 서비스는 이용자의 생체 데이터와 필요 영양소를 AI 기술로 해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 체중, 혈압, 근육량과 같은 개인의 신체 상태를 확인한 뒤에 이를 기반으로 개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건강, 운동 기능, 신체 능력, 체중 감량 등)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를 추출하여 식단을 안내한다.
<뉴트리시 서비스 사례>
[자료: 닛케이BP]
히트 예상 상품 2위는 ‘스텔스 가전’인데, 스텔스 가전이란 가구와 가전이 결합된 형태를 의미한다. LOOZER 스텔스 가전은 테이블, 냉장고, 무선 충전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가전과 가구가 결합돼 있는 형태로 왼쪽 냉장고의 경우 70ℓ, 오른쪽은 65ℓ이며 이 제품은 와인 등 술의 보관에도 적합하다.
<스텔스 가전 STB135>
[자료: LOOZER]
히트 예상 상품 3위는 ‘커스텀 맥주’이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원하는 알코올 도수에 맞춰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는 바가 인기를 끌었는데, 커스텀 맥주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맥주에 탄산을 섞어 맛이나 알코올 도수를 자기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맥주다. 산토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어볼(ビアボール)’은 알코올 도수가 16%인데, 소비자가 탄산수를 섞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됐다.
<비어볼(ビアボール)>
[자료: SUNTORY]
시사점
2022년 히트 상품을 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본 소비자가 양질의 수면과 균형잡힌 식사를 위한 소비를 많이 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23년 히트 예상 상품에도 ‘편의점 짐’, 염분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일렉솔트’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강 관련 제품 수요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닛케이 트렌드, LOOZER, 닛케이 BP, SUNTORY, NISSIN, 기린 홀딩스, FO 인터내셔널, 아리나민제약주식회사, 고바야시제약주식회사, 일본 야쿠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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