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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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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간짜장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178 24.09.03 12:22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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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3 12:31

    첫댓글 자상했던 아버님! 제일 부럽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길천재셨군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이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그러시니 쉽지 않으실텐데도 행복스런 일상을 표현하고 계신가 봅니다.^^

  • 작성자 24.09.03 20:51

    네. 길 찾아 다니는 지금 이 일이 참 적성에 맞습니다. ㅎ

  • 24.09.03 13:13

    저도 둥실 님처럼 자상하신
    아버지가 넘 부럽습니다.
    그때는 경북도청이 산격동에
    있었던가요?

    면을 참 좋아했는데
    얼마전부터는 예전처럼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오늘처럼 밥먹기 싫은
    날에는 간짜장 생각이 나네요.
    마음자리 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9.03 20:52

    지금은 자리를 옮겼나요?
    네. 그땐 산격동에 있을 때입니다.
    최근에 체력이 좀 달리시는 것 같던데 이젠 괜찮으신가요?

  • 24.09.03 21:22

    지금은 경북도청이 안동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손자 봐주고부터 체력이
    급격히 다운되더니 그저께는
    집에서 엎어졌습니다.ㅎ
    엎어진김에 쉬어 간다고
    이제 외손자 그만 봐준다고
    했습니다.
    마음자리 님, 걱정 고맙습니다.

  • 24.09.03 13:36



    우리들 어린시절은 외식하면,
    짜장면이었지요.

    혹시라도, 누군가가 선심 쓰느라
    뭐 먹을래 하면,
    생각할 것 없이 짜장면이었지요.

    초등학교 때, 선생님 가정방문을 하셔도
    짜장면으로 대접하고,
    선생님따라 친구의 고모 집에 갔는데
    그때도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넘 맛나게 먹었지만,
    선생님은 총각이었는데, 왜 친구의
    고모집을 갔는지 모르겠고
    왜 저를 데리고 갔는지 모릅니다.^^

  • 작성자 24.09.03 20:53

    ㅎㅎ 왜 그랬을까요?
    선생님 인기 많을 때이니 아마도 선 보는 자리였던가 봅니다. ㅎ

  • 24.09.03 14:26

    짜장면 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입니당

    짜장면은 화교가 처음으로 인천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잘 만든 음식중 하나 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9.03 20:54

    중국에는 없는 짜장면으로 화교들이 쉽게 자리 잡았다 들었습니다.

  • 24.09.03 14:28

    크아 그 짜장면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저는 산골 초등학교 때 동네의 작은 교회에서
    시내의 큰 교회에서 열리는 백일장에 나갔는데
    그때 우동을 처음 먹었어요.

    지금도 우동을 좋아하는데, 입맛이 까다롭게
    변했는지 우동을 잘 하는 집이 드무네요.

  • 작성자 24.09.03 20:55

    세상 제일의 간짜장이었습니다.
    그후로 한동안 간짜장 맛자랑 하고 다녔습니다. ㅎㅎ

  • 24.09.03 14:29

    간짜장에 대한 아버지와의 따스한 추억이 있으시네요
    저도 4.5학년무렵 안양에서 아버지가 하시던 목재소옆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먹어봤는데 참 맛있었지요
    그리고 중학교입학식이 끝나고 학교앞에서 아버지와
    둘이서 짜장면을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제아버지는 이북분이라 그런지 아주 과묵하셨는데
    마음만은 따스하셨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9.03 20:57

    그산님의 춘부장 어른 이야기는 간간히 그산님의 글을 통해 들었습니다.
    외롭게 정착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테지요.
    그럴수록 더 속깊은 자식사랑 하셨을 겁니다.

  • 24.09.03 15:28

    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
    오늘 점심은
    친구와 베트남국수를 먹었답니다.

    맘자리아재가 간짜장에 감동하셨듯이
    저는 국민학교때 오뎅을 먹어보고
    세상에는 이렇게 맛있는 것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아버지께서 사주셨던 간짜장은
    추억의 음식중에서도 으뜸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9.03 20:59

    베트남 쌀국수, 저는 이곳으로 와서 아주 즐겨먹고 있습니다.
    한국 식당은 많지않아도 베트남 식당은 제법 많고 맛도 우리 입에 맞아서요. ㅎ
    오뎅 저도 아주 좋아하는데, 먼 시장 오뎅공장에서 오뎅 사오는 심부름도 제 차지였습니다. 심부름값 10원으로 오가는 길에 멍게를 사먹곤 했어요. ㅎ

  • 24.09.03 15:38

    저도 처음 간짜장을 먹었을 때가 잊혀지지 않군요.
    세상에 이렇게 고소하고 달콤하고 짭조롬한 음식이 다 있구나....
    지금도 저는 간짜장 좋아합니다.ㅎㅎ

  • 작성자 24.09.03 21:00

    푸른비님 맛 경험이 바로 제 경험입니다. ㅎㅎ 그 맛~!

  • 24.09.04 06:05

    칼국수 잔치국수 콩국수 냉면 가락국수 우동 옛날짜장 삼선따장 간짜장 보통짜장 유니짜장 짬뽕 쟁반짜장~ 어째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항개도 없네요.
    저는 라면도 싫어해요. 군대 주특기가 일종계라 만 삼년을 일종창고에서 혼자서 라면 끓여 묵었더니 이젠 질리지요 ㅠㅠ
    면 음식은 전혀 식성에 맞지 않는데 특이하게 빵은 잘 먹습니다
    야금야금 빵 잘먹는다고 딸이 흉을 봅니다 ㅎ

  • 작성자 24.09.04 09:22

    군대에서 오래 먹던 음식은 질리기도 하지요. ㅎㅎ
    저는 면은 좋아하는데 빵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봅니다.

  • 24.09.04 12:45

    저는 자장면을 초등학교 졸업식날 먹었습니다 .
    음 ~ 저는 자장면 종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
    아마색깔 때문인지 .. 돼지고기때문인지 ..
    안 먹진 않고 먹긴 먹습니다 .
    저는 짬뽕에 한표 입니다 .

  • 작성자 24.09.05 17:18

    짜장면은 일단 첫 인상은 좋지 않지요.
    냄새는 괜찮고... ㅎ
    사람따라 고기 가리시는 분들에겐
    꺼리는 음식일 수도 있어요.
    저는 워낙 가리는 음식이 없어
    닥치는 대로 많이 먹습니다. ㅎ
    아, 가끔 짬뽕이 짜장을 이길 때도 있습니다. 제가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요. ㅎㅎ

  • 24.09.05 10:44

    60년대 가난한 후진국을 거친 우리 또래에게
    짜장면에 대한 추억은 필수코스지요
    국민학교 입학식날 아버지는 저와 동생을 데리고
    읍내 청요리집이라 불리던 실비반점에 갔지요
    인생 첫짜장면, 와리바시에 미끌거리는 그 음식
    에 당황하던 아들을 안스럽게 도와주던 아버지의
    굵은 정이 새삼스럽습니다, 60년전 이야기..
    그 이후 반월당 동성로 뒷골목 대덕반점 삼화반점
    명성루는 중고등 악동시절 저의 아지트가 되었고
    간짜장 한다라이는 제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습지요

  • 작성자 24.09.05 10:48

    와~ 구봉님은 짜장 맛을 일찍 보셨네요.
    눈 감고도 길 찾아갈 수있는 지명들을 대하니 반가움이 울컥 솟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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