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왔어요~ㅎ
어제 '내일 식단을 다 올리겠어요!!!' 라고 제가 말한거 기억나시나요?
그약속 바로 실행에 옮겨서
아침부터 부시시 일어나 카메라 먼저 챙겼답니다 ^^
잘했죠~ㅎ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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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침은 무조건 바나나와 딸기 2~3개, 우유와 플랙씨드 (오메가3 덩어리^^)간것.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에 바나나 하나씩 꼭! 먹어요.
오늘 어머니와 언니의 아침메뉴는 팬케이크~
전 아침에 과일 말고 다른거 먹으면
속이 뒤집어져서 이렇게 먹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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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유기농풀만 먹인 소로 만든 요거트 (헥헥;)도 포함시켰어요~
딸기 넣어 비벼먹으니까 정말 맛나더라구요 ^^
소와 농부에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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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유기농풀만먹은소의우유. 아주 진한 생우유에요.
목장에 가서 매주 월요일마다 공수해온답니다 ^^
여기에 플랙씨드 (아마씨) 간것 한숟갈 넣어 타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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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청소하고 방정리하고~ 하니까 출출해서 간식먹었어요.
제가 또 간식순이라서요 ㅎㅎ
허머스(Hummus)한숟갈과 당긴 3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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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스는 칙피 (병아리콩?)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후추 그리고 소금을 넣고 갈은 딥이랍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ㅜㅜ 퍼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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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당근 찍어서 얌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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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더블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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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다 먹으니까 바로 점심 먹으라구 하는 어머니.
쪼르르 내려오니까 오늘 점심은 근대호박된장국,
짠거 싫어하는 절 위해 아주 삼삼하게 끓인..^^
어머니표 된장국 ㅠㅠ
두부도 넣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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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먹으면 매우 내칠 것이라는 눈초리을 한 가족덕에 콩만 싹싹 긁어서 얹었어요 ㅋㅋ
너무 맛있었어요~ 반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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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무침. 역시 삼삼하니 근대 고유의 맛이 잘 우러나왔더라지요.
엄마표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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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견과류멸치볶음.
견과류만 볶아도 좋은데 어머님이 멸치는 칼슘덩어리라고
꼭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군말없이 먹습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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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시간 지났을까. 쿨 3컵 (맥주컵으로 물마시는 여자) 마시다가 냉장고 가니
어제 채식바나나브레드 ( 비건용..통밀/노설탕/노오일 ㅋㅋ) 만들고 남은 두유 몇모금..;
다시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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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한조각, 포도로 몇알 곁들어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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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때문에 안마시던 티백도 올만에 우려보았어요.
홍차잎이 있어도 귀찮으면 티백이 최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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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간식타임~^^;
(그래요 나 간식순이에요..ㅎㅎ )
견과류볶은 한숟갈.
이거 먹으면서 물 한컵 맥주컵으로 드링킹하니까
저녁을 목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따 농장 갈때 유기농케이크나 하나 먹으려고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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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호두케이크 (설탕, 밀가루 안들어간 순수 유기농 케이크 ^^)
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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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케이크~)이건 4분의 1.
안달다 해도 전 단것에 쥐약인가봐요 -.,-
이거 먹고 헬스장가서 330칼로리 소모하고 왔어요~ㅎㅎ
이따 아령운동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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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따듯한 차와 먹은 포도~
포도에 다시 중독됬어요.
흐흐흐.
오늘 식단은 대체로 만족!
오늘은 크래커을 단 하나도 먹지 않았어요 ^^**
정말 자랑스러워요~ㅋㅋ
크래커 맨날 간식으로 흡수 했는데 다행이에요.. 휴
오늘 헬스하고 사우나 갔는데 사우나 끝나고 나서 어지럽고 토할거 같더라구요 ㅠㅠ
왜 그런거죠?
아는분 있음 알려주세요~끙.
쨋든, 이상 채식인의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우와 잘사시나보다 ㅎㅎㅎ 전 상상도 할수없는 식단이네용 ㅋㅋㅋㅋㅋ
잘 안살아요; ㅎㅎ 엥겔지수가 높아요..이렇게 먹다보니 ㅋㅋ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이게 정말 하루 식단인가요?? 엄청 잘 챙겨드시네요~ 채식을 하면 날씬해질 것 같았는데.. 이렇게 드시면 그렇지도 않겠어요ㅋㅋ
ㅎㅎ 엄청 잘 챙겨먹어요. 채식하다보면 (비건은 아니지만; ^^;) 영양소을 섭취 잘 못한다고 해서 더 챙겨먹구요~
다이어트 보다는 근육량과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우유드셨네요.. 어디가서 채식인이라 하지 마셔요..
우유와 유제품을 먹는 채식인도 있답니다 ^^;
락토오보라고 하시더니... 멸치도 드시네요?????
음 생선까지도 먹으면 페스코? 락토오보 락토 페스코 채식주의자도 이렇게 다양하다니 신기하네요'-'
이렇게 저렇게 규정짓긴 하는데.. 솔직히 전 동물성식품은 죄다 과단백식품이라 생각해서... 별로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번에 로토님이 락토오보라고 하시길래.. 그런가부다 했는데 멸치가 보이길래 여쭤보는것임 ㅎㅎ
멸치도 안먹다가 이거 안먹으면 고기을 먹여버리겠다는 어머님의 협박아래 먹고있어요 ^^;
평소에는 콩자반 먹지만 가끔 멸치도 먹어요~ 아주 철저한 채식인이 아니라서 반성하고 있답니다.
비건하시는 분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굿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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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지만 다 먹기는 힘들더라구요 ^^;
농장도 가시고.. 어머니가 밥도 해주시고.. 어떤일 하시는분인지 궁금해요 ㅋㅋㅋ
ㅎㅎ..평범한 학생이에요. 어머님께 항상 감사해 하구 있어요.
오오 레시피들좀 알려주세요! :) 전부 맛나보인다는 ㅎㅎ
제가 한 요리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국에 안살아서 모르겠어요 ㅜㅜ 캔이 아니라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드라구요.
다 먹으면 제가 직접 만들어서 과정샷 올려드리겠습니다. ^^
아마 한국서 하실꺼면 ..제 친구는 저 살고있는곳에 살다가 한국들어갔는데, 그 캔에들은걸로 레시피찾아서 해먹었따고 들은거같은데,, 아 저도 내년에 한국들어가면
이걸 어케해야하나 걱정중인데 ㅋㅋ ㅠㅠ 칙피를 사갈까 생각중이기까지 해요 ㅠㅠ
칙피 씨 팔지 않나요? 그거 한번 사가보세요~
그, Tea요, 루이보스나, Tetley에서 나오는 Redbush Tea가 카페인없어요. Redbush 랑 Vanilla redbush 전 둘다좋아하는데 바닐라향 들어간게 좋더라구요 ;) 전 블랙커피 너무마셔서 카페인중독걸릴까봐 ㅋㅋ Tea는 꼭 decaf로 ㅋㅋㅋ ㅎㅎ ;) :) 식단 너무좋숩니당~
참참, 헬스하고 진 다 빼고 사우나들어가면. 안좋아요! 이유는 제가 알았따가 잊어버렸는데, 여튼 운동후에 사우나하는게 몸에 안좋다고 들었거든요, :) 조심하세요 ㅠㅠ 쓰러지심 어쩌시려구 ㅠ
오 그런가요? 처음 들어보는 티네요~ 아직 티에는 문외한이라 ^^;ㅎ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한번 마트가서 사봐야겠네요. 카페인에 너무 약해저서 뭘 마실 수가 없어요..
아.. 운동후에 사우나 안해야 겠어요 .. 진짜 화장실 바닥에 10분동안 앉아 있었어요 ㅜㅜ 답변 감사해요~
참 건강한 식단 같아요 !!
감사합니다 ^^
ㅋㅋ 진짜 잘사시나보다 너무 웃겼어요 근데 정말.. 저는 첨보는 음식들이 많네요 ㅠㅠ
밀가루랑 설탕없이 저런걸 만들수가있나요? 완전 신기하단ㄴ...
ㅋㅋ 잘 안살아요 ㅋㅋ저희 집이 엥겔 지수가 높아서요;
외국에 살다보니 좀 이국적인 음식도 맛있더라구요~ 밀가루대신 쌀가루로, 설탕은 아가베 시럽으로 대체했다고 말씀해 주시드라구요 (할머니께서)
"O"~~~~~~~~~~ 정말 맛있겠어요. 채식도 이렇게 드신다면 별로 힘들지 않겠어요. 근데 저런 과일들 정말 비싸답니다. ㅠㅠ 그릇이 참 예뻐요. 견과류 멸치볶음 넘 맛있어 보이네요. 어머니한테 레시피 좀 여쭤봐주세요~ 자주 자주 식단 올려주세요~ 눈으로만 봐도 행복하네요. 몸이깨끗해지는 기분이들어요.
ㅎㅎ 별로 안힘들고 오히려 너무 많이 먹는듯한 기분이..ㅜ
과일들 비싸죠...한국. 여기는 좀 저렴한 편이랍니다 ^^ 과일좋아하는 저에게는 천국이에요 ㅋㅋ 여름때는 과일만 먹고살았어요..;;
자주자주 올릴께요~ㅎㅎ 도움이 되어서 기뻐요.
레시피 어머니께 물어봤는데 그런거 없다고 ㅜㅜ 안알려주세요.
ㅎㅎㅎㅎ 울엄마도 그래요. 맛있어서 엄마 이거 어떻게 만들어? 이러면 안갈켜줘요. 만들때 그냥 눈으로 보래요. ㅠㅠ
어머니들은 다 똑같으신가 봐요~ㅋㅋㅋ
우와~
진짜건강하게드시는듯+_+
케익은어디에서사신거에용??밀가루안들어갔다는말에혹하네요!
목장에서 샀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울 집도 멸치볶음할때 호두같은 견과류와 함께! 청양고추를 아주 얇게 길쭉하게 썰어서 씨를 빼고 같이 넣어 볶아요~~ 실고추보다 약간 두꺼운 청양고추 한개씩 멸치랑 같이 집어먹으면 완죤!! 천상의 맛이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