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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지상파 직수율 7~8%로는 지상파방송사 홀로서기 어렵다
이번 EBS의 MMS(다채널)방송은 지상파방송사들이 10년 넘게 주장한 것을 시행하는 첫 방송이라는 점에서, 지상파방송사들의 관심은 컸습니다. 허나 국민들에게 보편적 시청권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했던 EBS 2는 출반부터 삐걱이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EBS의 MMS(1+1)방송을 방통위 허가만으로 급하게 졸속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준비 부족(콘텐츠 주재)과 대한민국 전체 세대의 90%이상이 유료방송 시청자인데(직수율 7~8%), 유료방송사들이 지상파 MMS방송을 반대하여, 재전송을 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나 준비도 없이 개국을 강행하여, 시청자 없는 EBS 2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EBS 2 개국 3일 만에, 방통위원장이 케이블TV업체들과는 재전송에는 합의를 하였지만, IPTV업체들은 별도의 채널을 개설해야 하는데, 이들과는 아직 협의조차 진행이 안 되고 있어, EBS 2 개국은 아직도 반쪽 개국이 되고 있습니다.
왜 지상파방송사들은 재전송문제로 해마다 유료방송사와 마찰을 빚는 것일까요? 그냥 지상파는 지상파로 방송하고, 유료방송사들은 유선이나 위성으로 하면 될 텐데, 왜 이리도 복잡한 구조로 방송을 하여, 그 모든 피해를 국민(시청자)들이 안아야 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지상파방송사들이 자체 전송망을 구축하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지상파방송사들이 지난 50년 동안 난시청 문제는 미완의 난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유료방송사에 끌려 다니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를 해야 할까요? 물론 난시청 문제가 100% 해소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보편적 가정에서, 안테나 하나로 지상파 5개 채널을 온전하게 수신하는 경우가 적어도 80%이상만 되었다면, 이번 EBS와 같은 사테는 발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헌데 지상파방송사들은 난시청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나라가 ATSC방송(MFN)이라 어렵다, 케이블TV업체들이 공청망을 훼손하였다는 등의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이처럼 지상파방송사들이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난시청 해소를 게속해서 수수방관한다면, 지상파방송사들은 계속해서 유료방송사에 끌려 다니는 형국을 이어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상파방송사들이 난시청 문제를 외적인 요소만 탓하면서, 유료방송사에 의지하는 전송망 체계를 이어간다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아무리 무료 보편적 방송에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송을 한다고 해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지금의 지상파방송사들의 현실은, 일반 기업이 사업을 하면서, 사업의 기본인 판매망을 구축하지 못해, 판매망을 경쟁사에 부탁하는 경우와 같은 현실입니다. 지상파방송사들이 방송을 한다면서, 경쟁사(유료방송사)들에게 자신들의 방송을 돈을 받고 방송을 전송해 달라는 것 자체가, 갑질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지상파방송이라는 특수성과 지상파방송의 우위성이 존재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할 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의 지상파방송은 이제 모든 체계가 유료방송사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지상파도 지상파답게, 지상의 안테나로 5개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허나, 지상파방송사들은 지난번 케이블TV업체들과의 재전송 중단 사태이후에도,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난시청 해소 예산은 올해도 배정된 것이 없는데도, 지상파방송사들은 유료방송사들과 재전송료 협상(인상)을 벌이고 있지만, 언제 또 방송이 끊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안한 전송시스템으론, 앞으로 지상파방송사들은 UHD방송을 한다고 해도, 유료방송사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또 끌려 다녀야 하고, 결국 국민들은 그로인해, 유료방송사에 가입하게 되어, 2~3중의 시청료를 물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자체 송신 체계를 갖추지 않는 이상, 이제 지상파방송을 무료 보편적 방송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국민(시청자)들은 지상파 MMS방송이나 지상파 UHD방송도 좋지만, 그러한 무료 보편적 방송을 무료 보편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난시청 해소가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지상파방송사들은 이제 좀 제발 피부로 느끼고, 대안 책을 내 놓고, 실천을 하였으면 합니다. EBS 2의 성공은, 전국 어디서나 안테나로 직접 수신할 수 있을 때, 진정 무료 보편적 방송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첫댓글 직수율 7%를 개선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중 하나는 MMS 도입입니다. 다채널 시대에 EBS2 포함해 6개 밖에 안되는 채널 수로는 유료방송사와 경쟁하기 힘듭니다.
또한 아날로그 방송과는 달리 디지털 방송이 되면서 도심지 전파음영지역이 필연적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DTV전송방식이 유럽방식이 되었으면 SFN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계소 개설에 유리했겠지만 정부가 미국방식을 선정함으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분명히 아셔야 할것은,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들도 IPTV와 케이블방송 라인과는 별도로 공시청 라인을 2중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실에서 유료방송을 보시더라도 안방에서는 공시청, 다시말해 지상파를 직접수신으로 보시고 계신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시청행태는 직수율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직수율 7%는 조사방식에 의문이 많습니다. 공시청은 분명히 직접수신에 해당합니다. 공시청 잘 안나오면 관리실에 문의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DTV코리아에 연락해서 해결해 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카페 회원들을 무시하는 발언은 더 이상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님의 발언은 이제 상식을 넘어서 어이가 없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떻게 MMS방송을 한다고 난시청 개선 된다는 헤궤한 발언도 모자라. 그 말도 안 되는 방송방식(MFN) 타령과 공시청 문제를 걸고 넘어 지고, 7%의 직수율이 의문이 든다면서 지상파의 MMS방송을 합리화 하려는 님의 태도에 이제는 염증이 나고, 이런 꼬리말을 다는 저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더 이상 카페 시끄럽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글에 맘이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제글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합니다. 저는 카페 회원님들을 무시한 글을 쓴적이 없습니다. 그냥 제 의견을 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MMS를 하면 난시청 개선이 아니라 지상파 시청자(직수률)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썼습니다. 혹시 지기님이 직수율과 난시청 가구수를 오해하고 계신것은 아닌지요? 지상파 수신가능 지역이 90% 이상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도심지역의 전파음영지역이 많아 실제 난시청이 훨씬 더 심하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 난시청 해소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쓴것 뿐인데 .. . 제가 글을 많이 잘못 썼나요?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