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은 경쟁력은 1)베트남 중심의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원가 경쟁력과 2)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전기차 부품 시장에 성공적 안착할 지의 여부라고 보는데, 이를 통해 4 분기에 집중되어 있는 계절성을 점차 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중심 생산 인프라 구축으로 높은 수익성 시현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통신장비부품, 스마트폰 부품, 반도체부품, ESS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동사는 2011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현재 세 군데 거점(서진시스템 비나, 서진비나, 텍슨 비나)을 두고 CNC 장비 1000여대, 다이캐스팅 장비 47여대 등 대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개발/설계부터 잉곳, 다이캐스팅 등 전공정을 수직계열화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낮은 인건비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동종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2016년 기준 14.7%)로 확인되고 있다.
텍슨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 기반마련
동사는 2015년 텍슨을 인수하면서 기존 통신사업부를 확장하고, 신규로 반도체 및 ESS 사업에 진출했다.
▶통신장비: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비에텔 등이 있으며,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들의 4G 투자 확대 및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5G 투자 사이클 진입과 맞물려 견조한 성장세 예상
▶반도체: 드라이에처 1위 업체인 Lam Research의 sole 벤더로, 3D낸드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동사의 제품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가 각광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ESS의 설치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 공급 품목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 지속 전망
향후 관전포인트는 전기차 부품 시장에 성공적 안착
하반기 베트남 신규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에만 200~250억 원,1차 설비투자에 100~1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다.
신규 공장에서는 주로 전기차용 2차전지 팩 및 케이스용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주력 사업인 통신장비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러한 계절성을 전기차 부품 사업을 통해 해소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