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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스 효과 새봄에 입사하여 아직 파릇파릇한 신입사원이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사람이 들어 왔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 막상 부서에 배치된 신입사원을 보니 그다지 원하던 스타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일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이 성으로 의식하게 되는 상황이 가끔 있습니다. 아니 이렇게 귀여웠던가? 많은 직장인들은 이와 같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 현 상을 '자이언스 효과(Zajonc effect)'라고 합니다. 즉 자이언스 효과란, 접촉 횟수 가 증가함에 따라 친근감이나 호감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사내 결혼은 이 효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스 효과는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인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가 이 론으로 정립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지만 대상에 대한 노출이 거듭될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한편 자이언스 효과는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혹은 '노출 효 과'라고도 부르는데, 낯설거나 무관심한 자극이라도 단순히 자주 접하는 것만으로 도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1, 노출 효과 혹은 에펠탑 효과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예로는 프랑스의 에펠탑을 들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에펠탑 효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에펠탑을 설치할 당 시 파리의 시민들과 예술가들은 도시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대부분 반대하였습 니다. 하지만 무선 전화기가 보급되면서 안테나로서의 기능을 위해 당초의 철거 계획은 무산되었고, 오랜 시간 에펠탑에 익숙해진 파리 시민들은 에펠탑에 점차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집요하게 인터폰을 누르는 판매원에게 매몰차게 대하던 주부가 언제부터인가 그 판매원과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되거나 공연 티켓 혹은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받으면 서 계약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끈기와 집념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것은 자이언스 효과의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판매원이 집요하 게 접촉을 취해오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심리적인 변화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 이번 주는 웬일로 그 판매원에게서 연락이 없었네. 좀 심심한데"라고 생각 했다면 판매원의 승리입니다. 물론, 전혀 흥미도 관심도 없는 상품이거나 세일즈 멘트가 서툰 경우에는 역효과 가 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접촉 횟수가 영업 성적에 적지 않게 반영되는 것 입니다. 2. 사람은 자주 보는 것에 친근감을 가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낯선 사람을 대할 때 공격적이고 냉담하고 비판적이 됩니다. 그 리고 대체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하게 되며, 상대의 인간적인 측 면을 알았을 때 더 깊은 호의를 갖게 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처음 이성을 만나 사 귀게 되는 과정과 매우 비슷한 것이지요. 대인 관계에 있어서 첫인상이 비록 좋지 못해도 자주 접촉이 이루어지면 상대방의 좋지 못했던 인상이 점차 완화되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성 관계의 경우에 흔히 쓰는 '뛰어난 미인도 사흘이면 싫증나고, 아무리 못생긴 얼굴도 사흘이면 좋아진다.'라는 말도 바로 이 이론의 현상입니다. 정치는 물론, 언론에서도 특정 현안이나 정책을 대중들에게 자주 알리고 노출시킴 으로써 대중들을 설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품 광고에 이 이론 이 적용되기도 하는데, 자주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상품이 친숙하게 느껴 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방송의 PPL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치약이나 비누처럼 소비자가 큰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 광 고 등을 통해 브랜드명이나 제품명 등에 대한 단순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만으 로도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나 세탁기 같이 가격이 비싸거나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게 되는 제품의 경우에는 감정적인 변화보다는 다양한 정보의 수집 및 비교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단순 노출에 더하여 제품의 성능, 장점 등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제공되는 것 이 보다 효과적인 광고입니다. 이처럼 자이언스 효과는 사람과 사람, 얼굴과 얼굴 접촉만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마트에 가서 샴푸를 구입할 때 그중에서 하나를 고 르는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 가격? 브랜드? 사람마다 선택 기준은 다르겠지만, TV 광고나 잡지 광고 등을 통해 자주 본 샴푸 가 있다면 상당히 유력한 후보가 될 것입니다. 즉 다양한 매체를 거쳐 몇 번이나 반 복해 눈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자이언스 효과가 발생하여 그 샴푸에 적지 않은 호의 가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상품들의 광고가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스스로의 판단 기준에 의해 상품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손자의 큰 가르침 손무(孫武)『인명』 중국 춘추 시대의 병법가(?~?). 기원전 6세기경의 사람으로, 오나라 왕 밑에서 초나라, 진나라를 위압하고 절도와 규율 있는 군사를 양성하였다. 저서에 병서 ≪손자≫가 있다. 손자는 BC 500년 전 사람으로 본명은 손무이며 춘추시대의 사람입니다. 그는 제나 라 사람으로 오나라의 합려 왕에게 와서 봉사를 했습니다. 그가 쓴 손자병법은 동양적 병법으로 전 세계에 널리 읽히고 있고, 특히 나폴레옹과 간접접근전략을 정리한 리델 하트 등 저명한 군사 전략가들이 손자병법을 탐독했습 니다. 명나라 여소어가 쓴 <동주 열국지> 라는 책에서 손자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전했 습니다. 오나라의 합려 왕이 초나라와 싸워 크게 승리한 후에 논공행상을 하는 자리에서 손 자를 일등공신으로 대우하여 무엇이던 제안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자는 공이 많은 자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권력이 형성되어 권력 사이에 내 분이 생길 것을 우려하였습니다. 초야로 돌아가 촌민이 되어 살면서 수많은 살생과 무고한 사람의 죽음을 속죄하면 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습니다. 손자는 말하기를 “무릇 공을 세우고 물러서지 않으면 후한이 있고 난세를 평정한 무 사는 정치는 왕에게 맡기고 떠나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는 초야로 떠났습니다. 왕이 하사한 금은과 비단은 모두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떠났습니다. 본인은 초야로 돌아가 다시는 속세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합려왕은 손자가 어디서 무엇을 하다 죽었는지 찾지를 못했답니다. 손자, 그는 손자병법이라는 불멸의 명작을 남겼지만 그 보다 더 큰 가르침을 우리에 게 남겼습니다. “영광은 상관에게,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자신이 진다.” 는 큰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모죽(毛竹)에 관해 알아봅니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꿔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 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 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해서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에 의문을 가진 학자들이 땅을 파 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땅속깊이 사방으 로 수십 미터나 넓게 뻗어나가 자리 잡고 있더랍니다. 5년 동안 숨죽인 듯이 옆으로 옆으로 뿌리를 뻗으며 견고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었 던 것이지요. 그렇게 5년이 경과한 후에야 당당하게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 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 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가히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포기를 모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 거름이 된다고 확신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모죽’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무섭게 자라기 시작하기 전의 5년과 10 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언 젠가는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펄펄 끓기 시작할 날이 올 것입니다.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花香百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酒香千里) 사람의향기는 만리를 간다... (人香萬里)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옮긴 글- |
40 FINGERS - Sound Of Silence & The Last Of The Mohicans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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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트는아침 님 !
기쁨 행복 가득한
새해 첫 주말되세요
~^^
오늘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자아언스 효과'
이런 내용들은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것을 자이언스 효과란 것을 오늘 처음으로 알았고,
손자병법을 쓴 손무에 관한 것입니다.
'영광은 상관에게,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자신이 진다.'란 가르침.
정말 큰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毛竹(모죽)이 5년간이나 싹이 나지 않는 이유,
오늘 공부 많이 합니다...ㅎ
감사합니다...망실봉님!
오늘은 절기상 23번째 小寒(소한) 입니다.
내일부터는 춥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주말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바다고동 님 !
다녀가신 고운 걸음으로
소중한 멘트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이언스 효과, 손자의 가르침까지~~
긴 인문학 아침 강의 잘 듣고 간다는
지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ㅎ
새해를 맞아 첫 절기 소한이네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인 만큼
늘 보온 유의하시고
행복한 겨울나기 되세요
~^^
사람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자주 만나면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첫 인상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장점을 바라보고 정을 주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더 끈끈한 인연으로 맺어집니다.
모든 게 내 마음먹기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